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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산성동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
작성자박덕영 @ 2009.11.27 17: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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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산성동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
-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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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예천군 보문면 산성동에서 발생한 미군 오폭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달래어 과거와의 화해와 국민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예천군 보문면 산성리 사과집하장 앞에서 산성동미군폭격사건희생자 유족회(대표 안태기)주관으로 열린 이날 합동위령제는 미군 폭격사건에 대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진실규명 결정을 계기로 열리게 된 것이다.


이날 합동위령제에는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과거사정리위원회 이영일 기록정보관,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합동위령제와 추모식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먼저 합동위령제에서는 묵념을 시작으로 김수남 군수의 초헌, 과거사정리위원회 관계자의 아헌, 안태기 유족회 대표의 종헌이 있은 후,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고인들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도록 규명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결정서를 고인들에게 바치는 헌서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열린 추모식에서는 산성동 미군폭격사건을 규명하는데 헌신ㆍ노력한 안동MBC-TV 강병규 기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안태기 회장의 인사,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안병욱 위원장의 추도사 대독, 김수남 군수의 추모사, 내ㆍ외빈과 유족들의 헌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수남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그동안 부모형제들의 억울한 죽음으로 긴 세월을 보냈을 유족들의 아픔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며온다”면서 “오늘 위령제를 통해 반세기동안 편히 눈감지 못하였을 영령들과 유족들의 명예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고 화해와 상생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 산성동 미군 폭격사건은 1951년 1월 19일 세 차례에 걸친 미 제5공군 소속 6147 전술통제비행편대 정찰기와 전폭기의 폭격으로 예천군 보문면 산성동 주민 51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당시 폭격의 희생자는 모두 민간인으로 남자 18명, 여자 33명이었으며 10세 이하의 어린이가 16명이나 되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07년 11월에 이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고 미국이 배상 및 합동조사를 할 수 있게끔 미국정부와 적극 협상할 것을 정부에 권고하고 또한 위령비 건립 등 명예회복 조치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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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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