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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예천2,308:석송령...
작성자이춘우 @ 2023.10.03 06:24:21

  도청신도시 예천 2,308 : 석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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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송령 [記事] : 석솔령// 윤향기/ 서양놈들 강아지한테/ 유산 상속한다고 자랑 그만하그라/ 우리는 느그들보다 먼저/ 나무에게 토지를 상속한 민족인기라/ 그뿐인 줄 아나, 그 소나무, 면사무소에 꼬박꼬박/ 종합토지세도 내고, 교육세도 내고, 지방세도 낸다 아이가/ 또 있데이/ 이 마을 출신 중ㆍ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준다 아이가/ 그러나 더 고개 숙이게 하는 야기는/ 그 토지를 나무에게 상속시킨/ 나무같은 분이 있었다는 것 아니겠능교/ 우주에 오만 먼지들만 떠다니는 줄 알았는데예/ 우리나라에 이토록 일찍이 나무의 마음을 알아볼 줄 아는/ 거목이 있었다는 게 을매나 자랑스러운지. [감상] : 시인은 지금, 경상도 시골 어른의 탈을 쓴 시적 자아를 통하여 우리의 전통문화와 그 문화를 지킨 얘기를 하고 있다. 학자나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이웃 어른들을 통해 듣는 일화는 훨씬 더 사실감과 친근감이 묻어난다. 그런데 요즘 위정자나 사회지도층 인사라는 사람들의 식견이 이들보다도 한참 뒤떨어지는 것 같아 입맛이 씁쓸하다. 시제에 나타난 󰡐석솔령󰡑은 예천군 감천면에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이다. 천향1리 주민들의 보호수이며 신목과도 같은 나무, 그 자체의 가치도 가치이지만 그 가치를 만들어 낸, 󰡐거목󰡑과도 같은 거목인재가 계셨다는 게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시인 김종섭)(慶北日報 2007/02/08)

 

  석송령(安東, 醴泉 古木들 子孫 '繁盛') [記事] : 경상도 안동과 예천의 이름난 고목들이 자손을 널리 퍼뜨리고 있다. 700살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경북 안동의 용계 은행나무(천연기념물 175호. 길안면 용계리)는 지난 2004년부터 자손 퍼뜨리기에 나선 이후 3년 만인 지금까지 모두 2천 800여 그루의 자손을 봤다... 인근 예천군에서도 세금 내는 소나무로 유명한 수령 600여 년의 석송령(石松靈. 천연기념물 제294호)의 2세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10년 전인 1997년에 시작됐던 석송령 대(代) 잇기 사업은 지금까지 500여 그루의 석송령 2세를 키우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석송령 2세 나무들은 예천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퍼져 생명을 이어가고 있으며 10여 그루만이 예천에 남아 본가(本家)를 지키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고목들이 언젠가는 생명을 다하는 만큼 2세 나무를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대를 이어 마을과 지역을 상징하는 신성한 나무로 우뚝 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용민 記者 聯合뉴스 2007년 3월 26일)

 

  석송령(󰡐名品나무󰡑 찾아 떠나볼까) [記事] : 여행엔 벗이 있어야 외롭지 않다. 그 벗이 꼭 사람일 필요는 없다. 말 없는 나무․돌․구름이 더 많은 얘기를 해주기도 한다. 특히 넉넉한 그늘을 가진 노거수(老巨樹)들은 지친 여행객들에겐 한줄기 시원한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피서철 어수선한 관광지 대신 나무 찾기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나무여행』 저자인 나무 칼럼니스트 고규홍 씨가 휴가 때 가볼 만한 나무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100일을 불타는 꽃…논산 명재 고택 주변 배롱나무.../ 지팡이가 자라 나무로…순천 송광사 천자암 곱향나무.../ 세금 내는 나무…예천 석송령 : 자기 땅을 갖고 있고 꼬박꼬박 세금도 내는 나무가 있다. 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석평마을에 있는 소나무 󰡐석송령󰡑은 토지대장에 자기 이름으로 땅 6611㎡를 갖고 있다. 자식이 없던 마을 노인이 1928년 재산을 물려준 덕이다. 내력만큼 생김새도 멋지다. 󰡐석송령󰡑은 줄기 아래 부분에서 여러 개의 가지가 넓게 뻗어나가는 반송(盤松). 키는 10m에 불과하지만 가지가 동서로 24m, 남북으로 30m나 된다. 나무 그늘만 1071㎡나 된다. 우리나라에 있는 반송 중에서 가장 크다. ■주변 볼거리: 예천 인근 영주에 가면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을 둘러볼 수 있다. 명종의 친필 편액이 걸려 있고 서쪽 문성공 묘에는 안향의 영정(국보 제111호)과 대성지성문선왕전좌도(보물 제485호)가 안치돼 있다. ■찾아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풍기 IC에서 931번 지방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12㎞쯤 가면 벌방리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천향리 방면 좁은 길로 우회전해 2.5㎞쯤 까면 석송령이 나온다. 다시 931번 지방도로를 타고 풍기를 지나 영주까지 올라가면 소수서원까지 갈 수 있다.(김한별 記者 中央日報 2007.07.13)

 

  석송령('自然遺産 靑少年 여름文化學校'…24~27日) [記事] :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2007년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유스호스텔에서 '자연유산 청소년 여름문화학교'를 진행한다고 동년 7월 20일 밝혔다. 이번 '자연유산 청소년 여름문화학교'는 2007년이 여덟 번째로 자연유산의 전문가 강의,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 현장 학습, 레크리에이션 및 전통문화 체험 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현장학습은 산수경치가 뛰어난 경상북도 문경, 안동, 예천지역의 문화재가 대상으로 과거길로 유명한 '문경새재'와 씨족마을인 '하회마을' 등을 답사함으로써 조선시대 선비 문화를 체험한다. 이 밖에도 땅을 소유하고 있는 소나무인 '예천 감천면의 석송령', 임하댐 건설 당시 원위치에서 15m를 들어올린 '용계의 은행나무'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과 이에 얽힌 전설을 감상하게 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특히 대상자가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자연유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보호의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희송 記者 뉴시스 2007년 7월 20일)

 

  석송령("나무 찾아서 旅行하는 건 사람살이 알갱이 찾아가는 것" : 나무 칼럼니스트인 고규홍 氏) [記事] : 우리 사는 이곳에 큰 나무가 있습니다. 사람보다 먼저 이 땅에 자리 잡고 살아온 나무들이 이제는 사람들의 삶에 묻혀 홀로 아득한 향을 뿜어냅니다.

 

  그래서 떠났습니다. 이 땅의 큰 나무를 찾아, 정처 없이 떠났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에 사표 한 장 던져놓고, 무작정 떠났습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도, 태풍 몰아치는 빗속에서도,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눈밭 속에서도, 나무를 찾아 헤맸습니다. 늘 혼자인 길에서, 우뚝 선 한 그루 나무를 바라보며…우리네 삶 깊이 감춰진 속살을 발견하고, 세월의 풍상과 옛 사람의 숨결을 찾았습니다. 나무를 찾아 10년을 헤맨 사람, 화성 전곡리 물푸레나무를 찾아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게 만든 사람, 충남 태안군의 천리포 수목원의 법인 감사이자, 나무 칼럼니스트인 고규홍 씨를 2007년 8월 24일 CBS 손 숙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표준FM 98.1Mhz 월~토 오후 4시 5분)에서 만나보았습니다.... ◇ 호적을 가지고 토지세를 내는 나무도 있어 ▶ 토지세를 내는 나무도 있다면서요? =우리나라의 조상들은 나무를 대상으로 해서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 냈어요. 그리고 나무를 많이 의지하기도 했고 나무에 빌기도 하면서 나무를 사람처럼 여긴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경상북도 예천에 가면 세금을 내는 나무가 두 그루나 있는데 감천면 천향리에 가면 석송령이라는 소나무가 있어요. 옆으로 길게 뻗은 반송인데 600살 됐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자기 이름도 가지고 있고, 주민등록번호도 가지고 있죠. 심지어는 자기 예금통장에 자기 땅도 2천 평정도 가지고 있어요. 굉장히 부자고 토지세도 꼬박꼬박 물고 있는데 그 나무는 1928년에 석송령이라는 자기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가지게 되었어요. 당시 이수목이라는 노인은 굉장히 부자였는데 많은 재산을 물려줄 자식이 없어서 늘 걱정이 많았대요. 마을 입구에 있는 그 나무가 그 마을의 평화를 지켜주는 당산나무였는데 아직도 그 나무에서는 당산제를 드리거든요. 마치 예천군 전체 행사처럼 지내는데 이 나무 밑에서 낮잠을 주무시던 이수목 노인의 귀에 걱정하지 말라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시대가 일제강점기라 잘못하면 재산을 뺏기기 쉬운 상황이었는데 그 소리를 듣고 나무에게 물려주면 안전하겠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 길로 군청에 찾아가서 나무의 이름을 돌 석(石)자에 소나무 송(松), 영혼 령(靈)자를 써서 영혼이 깃든 나무라는 이름을 만들어주고 호적초본까지 해주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땅을 상속한 거예요. ▶ 누가 관리를 하시나요? 실은 마을회관의 노인 분들이 관리를 하는데 나무 바로 앞에 마을회관이 있어요. 나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고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있고 울타리를 쳐놓고 창문으로 지켜보다가 문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에게 소리를 치시죠. 󰡐그 넓은 땅에서 농사를 짓고 거기서 거둬들이는 이익으로 마을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는 자랑을 자주 듣습니다... <정리(CBS 손숙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 이상원>(CBS 노컷뉴스 200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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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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