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인물 및 유물소개
[2023년 12월 예천박물관 이달의 인물]
문근文瑾(1471-1521)
출생과 과거급제
문근의 자는 사휘, 호는 매계 또는 쌍괴당, 본관은 감천, 거주지는 예천 용궁이다.
아버지는 부사 문빈(후, 문걸)이며, 어머니 성주이씨는 성균관대사성 등을 역임한 문신 이문흥李文興(1423~1503)의 딸이다. 그는 믿음과 의리를 지닌 효자이자, 성격이 강직하고 용모 또한 훌륭하였다고 한다. 1492년(성종 23) 사마시에 합격하고, 26세가 되던 해인 1496년(연산군 2)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예문관 검열이 되어 춘추관 기사관을 겸임하며 『성종실록(成宗實錄)』 편찬에 참여 하였다. 예조·병조·이조 등 내직을 두루 역임하다가
1508년(중종 3) 금산군수, 수원부사, 김해부사에 제수되었다. 1518년(중종 13) 형조참판을 거쳐 경상우도관찰사에 제수되어 상주목사를 겸임하였다.
사화士禍, 당쟁의 시대에 살다
문근은 1519년(중종 14) 기묘사화가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슬퍼하였다고 한다. 이 때 경상좌도 관찰사 이항李沆(1474~1533)이 찾아와 문근의 모습을 살펴보고는 그가 조광조의 일당이라고 고하여 1520년 탄핵하도록 했다. 다음 해 문근은 형조참판으로 제수되었으나 또 다시 기축옥사에 연루되어 관직을 삭탈 당하고 얼마 후 작고하였다.
영남 사람파였던 문근은 당시 신진 사림파와 반정 공신 훈구파 사이를 중재하던 중 그가 조광조와 가깝다고 여긴 훈구파에 의해 죽음을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문근의 무덤은 유천면 수심리에 있으며, 1669년 용궁면 월오리 기천서원에 제향 되었다. 이 후 영조 때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자료출처
『유교넷』
『국조문과방목國朝文科榜目』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
작성자:학예연구원 안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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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8.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