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인물 및 유물소개


▣ 예천권씨종가문적(醴泉權氏宗家文籍)
- 죽소부군일기(竹所府君日記)
| Jukso
bugun Dairy by Gwon B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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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70호 | Gyeongsangbuk-do
Tangible cultural property No. 170
▣ 조선 | Joseon
Dynasty | 1625~1626
▣ 세로 24.8㎝ 가로 19.9㎝
『죽소부군일기(竹所府君日記)』는
초간(草澗) 권문해(權文海)의 아들인 죽소(竹所) 권별(權鼈)이 나이 37세와 38세 때 쓴 생활일기이다.
겉표지에는 ‘죽소부군일기(竹所府君日記)’라는 한문 표제가 있는데, ‘부군(府君)1’이라는 단어가 제목 속에 있는 것으로 보아 그의 후손이 이 책의 제목을 붙였음을 알 수 있다. 원본은 1책 68장으로 되어 있으며, 이 일기의 기록 기간은 1625년 1월 1일부터 1626년 12월 30일까지이다.
일기에서 권별은 자신이 경험한 일상의 중요한 것들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 사실적이고 구체적이다. 일기의 내용을 대강 분류해보면 집안의 일상적인 일이나 제사ㆍ장례에 관한 것, 권별 자신이 병에 걸렸던 것, 철에 따라 씨를 뿌리고 수확하였던 것, 향교나 서원에 출입한 일에 관한 것, 매사냥에 관한 것, 천렵에 관한 것, 유람에 관한 것 등이다. 이 중에서 눈에 띄는 기록들을 추려보면, 죽소 자신이 걸린 병에 대하여 그 병증과 치료 과정을 상세히 적고 있다는 것, 향교의 인원 구성에 대한 것, 스승의 죽음과 관련하여 해당 인원들에게 어떠한 역할을 요구하는가에 대한 것, 그리고 강원도 유람에 관한 기행문을 싣고 있다. 권별은 자신의 삶 하나하나를 실증적으로 관조하여 기록하였는데, 이러한 일기 쓰기를 볼 때 『죽소부군일기』는 시대적 배경 등 몇몇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대인이 쓴 일기와 거의 유사하다. 그런 측면에서 이 일기는 조선 후기(18세기) 향촌 사대부들의 생활 일면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특히 이 일기는 초서체와 행서체로 기록되어 있고 또 지운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것을 볼 때, 별도의 정서 과정을 거치지 않은 권별의 친필본(親筆本)이다.
출처 : 『유교넷』, 『문화재청-국가문화유산포털-해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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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8.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