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천군 보문면에 독거노인 할머니를  둔 사람입니다. 

올 3월 23일부터 5월까지 밑반찬 지원 서비스 사업이 진행 된 것으로 압니다. 저희 할머니 께서도 그날만을 기다리며 영양에 맞는 반찬과 말벗 등 을 통해 소소한 기다림의 행복을 느끼셨습니다. 매일 비슷한 반찬으로 끼니 때우듯이 식사하시다가, 반찬서비스 받은 날이면 그 후 며칠간은 편하고 건강하게 식사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5월말부터 그 서비스사업이 끝났다고 들었어요ㅠㅠ 저희는 각 지역에서 일하는중이라 한달에 한번정도 찾아뵙는데, 시골에 혼자계신 할머니를 둔 저희도 이런 서비스가 있다고하니 괜히 마음 편하고 든든하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서비스 종료 라니요? 선거가 끝나서 갑자기 이런 서비스가 끝난건지... 이렇게 갑자기 종료된 이유를 알고싶습니다ㅠㅠ

사실상 독거노인 분들은 홀로 사시면서 그런 반찬서비스 하나로 행복을 느끼시거든요... 매일 자식들 언제올지 기다리며 지내시는데, 거기에다가 반찬서비스 오는날이 생겨 매일 그날만 기다리며 계시다가, 갑자기 끝났다고해서 너무 섭섭하고 아쉽네요. 

가능하다면 이런 서비스를 다시 시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할머니 예천 보문면에 사시는 90세 넘은 독거노인 이십니다. 아시다시피 근처에 이런 어르신분들 많이 계십니다. 다른 것 보다도, 이런 반찬서비스의 재시작과 함께 배달하는날엔 말벗도 하실 수 있는 그런 소소한 행복과 작은 기다림이 다시 어르신들께 시작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천군수님, 예천군청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안녕하십니까? 귀하께서 요청하신 내용에 대한 검토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2. 귀하의 요청 내용은 가. 밑반찬 지원 가능 여부 나. 경로당 활성화 미흡에 따른 조치 요구 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 대상 말벗 등 복지서비스 제공 여부로 이해됩니다.

3. 귀하의 요청사항에 대해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귀하의 조모께서는 대한노인회예천군지회에서 추진한 경상북도 재가어르신 밑반찬 지원사업을 통해 밑반찬을 지원받으셨으며 해당 사업은 당초 2022. 3. 23. ~ 5. 27. 기간 중 총 10회에 걸쳐 지원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던 것으로 계획에 따라 종료되었음을 안내드리며, 우리군에서는 현재 독거노인 대상 밑반찬 지원 서비스와 같은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지 않음을 말씀드립니다.

  나. 현재 예천군 관내 경로당 371개소는 지난 4. 25.부터 전면 개방하여 운영 중임을 말씀드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경로당 개방을 다시 한번 홍보하여 마을 어르신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 현재 예천군에서는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을 통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문면 소재 경로당에 붙임과 같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안내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사항이 있으시면 예천군청 주민복지실(☎054-650-6167)로 연락하여 주시면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