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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예천1,861:보문역..,(축,김춘자)
작성자장병창 @ 2022.07.08 06:06:42

  도청신도시 예천 1,861 : 보문역...{부, 예천읍 출신 김춘자, 첫 시집 <마음이 다닌 길> 펴내...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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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문역(廣告이야기JVC디지털 캠코더/現代證券 유퍼스트) [記事] : JVC코리아가 선보인 디지털 캠코더󰡐GR-DVP3KR󰡑TV 광고는󰡐예비 엄마아빠󰡑의 묘한 심리를 간파했다. 결혼식졸업식입학식생일 등 각종 기념일 뿐 아니라 소소한 일상까지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캠코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광고는 보여준다. 󰡒안녕, 아빠란다. 우린 한 달 후면 만날 수 있다󰡓라는 예비 아빠의 밝은 인사로 시작된 신혼부부의󰡐디지털 영화󰡑만들기 작업에서 JVC코리아 디지털 캠코더는 부모와 아이를 연결시켜주는 사랑의 매개체다. 첫 아기의 탄생을 고대하는 20~30대 초반 젊은 부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집중 부각시켰다. 제작사 킬리만자로의 배병진 감독은, 󰡒지금까지 주로 제품 성능과 특징에 대해 광고했던 JVC코리아가 이 번 광고에서는 이웃 같은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심는 데 주력했다󰡓,󰡒이 번 광고의 주제가󰡐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인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현대증권 유퍼스트󰡐간이역󰡑] : 시와 광고는 짧은 몇 마디 속에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농축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2001년 각 기업광고들이 유난히 휴머니즘을 강조하면서 따뜻함이 듬뿍 밴 시어를 은유적으로 도용한 광고가 눈에 띈다. 현대증권의 유퍼스트󰡐간이역󰡑편이 바로 이런 광고. 한 마디로 시골역의 시()같은 광고다. 찬바람이 생생 부는 추운 겨울, 경북 예천󰡐보문역주변은 을씨년스럽기만 하고 허름한 대합실은 썰렁하기 그지없다. 그 때 난로 위에 끓고 있는 보리차 주전자가 클로즈업되고 시인 곽재구의󰡐사평역에서󰡑라는 시가 잔잔히 흐른다.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 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눈 덮인 시골역의 씁쓸한 바깥 풍경과 달리 대합실에서는 끓고 있는 보리차 같은 온정과 사랑이 묻어난다. 누군가가 그들을 위해 준비한 따뜻한 물 한 잔처럼 그 어떠한 투자 환경 속에서도 차() 한 잔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고객을 모시겠다는 현대증권의 정성을 담은 광고라고 제작사측은 설명했다.(문주영 記者 京鄕新聞 20011228)

 

  보문역(映畵 '여름 이야기' 主舞臺"戀人과 함께") [記事] : 이병헌과 수애가 주연한 멜로영화 '여름 이야기'2006년 겨울 개봉된다. 바로 이 영화의 주요한 배경 장소가 된 곳이 폐역 8주년을 맞이하는 예천의 경북선 보문역이다. 영화에서는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나게 되는 시골 간이역 '수내리역'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역 앞으로 내성천 물길이 흘러 경치가 좋고 역사의 모습이 아담하고 예쁘다. 또한 보문역을 품고 있는 간방리 마을도 산속에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어 마을 전체가 하나의 세트장 같은 느낌이다. 가을이면 배롱나무가 비를 맞고 서 있어 을씨년스럽기도 하고, 겨울이면 흰 눈이 철길 위로 쌓여 곡선과 함께 운치 있다. 보문역은 혼자 가기보다는 연인과 함께 오면 좋은 곳이다. 폐역된 시골 간이역이라 매점 같은 건 없으니 캔커피 2개 정도 뽑아오는 센스는 필수~!(임병국 嶺南日報 2006.9.15)

 

  보문역(20世紀追憶 : 廢驛舍) [記事] : 인적 없는 역사(驛舍)에 가본 적이 있는가. 그 쓸쓸함과 황량함에 가슴이 아프다. 수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오갔을 플랫폼에는 키 높은 잡초들로 무성하고 숱한 사연을 담고 있는 대합실에는 켜켜이 쌓인 먼지만 가득하다. 철로가 없어져 문 닫은 역에는 한점의 온기도 느껴지지 않았다. 철 지난 바닷가도 이보다 훨씬 나으리라. 오랜 세월 인간과 부대껴온 역들의 효용가치는 끝났다. 그럼에도 무관심 속에 방치돼 폐허로 변한 역이 있는가 하면 뒤늦게 '등록문화재'로 살아남은 역도 있다. 사라지는 역=문 닫은 역사를 찾으면 볼거리가 있다?

 

  운행 중인 역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것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일까. 이곳저곳 맘대로 뒤져보고 철도원들이 남겨놓은 흔적까지 음미할 수 있다. 문경군 마성면 불정역이 대표적인 곳이 아닐까... 문경읍의 문경역, 예천군 보문면에 있는 보문역은 2006년말 없어졌다. 문경역사는 골프연습장으로, 그 옆의 화물터미널은 창고로 바뀌었다. 경북선(김천~점촌~영주)의 간이역이었던 보문역은 찾기도 어려웠다. 보문면사무소에서 내성천을 따라 2km 정도 올라가니 역 자리는 벌써 공터가 돼있었다. 불과 몇 달 지나지 않았는데도 그 자리에는 풀이 무성했다. 숭숭 구멍이 뚫린 벽돌로 만들어진 담장마저 없었더라면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려웠을 것이다. 사라진 역사를 더듬어보는 것만큼 허망한 일도 없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철거된 역은 문경역, 보문역을 비롯해 호남선의 초강역, 신흥리역, 태백선의 함백역 등 5곳이다. 당초 철거 대상이었던 불정역과 영동선의 하고사리역, 정선선의 나전역은 주민 반대 등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시설관리팀 손병기 차장은 "역사 보존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아 일단 철거를 중단하고 보존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했다. 보존되는 역사=폐역은 입지에 따라 명운을 달리 한다. 같은 문경선이지만 진남역은 공원이 됐다... 진남역에서 6km정도 떨어진 가은읍의 가은역은 보존되는 시설이다. 1955년 점촌~가은간 석탄수송을 위해 만들어졌다가 석탄산업의 쇠락으로 그 가치를 다했는데도, 지금은 철로자전거의 또 다른 출발지로, 문화재청이 지정한 등록문화재(근현대 시설물 및 기념물)로 새 삶을 살고 있다. 대구에도 등록문화재로 보존되는 역사가 있다. 대구선 이설로 쓸모없게 된 동촌역(동구 검사동)과 반야월역(동구 신기동)1930년대에 건축된 간이역이다. 요즘에도 시멘트, 무연탄을 실은 기차가 하루 몇 차례씩 다니지만 올해 말 운행이 중단된다. 60, 70년대 동촌유원지를 찾는 시민들로 붐비던 동촌역은 큰 박공지붕(대합실)과 작은 박공지붕(승무실)이 멋진 균형을 이루는 게 특징이다. 동촌역과 청전역 사이에 위치한 반야월역은 그 당시의 건축양식을 알 수 있을 만큼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동촌역 근무자 강신찬(59) 씨는 "얼마 후면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것이 아쉽지만 역사는 길이 남는다고 하니 다행스럽다."고 했다. <폐역사폐선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으려면 열차사랑 홈페이지(ilovetrain.com)가 좋다.(박병선 記者 每日新聞 20070302)

 

  ◆ 예천읍 출신 김춘자, 첫 시집 <마음이 다닌 길> 펴내...축하합니다.

 

  김춘자(첫 시집 '마음이 다닌 길' 펴내) [기사] : 예천읍 출신 김춘자 씨/ '아버지에겐 일곱 자식이 있다// 누가 먼저 등록금을 가져갔는지/ 누가 배고프다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일곱 자식은 대학을 마쳤다// 새벽이면 들판을 향하고/ 아버지 손에는 막걸리 한 병 소금 한 줌이 있었다.// 치과에 가신다고/ 서울 오시며 배추 한 포기와 알밤을 가져오셨다// 구순이 된 아버지는 혼자 계신다.'('제비가 입 벌리고' 전문) 예천읍 생천리 출신의 김춘자(서울·예천여고19) 씨가 최근 첫시집 마음이 다닌 길을 바른북스에서 펴냈다. 김춘자 씨는 "십 대부터 시와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문전에서 서성였을 뿐이었다.""꿈꾸던 분야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지난 세월 묵혀 두었던 시와 그림을 엮어 책으로 냈다"고 밝혔다. 시집은 6부로 나눠 총 70여 편이 수록됐다. 시와 함께 실린 동양화 20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시집은 한 여성이 돌아보는 수십 년 인생에 대한 시적 서술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어린 시절 느낀 예술적 표현에 대한 재능과 목마름을 나이 든 후에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자아를 성장시켜 나가는 저자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특히 한문문학 투의 시적 구성과 동양화의 어울림이 한 여인의 인생을 소박하게 담았다. 김춘자 씨는 "삶이 흔들릴 때 내 안의 나를 잡아주는 내가 그리워 시를 쓴다."고 말했다. 저자는 문학광장 시부문으로 등단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에서 서예학·동양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예천신문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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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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