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불편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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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삼강주막 관련 건의드립니다.
작성자박준행 @ 2011.08.16 01:19:19

7월 방문 후, 재차 삼강주막을 방문하였습니다.

손님들과 가족을 모시고 기대를 안고 멀리에서 왔습니다만,

겨우 한달이 지났을 뿐인데,

음식의 맛도, 서비스도 그간 형편없어졌더군요.

경북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또한 예천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실망이 크지만, 이렇게 건의를 드리는 이유는 귀 군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화장실 관리가 엉망입니다.

화장실 주변은 물론이고, 화장실 내부를 보니 바닥은 물을 닦지 않아 흙탕물이 흥건하고,

화장실 칸마다 휴지통엔 휴지가 산더미같이 쌓여 넘치다 못해 바닥에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얼른 그 곳을 떠나고 싶게 만들더군요.

어딜 가든지 화장실이 깨끗하게 관리되어야 좋은 인상으로 남고, 사용하는 사람도 기분좋게 깨끗이 사용할텐데

인파가 몰려왔다 썰물처럼 빠진 늦은 오후여서일까요?

어찌됐든, 관리를 이렇게 하시면, 무더위에 비위생적이라는 인상만 심어주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작은 초가 한 채의 주막을 이렇게 규모있게 확장하실때는 많은 관광객 유치를 고려하여 하셨을텐데,

어찌하여 화장실 갯수는 세개 뿐인지요?

화장실이 먼 것은 차제하고라도..

앞으로 인파가 몰리고 볼일이 급하면 어찌 될지 염려가 되더군요.

규모에 맞게 화장실 수를 늘리시고 관리 메뉴얼을 만들고 그에 따라 체계적으로 청결하게  관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전국을 대상으로 또는 세계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신다면,

더더욱이 이런 부분을 돌아보셔야 할 듯 싶습니다.

 

두번째, 한 달 전에 와서 칼국수와 배추전을 맛있게 먹고 갔습니다.

분명히 그때 까지만 해도

칼국수를 판매하셨고, 배추전도 주문들어오는 대로 구워 따듯하게 맛잇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대를 안고,

그 음식을 맛보여주려고 일부러 손님들과 가족을 모시고 먼길을 달려 왔는데,

칼국수는 더워서 하지 않고, 잔치국수를 한다며 내주시더군요.

메뉴판에 잔치국수라고 새 메뉴만 써 놓고, 바뀌었다고 언지만 하면

멀리서 기대를 안고 찾아온 손님과 관광객에 대한 최선인지요?

메뉴도 일종의 손님과의 약속인데, 사전 고지도 없이 변경하고, 일관성도 없고 일방적인 태도라 여겨집니다.

멀리서 손님들과 일행들에게 소개하여 일부러 왔는데, 그냥 돌아설수도 없고 난감하더군요.

 

게다가 주문한 배추전은 전과 다르게 미리 구워두었던 것을 내주시더군요?

언제 구웠는지도 모를만큼, 차갑게 식은 것을 주는 데 또 실망했습니다.

아무리 덥다지만, 따듯하게 먹어야 맛있는 음식이 있는데,

그런 것은 고려하지 않고, 빨리 빨리 많이 파는 것이 우선이 된다면...

멀리서 찾아온 보람이 없지요.

삼강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더불어

거기 가면 저렴하지만 맛있는 칼국수와, 즉석에서 구워주시는 바삭하고 따듯한 배추전이 일품이다

이런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들어야 관광상품으로서 비전이 있고.

관광객들도 이곳으로 다시 오고 싶어질텐데 말입니다.

주문 즉시 구워 따듯하게 먹는 것과 미리 구워두어 차갑게 식은 것과 맛의 차이가 있을지 없을지 생각해보세요.

음식을 빠르게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관광객들이 원하는 것은 토속적이고 정갈한 음식일 것입니다.

인파가 몰리고 장사가 잘 되니 대강대강 한다면

맛과 서비스가 달라지는 것을 손님들이 모르겠습니까...

많은 인파를 상대하느라 지치셔서 그러시는지, 타성에 젖어 그러시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셔야 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제공된 김치의 경우  너무 짠데다, 냉장고에 넣어두지 않았는지 찬 기가 전혀 없고

모양도 색도 맛도 신선도도 떨어져 한 입 맛 보고 다시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바깥에 한참 둔 것처럼, 촉촉함도 덜하고, 혹 재활용한 것은 아닌가 염려되더군요.

더운 여름이니. 쉬지 않는 겉절이 김치를 매일 새로 담궈 제공한다면 더 반응이 좋을텐데요.

다른 반찬 제공하지 않는 만큼 김치하나만큼은 제대로 신경써서 하셔야지 않을까요?

 

세번째. 주문 후 자리를 잡으려고 보니,

이 방도 저방도 탁자마다 먼저 왓던 손님이 먹고 간 음식이며 식기며 휴지가

치워지지 않은 채 계속 방치되어 있어

도대체 어디로 손님과 가족들을 모시고 자리로 안내해야 할지 참 난감했습니다

얼굴이 다 붉어지더군요.

겨우 자리를 잡고,

찝찝하고 불편한 심기로 밥을 먹는 동안에도

다 먹고 자리를 떠나려 하는 때까지도

치우러 오시는 분이 없고...

남겨진 음식물 주위로 파리들이 다니니 참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셀프서비스를 하실거면, 어느 범위까지 셀프인지 명시하시든지,

그게 아니면 직원분들이 바로바로 서비스를 하시던지 해야지요.

이것도 저것도 아니니 식사 환경이 정말 엉망입니다.

경관은 아름다운데,

식사하는 주변이 지저분하면 어떻게 좋은 마음으로 식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적극적으로 홍보하시고 문화상품화 하셨으면,

유지관리에도 신경을 좀 쓰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또 다시 찾고 싶어지지,

관광객들이 무얼 불편해하고, 요구하는지에 귀 기울이지 않고, 반영하지 않으면

일회성 방문으로 그치게 될 것입니다.

 

서비스에 대한 마인드와, 철저한 교육도 하셔서 경북을 찾는 예천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힘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리하여

선순환이 이어지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답글제목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작성자최재수 @ 2011.08.16 17:50:45

예천군 삼강주막에 관심을 가져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삼강주막을 다녀가신 이후 애정을 가지고 재차 방문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리며,

삼강주막에 머무시는 동안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합니다.

삼강주막의 화장실과 음식, 주막의 청결상태 등 여러가지 지적사항에 대해

삼강주막을 운영하시는 위원장과 마을위원들에게 이후 여사한 사례가 없도록 주의 조치하였으며,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화장실 증설에 대해서는 추후 사업시행시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 최재수주무관(054-650-6391)에게

연락주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페이지의 관리부서는 문화관광과축제관광팀(☎ 054-650-6032)입니다.

최종수정일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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