몇년동안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했던  소백산을 가려고 저희 부부는 어렵게 시간을 내서 어제(10/3일) 대구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입산통제가 되어 안동을 관광하기 위하여 가던 도중에 예천 회룡포가 멋있다는 알게 되었고 전망대를 거쳐서 용포마을로 하산하였는데...

그곳도  불어난 강물로 인해 등산로가 침수되어 건널 수가 없었습니다.

날은 어두워지고, 다시 2~3시간을 왔던 길로 되돌아 가기에는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그 곳의 장국성 이장님을 만나게 되었고, 저희부부의 사정을 얘기하니,  먼길이지만  흔쾌히 회룡포주차장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차안에서 예천의 관광지, 마을의 현안, 예천의 미래 등 여러가지를 들려주셨습니다.

저희들은 처음으로 간 예천에서 어려움을 당해 곤경에 처했지만, 이렇게 좋으신 이장님을 만나 예천이 정말 사람살기 좋은 곳으로 남겨졌습니다. 이장님!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