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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예천 여행] 물돌이 마을의 비경과 선비의 풍류, 경북 예천 가볼 만한 곳 완벽 가이드
작성자김선정 @ 2026.01.16 15:54:22

[예천 여행] 물돌이 마을의 비경과 선비의 풍류, 경북 예천 가볼 만한 곳 완벽 가이드

경상북도 예천은 낙동강과 내성천이 굽이쳐 흐르는 '물'의 고장이자, 충효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선비'의 고장입니다.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과 오랜 역사가 깃든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복잡한 도심을 떠나 고즈넉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지입니다.

최근 방송과 미디어를 통해 그 진가가 재조명되고 있는 예천은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시설, 그리고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향토 음식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힐링과 낭만, 그리고 맛이 공존하는 예천의 필수 여행 코스와 숨겨진 명소들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1. 육지 속의 섬, 회룡포와 비룡산 전망대

예천 여행의 백미이자 랜드마크는 단연 회룡포입니다. 국가명승 제16호로 지정된 이곳은 내성천이 마을을 350도로 휘감아 돌아나가는 독특한 지형을 보여줍니다. 마치 용이 비상하면서 강물을 휘감는 듯한 형상이라 하여 '회룡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맑은 강물과 넓은 백사장, 그리고 마을을 감싸 안은 산세가 어우러져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연출합니다.

회룡포의 진면목을 감상하려면 비룡산에 있는 '회룡대'에 올라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장안사를 거쳐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길은 가벼운 산책 코스로, 오르는 동안 피톤치드 가득한 숲 내음을 맡을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서면 뿅뿅다리가 놓인 백사장과 평화로운 마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특히 가을철 황금빛 들녘이나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녘의 풍경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마을 내부로 들어가 뿅뿅다리를 직접 건너보며 강물의 시원함을 느끼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2. 마지막 주막의 낭만, 삼강주막과 강문화전시관

회룡포에서 머지않은 곳에 낙동강, 내성천, 금천 세 물길이 만나는 '삼강(三江)'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조선시대 말기부터 보부상과 뱃사공들이 쉬어가던 우리나라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1900년경에 지어진 주막 건물은 옛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민속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오래된 초가집 아래 평상에 앉아 막걸리 한 사발과 배추전, 도토리묵을 곁들이면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막 옆에는 수령 500년이 넘는 회화나무가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역사의 흐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인근에 조성된 '삼강문화단지'와 '강문화전시관'은 강과 사람,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이야기를 다양한 전시와 체험으로 풀어내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교육적이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합니다. 캠핑장도 잘 갖춰져 있어 낙동강의 밤 정취를 즐기려는 캠퍼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습니다.

3. 천년 고찰의 신비, 용문사와 윤장대

소백산맥 기슭에 자리한 용문사는 신라 경문왕 때 두운 선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입니다. 울창한 숲길을 지나 사찰 경내에 들어서면 고즈넉하고 평온한 기운이 감돕니다. 용문사가 유명한 이유는 국보 제328호인 '대장전'과 '윤장대' 때문입니다. 윤장대는 불교 경전을 넣어두는 회전식 책장으로, 이를 한 번 돌리면 경전을 한 번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을 쌓을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국내 유일하게 보존된 회전식 경장인 윤장대는 불교 공예의 정수를 보여주며, 그 정교함과 아름다움은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용문사 주변으로는 명상길이 조성되어 있어 조용히 걸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사색의 시간을 갖기에 좋습니다. 산사에서 들려오는 풍경 소리와 바람 소리는 도시 생활에 지친 마음에 깊은 위로를 건렙니다.

4. 쾌적한 환경이 주는 삶의 가치

예천의 맑은 공기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접하다 보면, 우리가 머무는 공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여행지에서의 쾌적함이 재충전의 기회가 되듯,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주거 공간의 환경 또한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최근 주거 트렌드는 단순한 거주를 넘어,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와 편리한 인프라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마치 울산 우정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더폴 우정 처럼, 예천 역시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경북도청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쾌적한 주거 환경과 미래 가치를 동시에 갖춘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여유로움이 일상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좋은 환경은 사람을 건강하게 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5.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곳, 예천 곤충생태원

예천은 '곤충의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예천 곤충생태원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최고의 놀이터이자 학습장입니다. 곤충연구소를 중심으로 조성된 이곳은 곤충멀티체험관, 나비터널, 곤충테마놀이시설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생태원을 한 바퀴 둘러보는 코스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동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넓은 야외 공원에는 곤충 모양의 놀이터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매년 여름에는 곤충 축제가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6. 예천의 맛, 용궁순대와 예천 한우

여행의 즐거움에서 미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예천 용궁면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용궁순대' 거리가 있습니다. 돼지 막창을 사용하여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용궁순대는 일반 순대와는 차원이 다른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불향 가득한 오징어불고기를 곁들이면 금상첨화입니다.

또한, 예천은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자란 '예천 참우(한우)'로도 유명합니다.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는 예천 한우는 숯불 구이로 즐겨도 좋고, 신선한 육회로 맛봐도 훌륭합니다. 여행의 마무리를 든든한 보양식으로 채운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여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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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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