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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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이번 글을 끝으로 예천군청 홈페이지에 남기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군청은 평생교육, 청년 및 청소년 교육시설과 관련된 보완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2020년, 2022년, 그리고 2025년에 이르기까지 예천읍 내에 도서관이나 열람실이 없는 상황에서도
“예산 문제로 대안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답변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총무과, 예산과, 교육청 등 관련 부서에서는 ‘본인 소관이 아니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 또한 지속되어 왔습니다.
그간 정성껏 답변을 주신 점은 감사하지만, 예천군청의 실질적인 해결 의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1.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
이번 청소년수련관 리모델링은 예천군 교육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며,
사업을 담당한 총무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절차를 이행했어야 마땅합니다:
이용자 대상 사전 설문조사 미실시
청소년 수요 및 교육 방향 반영 부족
기존 이용자 대상 사전 양해 절차 부재
4월 22일 민원 직후 4월 23일 공고 게시, 5월 1일 착공이라는 급박한 일정
무엇보다도 중간고사(4월 말), 기말고사, 수능 대비 여름방학 등
학습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열람실을 폐쇄한 결정은 수요자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행정이라 판단됩니다.
2. 예산과 정책 방향에 대한 문제
총무과는 “교육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2024년 6월 예천군은 이미 공식 교육특구로 지정되었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4~2027년간 약 30억~100억 원의 재정 지원과 특례 혜택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읍내에는 단 하나의 임시 학습 공간조차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를 제외하면 열람실 이용이 비교적 자율적이고 자유로운 공간이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했다면, 도보 접근이 가능한 청년센터, 체육센터, 군청 유휴 공간 등을 활용하여
오전 6시~오후 9시 운영의 임시 열람 공간 조성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행정은 이러한 대안을 검토되지 않았습니다.
3. 실질적 대안의 부재
예천군이 언급한 경국대 도서관 정문은 도보로 41분, 도서관까지 약 1시간 왕복 2시간 10분. 정문까지 버스로 18-40분.
경북도서관은 도보 3시간 이상, 버스로도 편도 45분~1시간이 걸립니다.
이러한 거리와 시간은 현실적인 대안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결국 이번 결정은 예천읍 내 수험생과 청년을 행정적으로 배제한 조치이며,
이는 지속된 소극 행정의 연장선이라 판단됩니다.
4. 정책 목적과 현실 사이의 괴리
안동시는 ‘Smart City Korea’ 기반으로 지역 단위에 맞춘 교육특구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나,
예천군은 도로 사업과 단기 예산 집행 중심의 정책에 집중되어 교육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인상을 줍니다.
5대 전략과 17개 세부사업을 운영 중이라 하나,
읍내 청년·청소년의 실제 거주 환경, 교통 여건, 공사 시기 선호도 등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서관 완공 전 리모델링만 단독으로 강행한 모습은 실적 중심의 행정으로 비칠 수밖에 없습니다.
5. 청년 취업지원 사업에 대한 재검토 필요
기획예산실에서 추진한 청년 취업역량 강화 사업에는
"MBTI 검사, 반려동물 수제간식 만들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해당 프로그램들의 취지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나,
5년간 도서관이 없는 읍내에서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를 통해 어떤 실질적 취업역량이 강화되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예산 부족, 인력 미확보를 이유로 학습 공간은 외면한 채
단발성 체험 프로그램만 반복해온 점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6. 결론 및 요청 사항
2024년 예천군은 교육특구 사업 및 청년 프로그램 관련 성과로 공무원 표창도 수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예산·성과만이 아니라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 공간 확보와 정책 설계가 필요합니다.
예천군이 “교육특구”라는 명칭에 걸맞은 정책을 실제로 실현하려면,
임시 학습 공간 마련과 주민 참여 기반 정책 설계는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사업은 결국
“성과 수치를 위한 외형적 행정”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정책은 겉모습보다 실제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예천군 교육특구 사업… 실적은 있어도 예천읍 내 6년동안 읍내 학습공간은 여전히 공백안녕하십니까.
예천읍 학습 공간 이용에 불편을 겪고 계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군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 어린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예천군 청소년수련관』 리모델링은 「예천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4월 설계 완료 후 5월 2일부터 착공하게 된 계획된 사업입니다.
본 사업은 총무과 주관으로 사업추진 철자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시공업체 선정 및 계약(4월 24일)에 따른 착공일 확정은 사업절차에 따른 결과로, 특정 민원과의 직접적 연관성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 운영·관리 조례』 제10조에 따라 공사로 인한 임시 휴관 시에는 최소 7일 전 안내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2024년 4월 23일, 착공일 기준 8일 전 해당 사항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
예천군은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추진 시 지역 학부모 대상 수요조사 결과 ‘학력신장’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도출됨에 따라, 학습 공간 확충과 자기주도학습 환경 조성을 중점 과제로 설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본 리모델링 사업도 이러한 지역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기획된 것입니다.
또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과 자율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법정 시설로, 이번 리모델링은 수련관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도록 청소년의 학습과 자치활동 공간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운영되던 작은 도서관 및 열람 공간은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의 학습 편의를 고려해 마련된 기능 중 하나이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향후에는 보다 쾌적하고 활용도 높은 북카페형 학습 공간으로 개선될 예정입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의 본래 목적에 따라 운영되던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현재 평생학습관을 임시 장소로 지정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공사 기간 중에는 불가피하게 수련관 내 학습 공간 이용이 어려우므로 관내 공공시설을 대체 학습 공간으로 활용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문의해주신 청년 관련 정책 제안 사항은 담당 부서(기획예산실 등)에 전달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겠습니다.
소중한 의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공사가 원활히 마무리되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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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5.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