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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서울]조롱거리 단식과 투기 의혹 나경원의 패착..목포 아닌 예천으로 가야
작성자이경중 @ 2019.01.28 13:18:40
조롱거리 단식과 투기 의혹 나경원의 패착..목포 아닌 예천으로 가야
설상가상 '예천군 의원 폭행 소송' 변호사 "징벌적 손해배상도 최대 200억"이 될 수도

정현숙 buea12@hanmail.net

 

"가짜단식, 가짜농성에 표를 줄 국민은 없다. 중단하라"

"초권력형 비리 규탄" -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27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 자리엔 차기 당권 주자들도 참석했다. 맨 앞줄 왼쪽부터 정갑윤·조경태·주호영 의원, 나경원 원내대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안상수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강호 기자

표창원, 박형준 "나경원 목포행 패착, 투기 의혹 있던 분이라.."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목포 방문을 패착이라고 지적했다. 손혜원 의원의 목포 문화재 구역 매입 의혹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자, 나 원내대표는 현장을 검증하고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지난 22일 목포를 방문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목포 시민의 반응은 냉담했고, 성과는 미미했다. 거리를 걷는 도중에는 주민들이 자한당 의원들을 가로막고 항의하는 일도 벌어졌다. 사실상 현장 방문에서 얻은 수익은 없었다.

 

27일 JTBC ‘썰전’에 민주당의 표창원 의원이 출연해 정치권 소식에 대해 박형준 교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자한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최근 손 의원 투기 의혹이 제기된 현장을 검증하고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소속 의원들과 거창하게 나섰다.

 

이에 표창원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목포로) 나선 건, 패착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원내대표가 꼭 (나서야) 된다는 법이 없잖아요. (그리고) 나경원 원내대표의 이미지가 건물 투기 의혹이 일었던 분이라, 전략적으로나 정책적으로나 나선 것 자체가 패착이었다고 생각됩니다“라고 정리했다.

 

그러자 박형준 교수는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이나 나경원 원내대표는 홍보 전략을 손혜원 의원에게 배워야 한다“라며 ”판을 키우겠다는 성급한 욕심이 앞서다 보니까, 상대가 아프도록 찔러야 하는데 어리벙벙하게 공격을 하는 모양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에 간 건 큰 패착이다“라고 표 의원 말에 동의했다.

 

17억에 빌딩 사서 30억에 팔아 13억 원 시세 차익 남긴 나경원

 

나경원 의원은 2004년 신당동 상가건물을 17억에 매입한 뒤 2010년 30억에 매각해 13억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당시 나 의원은 도우미가 있는 유흥주점을 포함한 임대 점포 5곳으로부터 월세 990만 원을 받았다.

 

2011년 나 원내대표가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서울시장 후보 시절 17대 총선 직전인 지난 2004년 4월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의 건물을 매입했다가 6년 뒤 해당 건물을 팔았다. 이 과정에서 무려 13억 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투기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지난 1월 22일 '나경원 "孫, 민주당 모두 나서도 투기는 투기"'라는 제하의 기사에 "신당동 상가 17억에 매입, 30억에 팔아 13억 시세차익 남긴 것이 투기! 지방 원도심 쇠락 지역에 문화 도시재생사업은 기부!"라는 댓글을 직접 남겼다.

 

그 당시 무려 13억의 시세차익을 남긴 나 원내대표의 경우야말로 바로 투기의 전형이라고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성남시 노른자위 대장동 땅 투기 의혹도 있다.

 

2011년 나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공개했던 재산 내역을 살펴보면 그 유명한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토지가 나온다.

 

특정 고위급 인사들만 미리 알고 있었던 남판교 신도시 개발구역의 바로 옆에 위치한 임야로 서울시장 후보로 나온 나경원은 이를 미리 알고 대장동에 투자를 했다는 의혹도 있다.

 

2001년 이완구 전 총리의 차남도 같은 지역에 지인들과 처가 식구들까지 총동원해 주변의 땅을 차명 매입했다. 이게 우연일까?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웃음거리 된 '5시간30분 릴레이 단식'

 

27일인 어제도 자한당은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임명 등에 반발하며 '릴레이 단식 농성'을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조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이후 나흘째다.

 

이 일도 되짚어 보면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에는 나경원이 주장하는 것과는 다르다. 청와대에서 인사청문회 해달라고 보고서 제출한 지 한 달이 넘도록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던 나 원내대표가 조해주 중앙선관위원을 임명하자 이제 와 국회 보이콧을 하면서 조롱거리밖에 안 되는 단식을 하는 것이다.

 

민주당을 비롯한 나머지 여야(與野) 4당은 단식이 아니라 "웰빙 식사" "딜레이(delay) 식사" "릴레이 다이어트"라며 비판했다. 자한당은 상임위원회별로 조를 짜서 릴레이 단식 중인데, 1개 조의 단식 시간이 '5시간 30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나 원내대표는 "원래는 한 분이 종일 단식을 하는 형식을 하려다 의원들이 지금 가장 바쁠 때이므로 취지는 같이 하면서 2개 조로 나눴다"고 '5시간 30분 단식'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선관위 상임위원으로 민주당 대선특보 출신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조해주 상임위원을 임명한 것에 대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공공연히 떠벌리고 있는 20년 집권 시나리오의 완성"이라면서 "문재인 정권은 국민과 국회는 안중에도 없다. 오직 정권 이익만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27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시간30분 단식에 대해 "의원들이 지금 가장 바쁠 때이므로 2개 조로 나누었다"고 한 것과 관련, "모든 의정활동을 내팽개친 그들은 도대체 무슨 일로 바쁜가"라고 비꼬았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은) 국회 보이콧으로 국회의원 본연의 책무를 외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전당대회 당권경쟁, 내년에 있을 선거 욕심에만 몰두하는 그들의 가짜단식, 가짜농성에 표를 줄 국민은 없다"며 "한국당은 조속히 복귀해 국민중심, 정책중심 국회일정에 힘을 모으는 것이 민심과 표를 얻는 유일한 방법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나경원은 목포가 아닌 예천군민들 찾아가서 죄송하다고 하는 게 도리가 아닐까?

 

자한당 소속 예천군 군의원들이 해외나가서 국제사회에 나라망신 시키고. 관광가이드 폭행으로 56억 이라는 거액배상 소송을 당했는데, 박종철 군의원 한사람 제명 한걸로 유야무야 끝내는 게 맞을까. 

 

자한당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과 책임있는 자한당 고위 당직자들이 예천군에 직접 찿아가서 군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죄하는 게 이치에 맞다.  

 

설상가상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한테 폭행을 당한 재미교포 가이드가 박 의원, 예천군의회 등을 상대로 500만 달러(약 한화 56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가이드 측 변호사가 소송액이 200억원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MBC 뉴스 캡처.

MBC캡쳐

 

2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미국에 있는 로우와인스틴&손 로펌의 크리스티나 신 그리고 노승훈 변호사가 출연했다.

 

크리스티나 신 변호사는 현재 가이드 상태에 대해 "이번 폭행으로 인해 손목과 손가락, 얼굴, 목 여러 부분에 상처를 입었다"라며 "지금 현재 미국에서 여러 의사들을 만나보고 있으면서 회복을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한당이 전과 2범 박종철 군의원을 포함한 그들을 공천한 결정에 일말의 책임을 느낀다면, 거액의 배상소송에 대하여서도 자한당이 변호인단을 제공하고 배상금도 일정 책임지는 게 도의적으로 맞다고 생각한다. 

 

제1야당 원내대표 나경원과 자한당 의원들이 목포에 떼거리로 찾아가 아무 공감도 얻지 못하고 조소당하고 왔다. 또한 릴레이 단식이라는 생소한 이름으로 산적한 국회 현안은 팽개치고 기천 만 원 세비 받으며 놀고먹는 기막힌 현실이다.

 

자한당은 목포가 아닌 예천으로 달려 갔어야 한다. 잘못 공천해 우리나라와 예천군을 국제 망신시키고 명절 앞두고 예천 농산물까지 거부당해 상심한 예천군민들을 먼저 찾아가서 사죄하고 위로하는 일을 먼저 했어야 한다. 

 
기사입력시간 : 2019년 01월28일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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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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