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제목마음이 따뜻해지는 예천여행
작성자이창현 @ 2008.03.20 11:17:20





3월 따뜻한 주말, 가족들과 경북 예천을 다녀왔다.


다녀온지 벌써 2주가 넘었지만 오랜만에 따스했던 주말의 기억이 아직도 남아 나름대로 후기를 작성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문경에서 내린 후 34번 국도를 타고가다 풍양면으로 들러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삼강주막!! 낙동강 1300리에 유일한 주막이라는 말에 더욱 가보고싶었던 곳이었는데..역시나 나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은 탓인지..엄청난 사람들이 삼강주막에 찾아왔다..주막에서 구수한 막걸리도 맛보고 특색있는 안주도 맛보았다.(예천포함 경북북부지방일부에서만 먹는다는 배추전..맛났어요..^^ 먹어보세요ㅋ)


그리고 부엌에 들러 살아생전 주막을 지키던 돌아가신 전 주모의 외상장부도 보았다..글도 숫자도 못읽던 할머니의 재치에 감탄했다..부엌벽에 한잔외상하면 짧은 금, 한주전자를 외상하면 세로로 긴금을, 다갚으면 지웠다고 한다.


지금은 강위로 다니던 뱃길 대신 자가용을 타고오는 관광객으로 바뀐 주막이지만 옛 정취만은 물씬느낄 수 있었다. 따스한 4월에 다시한번 찾아오고싶은 곳이었다. 


삼강주막??뒤로하고 회룡포에 들렀다.. 상쾌한 봄바람에 일이십분 걸었을까..장안사라는 자그마한 절이 나왔다. 장안사라는 절은 통일신라시대에 국태민안을 위해서 3군데 세웠다는데 그곳중의 하나가 비룡산 장안사랜다..해설사님 여담으로 희안하게 장안사의 커다란 부처님의 시선이 평양쪽과 을 바라본다는데..아마 통일을 바라는 마음아니겠냐고...정말 하나하나 의미가 담겨있음에 새삼놀랐다.


조금더 올라가니 회룡포 전망대가 나왔는데..물돌이가 너무 아름다워 감탄이 절로 나왔다. 역시, 자연그래도 자연이 최고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아름답게 만들어도 자연 색감그래도를 따라갈 수 없구나싶은 생각에 열심히 눈여겨 보았다. 이곳에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들을 수 있었는데 전망대에서 마을 앞쪽으로 바라보이는 앞산에 하트모양의 산이 있는데 이곳을 바로 보면 아들을 낳는다나? 열심히 찾아봤더니 정말 하트모양의 산이 있었다...ㅎㅎㅎㅎ


뿌듯한 마음으로 회룡포에서 내려온 후에 다시 뿅뿅다리도 건너보았다. 이름도 특이한 뿅뿅다리..ㅋ


다시 용궁면으로 와서 출출함을 용궁순대와 오징어불고기로 달랬다..돼지막창을 쓴다는 용궁순대는 처음먹어봤는데 입에서 착착 달라붙는느낌..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했다. 오징어불고기도 처음이었는데..오징어로 불고기를 만들다니..그 생각의 기발함만큼 맛도 강추~!!!


먼줄알았던 예천이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2시간 조금 더 걸리는 가까운 곳.. 다음엔 양궁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다던데..다시 한번 갈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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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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