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미담]예천서 김호현.강인천 경사 순찰 중 장애인 모자 위한 제설작업...
작성자장광현 @ 2012.12.10 19:14:43
[훈훈한 미담]예천서 김호현.강인천 경사 순찰 중 장애인 모자 위한 제설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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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집중 폭설로 인해 외딴 집에 거주하던 장애인 모자의 어려움에 처한 모습을 순찰 중 발견하고 도와준 경찰관의 아름다운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 동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예천파출소 김호현.강인천 경사는 영하 5도의 강추위 속에서 집중 폭설이 내렸던 오후 4시경 예천읍 동본리 K농장 주변을 순찰하던 중 멀리 외딴 집으로 통하는 한적한 시골길에서 할머니
한 분이 휠체어를 밀고 휠체어를 탄 남자가 열심히 눈을 치우고 있는 모습이 어렴풋이 들어왔다. 김호현.강인천 경사는 차를 세우고 가까이 다가가서 확인한 바 팔순의 노모가 휠체어를 밀고 다리가 없는 장애인 아들은 휠체어를 탄 채 땀을 흘리며 열심히 눈을 치우고 있었다. 오직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열심히 눈을 치우는 아들과 그런 아들이 혹여나
미끄러질까봐 그 뒤를 꼭 붙잡고 있는 노모의 아름다운 모습이었지만 한편으로 매우 안타까웠다.
갑작스레 집중 폭설이 내린 탓에 순식간에 외딴집으로 향하는 하나뿐인 길이 막혀 두 모자는 어쩔 수 없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그렇게라도 눈을 치워야 했던 것이다. 김호현, 강인천 경사는 도로에서 할머니의 집 마당까지 50여m의 길에 쌓인 눈을 깨끗하게 치웠다.
선행소식이 알려지면서 주위 동료들로부터 칭찬을 받자 두 직원은 누구나 동일한 상황에 접하게 된다면 누구가 그렇게 했을 거라며 미소를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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