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바란다
안녕하세요.
저는 ‘권병원 간호· 간병 통합병동’에서 한 달 동안 입원 치료 후 퇴원한 이창선 환자의 딸입니다.
권병원 '통합 병동'의 간호사 및 간병사님들 그리고 그 분들에게 친절을 교육하셨을 병원장님이하 담당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저에게는 반성문이 될 글을 올립니다.
어제 저희 엄마는 '의자를 잘못 딛는 바람에 척추, 발목 골절로 권병원에 4주간 입원했었다. 너희 신경쓸까봐 얘기 안했고, 이제 많이 좋아졌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4주 동안 엄마는, 제가 전화할 때마다 '안방에서 티비 보는 중이지.'라고 하셨고 '엄마 아프지 마.'라는 제 인사에 '어, 안 아파, 걱정 하지 마.' 라고 밝게 대답 하셨는데, 그게 병실에서 받은 전화였다는 것을 어제서야 알게 된 것입니다.
‘왜 말을 안했냐?’고 울며 묻는 저에게 엄마는 ‘시간이 지나면 다 낫는 것이니 괜찮다. 권병원에 통합 병동이 생겼는데, 여기서 엄청 잘해주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엄마는 척추와 발목이 골절되어 119 차량에 실려 입원하셨고 손과 팔 외에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어서 하나 부터 열까지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벨을 누르면 금세 처리 해주는 간호사님들 덕에 큰 불편 없이 치료 받을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4~50대의 ‘젊은’ 간병사님들이 싫은 내색 없이 대소변을 직접 처리 하셨다고 말씀 하시기에 ‘소변 줄을 연결하지 않았냐?’고 의아해 하자, ‘병원 측에서 감염 위험 때문에 소변 줄 연결을 하지 않더라.’고 하셨습니다. 어쩌면 환자 입장에서도 소변 줄이 더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미 지병으로 약을 많이 드시고 있고 실제 염증 수치가 자주 오르는 저희 엄마에게는 너무나도 적합한 처치였다는 생각에 의사 선생님께도, 묵묵히 굳은 일 해주신 간병사님들에게도 크게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엄마는 전화를 끊기 전까지도 '대도시 큰 병원에서는 간병사들이 불러도 오지 않고 그렇게 불친절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 권병원은 친절하더라. ‘부모’도 이렇게는 못 할 거다. 참 잘해주더라.'라는 말씀을 수없이 되풀이 하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수년간, 감기조차 치명적이 될 수 있는 폐 질환을 갖고 계시고, 폐 기능 유지를 위한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으로 각종 부작용을 앓고 계시며, 골다공증 수치가 높아 70세가 되기 전부터 지팡이를 짚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부모님은 본인들의 불편함이나 외로움 보다 직장 및 육아라는 저희의 입장을 우선시 하는 분들이라, 재작년 재채기에 척추가 골절되어 입원하셨을 때에도, 코로나로 입원하셨을 때에도, 예방 접종 후 'foot drop'증상이 생겼을 때에도 저는 늘 엄마의 증상이 안정되고 난 후에 알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저는, 제 아이들의 이번 주 코로나 확진을 이유로 엄마를 바로 찾아뵙지도 못하는, 자식 된 도리 보다 현실이 우선되는 불효자입니다.
이런 불효자라도 늘 마음 쓰이고 아파서 저희 부모님께 베풀어 주시는 지인 분들의 아주 작은 친절도 참 고마웠습니다.
그러니 통합 병동에 계시는 분들께는 말할 수 없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신체적 병증으로 나타나고, 만성 통증이 우울증을 유발하듯 신체와 정신은 유기적 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엄마도 긴 세월 지병으로 때때로 마음이 무너지시곤 하시는데, 그런 상황에서 척추 까지 다쳐 움직일 수 없게 되었을 때, 얼마나 절망적이셨을지, 상상하면 그저 목이 멥니다.
엄마의 그 괴로움이 4주 후, 보통의 목소리로 털어 놓을 수 있는 ‘다 지나간 일’로 변한 것은 권병원 통합 병동에서 신체적, 정신적 케어를 함께 받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노인 인구가 큰 비율을 차지하는 예천에서 권병원의 친절함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위안과 희망이 되리라 확신하며, 통합 병동 직원들에 대한 관할 행정 기관장님의 칭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목권병권 간호, 간병 통합 병동 직원분들에 대한 보건소장님의 격려와 칭찬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먼저 고향에 계신 어머님께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것에 대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면서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귀하께서 관내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칭찬의 글을 보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준의료재단 예천권병원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24시간 응급의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 1월부터는 환자보호자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고 입원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하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안남기 보건소장께서 권규호 병원장께 직접 연락하여 귀하께서 전해주신 따뜻하고 감사한 마음을 잘 전달하였으며,
칭찬과 격려는 고래도 춤추게 하듯이, 친절을 실천하신 당사자들에게는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또 다른 동기부여와 해당 업무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더 열심히 친절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향 예천을 사랑하시고 의료업무에 관심을 가져주신 귀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예천군에서는 초고령화시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페이지의 관리부서는 보건소보건행정팀(☎ 054-650-8012)입니다.
최종수정일2018.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