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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경북일보 기사를 보고
작성자안상식 @ 2009.06.18 09:48:48
“농민들은 일손 못 구해 난리인데 공무원들이 대낮부터 술타령” 

 이 기사를 읽고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들지 않고 화가 치밀어 오는 것은 이 기사가 어느 만큼 사실에 근거하여 작성된 글인지 정말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일 아침 우리사무실 직원들은 채 9시가 되기도 전에 담당별로 1명씩만 남기고 전 직원이 청곡2리 윤옥수씨 양파밭에서 희망공공근로자들과 함께 양파를 캐기 시작하여 약 4마지기정도 양파 캐기를 완료하고 귀청하였습니다.  쪼그려 앉아서 하는 일이라 관절이 안좋은 직원들도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무척 애도 먹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일요일이면 농사일을 하기도 하지만, 농사일을 전혀 하지 않는 다른 직원들에겐 많이 안스럽고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호후 4시반쯤에서 면장님으로부터 직원들도 주민화합 행사장(복지회관)으로 와서 새마을지도자들을 도와주라는 지시가 있어서 몇몇 직원들이 현지에 도착하니 많이 바쁘지도 않고 해서 짧게는 10분 길게는 30-40분정도 있다가 다시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퇴근했는데  이 일정이 기사의 제목에 합당하다면 왜 나도 모르게 화가 나고  반발심만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날 술타령 하는 공무원은 물론이고 공무원이 아닌 사람중에서도 술타령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또 당일행사에 주민들로부터 받은 돈은 1원도 없었으며, 산불예방 시상금은 받지도 않았고, 지난 4월 주간회의에서 면장님으로부터 시상금을 받으면, 전 면민들에게 비누라도 한 장씩 나눠 줘야겠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사실에 근거한 기사를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기를 바라겠으며, 경북일보에서는 억울하게 와전되어 사기가 떨어진 면사무소직원들을 위해서라도 정정보도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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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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