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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예천2,121:삼강리...(축,,예천군)
작성자이춘우 @ 2023.03.30 06:04:59

  도청신도시 예천 2,121 : 삼강리,,.(부, 예천군(군수 김학동),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개선사업 2개 지구(구룡지구,고평지구) 선정되어 국비 181역원을 확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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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산이수’나 ‘삼산삼수’ 같은 용어가 풍수 명당을 상징하는 용어로 채택된 데는 우리 몸이 선천적으로 ‘맑은 산수의 기운’을 좋아한다는 사실과 연관돼 있다. 기 풍수론적 입장에서 볼 때 산과 물, 그리고 인체는 일종의 기물(氣物)이며, 그들은 상호 영향을 주고 있다. 서로 간에 기를 주고받는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풍수에서는, ‘산은 조종산(祖宗山)이 멀면 멀수록 좋고, 물은 수역이 넓으면 넓을수록 값지다’고 해석한다. 기운은 산줄기[龍脈]과 물줄기를 따라 흐르는데 멀리서 오는 지맥과 강물일수록 그 역량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삶터에서 멀리 떨어진 명산을 외삼산(外三山)으로 끌어오는 일이었고, 또 마을 명당수의 발원지를 찾아내는 일이었다. 삼산삼수 명당인 삼강촌은 무려 3중(三重)의 삼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삼강촌을 직접 둘러싸고 있는 대동산·비룡산·달봉산이 내삼산이라면, 그 바깥쪽의 문수지맥 학가산·운달지맥 대미산·보현지맥 비봉산은 삼강촌의 중삼산(中三山)이 되고, 최외곽에 놓인 뿌리가 되는 태백산·소백산·보현산은 외삼산이 된다. 삼강촌 앞에서 합쳐지는 물은 태백산 금대봉 너덜샘에서 오는 낙동강(유로235.6km)물과 봉화 선달산 생달샘에서 오는 내성천(109.5km)물, 그리고 문경 대미산 눈물샘에서 오는 금천(42.85km)물 등 세 군데 물이다. 이 세 물이 삼강촌의 내삼산과 조화롭게 어울리니 그 일대는 곧 생기가 충만한 ‘세물머리’ 길지가 되는 것이다. ‘두 물 사이에는 반드시 산이 있고[兩水之中必有山], 두 산 사이에는 반드시 물길이 있으며[兩山之中必有水], 뭇 산이 멈추는 곳에 혈 자리가 있고[衆山止處是眞穴], 뭇 물이 모이는 곳에 명당이 있다[衆水聚處是明堂]’는 것은 경험으로부터 나온 합리적인 풍수논리다. 그러나 물 많은 강촌의 실상은 어쩌다 몇 십 년만에 발생한 홍수로 집과 농토를 잃어버릴 수는 있을지언정 평소에는 자신의 삶터를 한없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안정된 ‘공간인식의 틀’을 갖추는 게 필요했다. 삼강촌과 마주 보고 있는 용궁면 무이촌의 인문 풍수가 그 해답을 제공한다. 놀랍게도 그들이 삶터 명당성 상징어로 채택하고 있는 ‘삼산삼수’는 삼강촌이 사용하고 있는 삼산삼수의 실제 산이나 강과 동일하다.

 

  마을 위치도 다르고, 주산의 위치도 다른데 어떻게 그런 일이 생기게 되었을까. 무이촌은 해발 100m의 나지막한 무이산을 주산(主山)으로 삼고 있다. 마을에서 볼 때 동남쪽으로 물이 빠져나가는 관문[水口砂·捍門] 역할을 해주는 비룡산과 달봉산, 그리고 그 너머로 수구의 공허함을 메워주며 조산(朝山) 역할을 해주는 삼강촌 뒷산[主山·대동산]이 주산보다 오히려 더 높다. 풍수에서는 안산이나 조산이 주산보다 높은 것은 환경심리상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이촌 양반들은 자신들의 삶터에서 삼산삼수가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니니 주산의 왜소함을 비보하는 차원에서 아예 삼산삼수를 자신들의 삶터 명당 상징어로 끌어왔던 것이다. 그 정도로 자신들의 삶터를 귀히 여겼을진대 어찌 근동에서 무이촌의 여주이씨 문중을 반촌(班村)으로 여기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항공사진에 나타나듯 지세 비보(裨補·보완)가 잘 돼 있는 현재의 삼강촌은 풍수 물형론상 ‘행주형(行舟形)’의 모습을 띤다. 땅이 ‘배 모양’이라는 게다. 배는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며 교역을 하기 때문에 부(富)를 축적하는 수단이 된다.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물’은 고전적 풍수론에서부터 ‘재화’를 상징해 왔기 때문에 부의 기운이 이중으로 겹친다. 원래 득수국(得水局) 터는 물가에 있어 수해를 입기 쉽지만 비보가 되면 금싸라기 같은 땅으로 바뀐다. 배는 물을 거슬러 올라간다. 삼강주막이 있는 북서쪽이 뱃머리이고 대동산이 있는 남서쪽이 배꼬리이다. 주막 앞 450년 된 회화나무는 돛대이고, 최근 많이 지어지고 있는 마을 안 초가와 기와집들은 승객과 선원들을 실을 선실이다. 만선(滿船)의 그날을 기약하며 굵은 계선(繫船) 밧줄 세 개로 배를 단단하게 정박시켜 놓았는데, 그것이 삼강교와 비룡교, 그리고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달봉교다. 삼강촌의 장밋빛 미래가 기대된다. 감성적 기풍수는 삼강촌의 양반 선비문화나 서민 주막문화를 통해 느껴볼 수 있다. 선비문화는 삼강제방 길을 따라 펼쳐지는 ‘삼강구곡(三江九曲)’이나 ‘삼강팔경’ 같은 산수문화를 완상하거나 아니면 삼강강당이나 고택에 남겨진 문화를 찾아보면 되고, 주막문화는 삼강주막에 복원돼 있는 사공이나 주모와 연관된 각종 사료(史料)들을 음미해 보면 된다.

 

  노암 정필규(1760~1831)의 삼강팔경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청산의 안개[靑山曉霧], 무지개에 걸린 듯한 백석개의 저녁연기[白石暮煙], 비단에 수놓은 듯한 마령의 봄꽃[馬嶺春花], 강물 위에 비친 두무산의 늦은 단풍[西壁晩楓], 뒷산 언덕에서 멀리 바라보는 산천[後堤遠望], 속세를 떠난 도원경 같은 산막골 산장[山洞別庄], 맑은 모래 물가에 매어놓은 배[淸沙繫舟], 동산에 떠오르는 보름달[東山望月] 등 여덟 가지를 일컫는다. 지금은 비록 주변 환경이 크게 변해 예전의 명미한 풍광을 즐길 수는 없지만 한 때는 마을 안 속칭 신선마[신설촌]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절경들이었다고 한다. 삼강구곡은 동쪽의 지보면 마산리의 제1곡 ‘완담(浣潭)’에서 시작해 서쪽으로 낙동강을 쭉 따라 오며 각씨암(閣氏巖·쌍절암), 산막재(山幕齋), 삼호정(三湖亭), 사림(沙林), 삼강(三江), 청조(靑鳥), 백석정(白石亭), 그리고 제9곡 용담(龍潭)까지 이어진다. 팔경이 내가 구경하는 곳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 여덟 개를 말한 것이라면, 구곡은 내가 사는 곳 근처 골짜기에서 아홉 개의 빼어난 물굽이 경관을 정한 것이다. 구곡은 조선중기 이후 사대부들이 경치 좋은 산수 속에 은거하면서 심신을 닦은 수양처로서 대부분 산중계곡에 있었지만, 삼강구곡의 경우는 삶터를 태극무늬로 돌고 있는 낙동강 줄기를 따라 설정됐다는 점에서 독특한 입지 패턴을 보여준다. 그것은 곧 삼강촌 일대의 양반들이 자신들의 삶터 자연을 선비정신을 함양하는 장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애지중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향토 사랑과 장소애(愛)의 한 전형이었던 셈이다. 양반문화와 서민문화의 차이점은 고풍스런 기와집과 뱃짐을 옮기는 인부들의 품값을 결정하는 ‘들돌’과 같은 데서 확연히 드러난다. 그러나 마음속에 가장 찡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삼강주막 벽에 새겨져 있는 ‘외상장부’와 삼강강당 마루에 걸려 있는 ‘백세청풍(百世淸風)’이라는 현판 글씨다. 전자는 까막눈이었던 주모가 외상으로 준 막걸리 양에 따라 벽에다 가로 세로로 그은 줄이고, 후자는 당대 초서의 대가로 알려진 청풍자 정윤목[청주정씨 삼강촌 입향조]이 중국 절강성 수양산에 있는 백이숙제의 사당인 수양사에서 탁본해 온 글씨 중 잃어버린 ‘풍’자를 후일 보완해 써넣어 걸어 놓은 선비의 절개를 상징하는 고필(古筆)이다. 외상장부는 안타까우리만큼 애잔함을 불러일으키고, 백세청풍이라는 글씨는 한 치의 막힘도 없는 힘찬 기운을 느끼게 한다. 아니, 그 글씨에서 풍겨 나오는 기상이 마치 속인의 속내를 빤히 들여다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줘 왠지 가슴이 서늘해진다. 아마도 광해군의 부름을 끝까지 거절하고 고고하게 살다간 청풍자의 혼이 그 글씨 속에 깊이 스며있기 때문이리라. 삼강주막과 삼강강당은 마을 안을 가로지르고 있는 59번 ‘둑 도로’의 서쪽과 동쪽에 분리돼 놓여 있다. 주민들은 마을 터가 두 토막 났다고 말하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오히려 둑 도로가 경계를 만들어 저절로 관광테마 구역이 조닝(zoning)화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양반 선비문화와 서민 주막문화 구역이 적절히 구별됨으로써 각각의 장소성이 특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곳을 골라 답사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유시유종[알파와 오메가]의 땅, 삼강촌’ : 삼강 ‘마을 터’는 천작(天作) 명당보다는 인작(人作) 명당에 더 가깝다. 그러나 ‘인작도 백년이면 천작이 된다’고 하지 않던가. 비록 사람이 만든 일이라도 백년만 가꾸어지면 하늘이 만든 것이나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더구나 삼강촌 터가 지닌 시·공간적 함의(含意)가 마을을 넘어 경북을 지나 전국을 지향하고 있음에랴. 우선 그 터에는 국내 유수의 구석기 문화 유적지가 있다. 시간적으로 우리 한반도의 역사 문화가 출발한 ‘알파(α·시작)의 땅’이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동시에 삼강촌은 우리나라 최후의 주막인 삼강주막이 남아 있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최후는 ‘오메가(Ω)의 땅’을 의미한다. 그러나 2005년 주모의 타계로 잠시 문을 닫았던 삼강주막은 2007년 한결 일신된 모습의 테마 파크로 다시 복원됐다. 새 출발하는 ‘알파의 주막’으로 또다시 변신한 것이다. 삼강촌은 공간적으로도 알파의 땅인 동시에 오메가의 땅이 된다. 삼강촌은 문수지맥과 보현지맥, 그리고 운달지맥의 종착지 산인 비룡산·대동산·달봉산이 모여 있고, 내성천과 금천, 그리고 낙천(洛川:태백산 황지~삼강촌)의 종점이 되는, 이른바 삼산삼수의 ‘끝맺음 지점’ 촌락이다. 종점은 곧 ‘오메가의 땅’임을 상징한다. 그러나 세 하천의 물은 삼강촌 앞에서 곧바로 한 몸으로 섞인 후, 낙동강이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한다. ‘알파의 물’로 바뀌는 것이다. 성호 이익은 삼강촌 앞에서 새로 시작하는 낙동강이라는 이 ‘알파의 강물’이 부산 다대포까지 한 줄기로 흐르는 것을 보고, 경상도 땅이 물 흐름처럼 풍기(風氣)가 흩어지지 않고 모여 옛날 풍속이 그대로 남아 있고 명현도 배출되어 우리나라 인재의 보고(寶庫)가 되었다고 했다. 2009년 봄, 한 유력 정치인이 부인과 함께 삼강주막을 방문해 평상에 앉아 강바람을 쐬며 막걸릿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때 부인이 “저 유유히 흐르는 장강처럼 인생도 그렇게 사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는데, 그 말을 들은 남편이 낙동강을 다시 한 번 바라봤더니 강물이 참으로 평온하게 유유히 흘러가더라고 한다. 그는 서울로 올라가 곧장 불출마를 선언하고 깨끗이 정계를 은퇴했는데, 이 경우는 아마도 삼강촌 자연이 지닌 ‘오메가의 힘’이 강력하게 작용했던 게 아닌가 생각된다. 삼강촌은 시·공간적으로 심오한 철학과 상징성이 담긴 명소다. 문화의 클라이맥스는 은유와 상징이다. ‘삼산삼수’는 은유요, ‘외상장부’와 ‘백세청풍’은 상징이다. 정신과 물질, 이성과 감성, 알파와 오메가가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는 관광 명소 중의 명소, 그곳이 바로 삼강촌이다. 삶에 지친 사람은 누구든 삼강촌을 찾아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져버린 자신의 인생 가치관을 힐링하여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해 나가길 희망한다. [이몽일 경북환경연수원 객원교수·풍수학박사](정차모 記者 醴泉인터넷뉴스 2018-07-12)

 

  ◆ 예천군(군수 김학동),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개선사업 2개 지구(구룡지구,고평지구) 선정되어 국비 181역원을 확보함.

 

  예천군 선정(예천군, 배수개선사업 2개 지구 선정 : 구룡지구 기본조사(80ha) 90억 원, 고평지구 신규착수(62.5ha) 91억 원) [기사] :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배수개선사업 대상지에 지보면 구룡지구, 예천읍 고평지구 등 2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181억 원을 확보했다. 배수개선사업은 홍수 발생 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농경지를 대상으로 배수장, 배수문, 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설치해 농작물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 논 타작물 재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된 구룡지구는 지보면 도화리·신풍리 일원 80ha 규모로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배수장 2개소, 배수로 2.6km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된 고평지구는 예천읍 청복리ㆍ고평리 일원 65.5ha 규모에 총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배수장 1개소, 배수문 1개소, 배수로 1.8km 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기습 호우와 함께 집중 호우로 농경지 침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배수개선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사업에 속도를 내 상습침수로 인한 피해를 막고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천뉴스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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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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