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인물 및 유물소개

제목이달의 유물 '권문해 홍패' (2024.01.)
작성자예천박물관 @ 2024.01.15 11:34:38

[2024년 1월 예천박물관 이달의 유물]

권문해 홍패

조선 중기 예천지역 인물인 초간(草澗) 권문해(權文海, 1534-1591)가 문과(文科) 병과(丙科)에 급제하여 이조에서 발급한 홍패(紅牌)이다.

홍패의 내용을 살펴보면, 권문해의 당시 직역(職役)은 유학(幼學)이며 문과(文科) 병과(丙科)의 8번째로 급제하였다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권문해가 급제한 과거시험은 1560년에 시행한 별시(別試)로 순회세자(順懷世子, 1551~1563) 관례와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었다.

문서의 앞면에는 '敎旨 幼學 權文海 文科 丙科 第八人 及第 出身者 嘉靖 三十九年 十月 日' 뒷면 좌측 상단부에는 '丙科 八人 權文海'라고 적힌 첨지가 붙어있어 문서를 펼치지 않아도 홍패의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다. 크기는 가로 72.7cm, 세로 86.5cm이다.

 

조선시대 홍패는 문과·무과의 최종 시험인 전시(殿試) 급제자에게 내리는 합격 증서로, 붉은 종이에 합격자의 성적(成績), 등급(等級), 성명(姓名) 등을 기재하였으며, 마지막에는 중국 연호와 발급일을 적은 후 연호 위에 과거지보(科擧之寶)를 찍었다.

권문해의 본관은 예천(醴泉), 자는 호원(灝元), 호는 초간(草澗)이다. 아버지는 권지(權祉), 할아버지는 권오상(權五常), 증조할아버지는 권선(權善), 어머니는 동래정씨(東萊鄭氏)로 정찬종(鄭纘宗)의 딸이다. 1560년 별시 문과에 급제하여 좌부승지·관찰사를 지내고 1591년에 사간이 되었다. 이황(李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류성룡(柳成龍)·김성일(金誠一) 등과 교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천의 봉산서원(鳳山書院)에 제향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을 저술하였으며 문집으로는 『초간집(草澗集)』이 전해진다.

 

 

기탁자: 예천권씨 초간종택

기탁일; 2020년 11월 20일

소장품번호 : ycd006944​

 

참고자료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연구소, 『2022년도 예천박물관 소장 유물 상세 해제 연구용역 결과보고서』, 2022.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시스템(http://people.aks.ac.kr/index.aks)

 

작성자: 학예연구원 안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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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8.06.27

교육/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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