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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시외버스터미널 불편사항 신고
작성자이종관 @ 2011.11.23 16:41:59

나는 부산에 사는 사람으로 지난 일요일(11월 20일) 예천에서 동서울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예천시외버스터미널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나는 거기서 어제까지 좋았던 예천의 인상을 완전히 망치는 일을 경험했기에 군수님께 한 마디 건의드리고자 합니다.

버스터미널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인줄 알고 있습니다. 비록 운영 주체가 개인이라 할지라도 공공의 이익을 위한 시설물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공공시설물에 있는 공중화장실에 화장지가 전혀 없더라는 사실입니다. 다행히 나는 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 화장실을 온통 다 뒤져 본 다음에 화장지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되돌아 나와 화장지를 구한 다음에 볼일을 보아서 다행이었습니다만 만약 그때 급한 상황이었다면 낭패를 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황당한 일은 구내에 있는 매점에서 1회용 화장지(내가 보기엔 주유소 등에서 무료로 주는 비매품같았음)를 500원이나 받고 팔더라는 사실입니다.  나쁘게 생각하면 화장실의 화장지를(누군가 쓰고 남은 화장지를 두고 가는 경우도 있음) 구내매점을 운영하는 사람이 깨끗히 없앤 다음 돈을 주고 사도록 하는 게 아닌가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왜 이런 생각을 했느냐 하면 내가 이런 사실을 항의하자 그 화장지를 판 총무란 사람이 와서 화장지를 비치하면 누가 몽땅 가져가기 때문에 아예 화장지를 비치하지 않는것이라고 변명하며 조금도 미안해하는 기색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날 나는 500원을 주고 볼일을 보았지만 헛돈으로 5만원을 쓴 것 보다 더 500원이 아까웠고 이렇게 적자가 심한 상인들 때문에 화장실에 화장지가 없는 것이라면 군에서라도 화장지값을 부담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우리나라 어디를 가나 화장실이 어느 정도 잘 돼 있는지는 군수님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예천의 버스터미널에 화장지가 없어 낭패를 보는 외지인이 이렇게 있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아무쪼록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긴 글을 썼습니다.  예향인 예천에 사는 친지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예천의 좋았던 기억들을 다 지우게 만드는 아주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답글제목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작성자신상대 @ 2011.11.25 10:31:08

안녕하십니까?
평소 군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이종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군을 방문하셨다가 시외버스터미널의 공중화장실을 이용하시면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후 현장을 점검하여 남,여 화장실 4개소에 대해 화장지를 비치하도록 지도 하였으니 널리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새마을경제과 신상대 담당(054-650-6862)에게 연락주시면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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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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