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인물 및 유물소개





▣권문해 초간일기 (權文海 草澗日記)
|Chogan
ilgi (Diary of Chogan) by Gwon Mun-hae
▣ 보물 제879호 |Treasure No.879
▣ 조선 | Joseon Dynasty
|1580~1584
▣ 1. 선조일록 - 세로
35.4㎝, 가로
23.0㎝
2. 초간일기 - 세로
39.0㎝, 가로
24.1㎝
3. 신묘일기 - 세로
32.7㎝, 가로
8.2c㎝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문신인 권문해(權文海, 1534~1591)가 자필로 쓴 일기를 모은 책이다. 『선조일록(先祖日錄)』, 『초간일기(草澗日記)』, 『신묘일기(辛卯日記)』의 3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저자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일상의 경험을 담고 있다.
권문해의 자는 호원(灝元), 호가 초간(草澗)이며, 본관은 예천(醴泉)이다. 1560년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좌부승지, 관찰사를 지내고 1591년 사간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 3책을 각각 내용별·형태별 특징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선조일록(先祖日錄)』은 선조 13년(1580) 11월 20일부터 선조 17년(1584) 7월 28일까지의 일기를 담고 있으며, 모두 1책 117장이다. 내용은 주로 공주목사(公州牧使)·성균사성(成均司成)·사간원헌납(司諫院獻納)·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 등의 관직에 있을 때 쓰였다. 개인의 일상적인 생활에서부터 당시 각 관사(官司)에 일어났던 중요 사건을 설명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초간일기(草澗日記)』는 선조 13년(1580) 11월 20일부터 선조 23년(1590) 4월 6일까지의 일기이다. 이 책의 1580년 11월부터 1584년 7월까지의 일기는 위의 『선조일록(先祖日錄)』을 정사(淨寫)한 것으로 일기의 기술형식은 선조일기와 대부분 유사하나 반행서(半行書)로 정연하게 쓰였다는 점이 초서(草書)로 쓰인 선조일기와는 다른 특색이다.
『신묘일기(辛卯日記)』는 선조 24년(1591) 7월 1일부터 10월 6일 사이의 일기로 저자인 권문해가 승지(承旨)로 있을 때의 기록이다. 특히 일기의 내용상으로도 개인의 일상생활 기록이기보다는 승지로서의 직무를 행사하면서 조정의 정사를 기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3책의 일기는 특히 저자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상세히 적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관료로서 직무를 수행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경험을 서술하고 있다. 당시 사대부들의 생활상뿐만 아니라 저자가 살았던 조선 중기의 정치·사회·교육·문화·지리 전반에 관한 내용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출처 : 『문화재청-국가문화유산포털-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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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8.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