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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회룡포의 고장 예천군 여행 가이드
작성자배재현 @ 2026.01.20 20:12:51

회룡포의 고장 예천군 여행 가이드 | 삼강주막과 용문사가 어우러진 경북 예천 관광 명소 총정리

예천군, 물돌이마을과 충효의 고장을 만나다

경상북도 북부에 자리한 예천군은 낙동강이 휘돌아 빚어낸 절경 회룡포와 대한민국 마지막 전통 주막 삼강주막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천년고찰 용문사의 장엄한 불교 문화와 초간정의 선비 풍류, 금당실마을의 전통 가옥까지 간직한 예천은 자연과 역사, 전통이 조화롭게 살아 숨 쉬는 보물 같은 여행지다. 충효의 고장으로 불리며 인성과 예절의 전통을 이어온 예천에서 느림의 미학과 옛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특별한 여정을 시작해보자.

예천군의 지리적 위치와 역사

예천군은 경상북도 북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영주시와 안동시, 서쪽으로는 문경시, 남쪽으로는 상주시와 의성군, 북쪽으로는 충청북도 단양군과 접하고 있다. 소백산맥의 동쪽 사면에 해당하며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물이 풍부하고 비옥한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강과 산이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은 예천만의 독특한 매력을 형성한다.

예천의 역사는 삼한시대 진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라 시대에는 수주현으로 불렸으며, 고려 시대에 예천군으로 개칭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예천군과 용궁현이 병존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통합되어 현재의 예천군이 되었다. 예천이라는 이름은 물이 아름다운 고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예로부터 맑은 물과 기름진 땅으로 유명했음을 알 수 있다.

예천은 조선 시대 선비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였다. 충효의 고장으로 불리며 많은 충신과 효자, 열녀를 배출했고,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까지 예천의 정체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정자 문화가 발달하여 초간정, 선몽대 등 아름다운 정자들이 곳곳에 남아 있어 옛 선비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다.

예천군 필수 관광 명소

회룡포, 물돌이마을의 절경

예천 여행의 백미는 단연 회룡포다. 예천군 용궁면에 위치한 회룡포는 내성천이 350도로 휘감아 돌아 마치 섬처럼 형성된 물돌이마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변 풍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용이 승천하기 전에 꼬리를 감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회룡포라는 이름이 붙었다.

회룡포를 감상하는 최적의 장소는 비룡산 정상에 위치한 회룡대다. 회룡대에 오르면 내성천이 마을을 감싸며 휘도는 모습과 그 안에 자리한 물돌이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초록빛 논과 밭, 옹기종기 모인 가옥들, 백사장과 푸른 물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회룡대까지는 약 20분 정도 산길을 올라야 하지만, 정상에서 마주하는 풍경은 그 수고를 충분히 보상한다. 특히 안개가 피어오르는 이른 아침이나 노을 지는 저녁 시간의 회룡포는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물돌이마을 내에서도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민박을 통해 하룻밤 머물며 고즈넉한 시골 마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삼강주막, 대한민국 마지막 전통 주막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에 위치한 삼강주막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전통 주막이다.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 세 강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한 이 주막은 조선 시대 보부상과 뱃사공, 여행자들이 쉬어가던 곳으로 약 1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삼강주막은 초가지붕의 소박한 외관과 투박한 평상, 그리고 정겨운 시골 인심이 그대로 남아 있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선사한다. 막걸리 한 사발과 파전, 도토리묵 등 소박한 안주를 즐기며 세 강이 만나는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예천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

삼강주막 주변에는 세 강이 합류하는 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주막 뒤편 언덕에 오르면 낙동강의 장엄한 풍광이 펼쳐지며, 석양 무렵에는 강물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삼강주막은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도 활용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용문사, 천년고찰의 장엄함

예천군 용문면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용문사는 신라 경덕왕 때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절 이름은 용이 드나드는 문이라는 뜻으로, 사찰이 용의 형상을 한 지형에 자리하고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로, 호남과 영남의 경계에서 불교 문화를 꽃피워온 명찰이다.

용문사의 가장 큰 볼거리는 국보로 지정된 대장전과 윤장대다. 윤장대는 불경을 넣어두고 돌리면 불경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을 쌓는다는 불교 건축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윤장대다. 고려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교한 조각과 화려한 단청이 인상적이다.

용문사 경내에는 대장전 외에도 보광명전, 자운루, 천왕문 등 다양한 전각이 배치되어 있으며, 석조여래좌상, 삼층석탑 등 귀중한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사찰 주변의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은 산책과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으며, 특히 가을 단풍 시즌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초간정과 선비 풍류

예천군 용문면에 위치한 초간정은 조선 시대 학자 초간 권문해 선생이 건립한 정자로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이 정자는 아래로 맑은 계류가 흐르고 주변으로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초간정에서는 조선 시대 선비들이 시를 읊고 학문을 논하며 풍류를 즐기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정자에 앉아 계곡의 물소리를 벗 삼아 사색에 잠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정자 주변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계곡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예천에는 초간정 외에도 선몽대, 호산정 등 아름다운 정자들이 곳곳에 남아 있어 정자 투어를 즐기기에 좋다. 이들 정자는 예천의 선비 문화와 풍류 전통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금당실마을, 전통이 살아있는 고택 마을

예천군 용문면에 위치한 금당실마을은 반남 박씨와 원주 변씨 등이 집성촌을 이룬 전통 마을이다. 약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 마을에는 조선 시대 고택과 정자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옛 선비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마을 이름인 금당실은 황금빛 연못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마을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 유래했다. 마을 입구에서 안쪽까지 이어지는 돌담길과 고택의 정겨운 풍경은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금당실마을에는 예천 권씨 종택, 반송재 등 문화재로 지정된 고택들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한옥 숙박 체험, 전통 음식 만들기, 예절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예천 곤충생태원과 자연 체험

예천군 효자면에 위치한 예천곤충생태원은 다양한 곤충과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 생태 시설로, 살아 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생태원에는 나비생태관, 곤충표본전시관, 수서곤충관 등 다양한 전시 시설이 있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반딧불이 체험과 곤충 채집 체험은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된다.

예천의 자연환경과 생태

예천군은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물이 풍부하고 수려한 수변 경관을 자랑한다. 세 강이 만나는 삼강 지역은 빼어난 자연 풍광으로 유명하며, 강변을 따라 습지와 백사장이 형성되어 다양한 수생 생물과 조류가 서식한다.

소백산맥의 동쪽 사면에 위치해 산지도 발달해 있다. 소백산 자락의 울창한 산림과 계곡에는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용문사 계곡과 초간정 일대의 자연환경은 청정하기로 유명하다.

내성천은 모래강으로 유명하다. 모래톱과 여울이 발달해 있어 독특한 강변 풍경을 자아내며, 깨끗한 물과 모래밭은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내성천변에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사이클링을 즐기며 강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예천의 문화유산과 전통

예천에는 용문사 외에도 다양한 문화유산이 분포해 있다. 한천팔경은 예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8곳을 일컫는 말로, 초간정, 선몽대, 연화봉 등이 포함된다. 이들 명승지에는 정자와 누각이 세워져 있어 선비 문화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예천향교는 조선 시대 지방 교육기관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매년 봄가을 석전대제가 봉행된다. 또한 예천에는 충신과 효자를 기리는 비석과 정려문이 곳곳에 남아 있어 충효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증명하고 있다.

예천의 전통 문화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활쏘기 문화다. 예천은 전통 국궁의 본향으로 불리며, 예천국궁전시관에서는 활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실제로 활쏘기 체험도 가능해 전통 무예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예천 특산물과 먹거리

예천 사과와 포도

예천의 대표 특산물은 사과와 포도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예천의 기후 조건은 과일 재배에 최적이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사과와 포도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예천 사과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 높은 당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10월부터 11월까지 수확철을 맞는다. 예천 포도도 알이 굵고 달콤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농가에서 운영하는 체험 농장에서는 사과 따기, 포도 따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예천 양조장과 막걸리

예천은 막걸리로도 유명하다. 맑은 물과 좋은 쌀로 빚은 예천 막걸리는 깔끔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특히 삼강주막에서 맛보는 막걸리는 예천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예천에는 전통 방식으로 막걸리를 빚는 양조장이 여럿 있으며, 양조장 견학과 막걸리 시음 체험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과일 막걸리, 프리미엄 약주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어 젊은 세대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향토 음식과 별미

예천의 향토 음식으로는 삼강주막의 파전과 도토리묵이 유명하다. 투박한 철판에 구워낸 파전과 고소한 도토리묵, 그리고 막걸리의 조합은 예천 여행자들이 꼭 맛보는 별미다.

낙동강과 내성천에서 잡히는 민물고기로 만든 매운탕과 어죽도 인기다. 깨끗한 물에서 자란 민물고기의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강변 식당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즐기는 민물 요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예천의 축제와 행사

예천 삼강주막축제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삼강주막축제는 예천을 대표하는 축제다. 삼강주막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전통 주막 문화를 체험하고 세 강이 만나는 비경을 감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통 음식 시식, 민속놀이 체험, 문화 공연 등이 진행되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예천 곤충바이오엑스포

예천곤충생태원에서는 곤충바이오엑스포가 개최된다. 다양한 곤충 전시와 생태 체험, 곤충 요리 시식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회룡포 문화축제

회룡포 일대에서는 물돌이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사진 촬영대회, 걷기 대회, 전통 문화 공연 등이 진행되며, 회룡포의 비경을 감상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예천군 교통 및 접근성

예천군은 경북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교통 인프라가 양호하다. 중앙고속도로 예천IC와 당진영덕고속도로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약 2시간 30분, 대구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KTX 동대구역이나 영주역에서 버스를 이용해 예천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 예천 시내에서 회룡포, 삼강주막, 용문사 등 주요 관광지까지는 군내버스가 운행되며, 자유로운 여행을 위해 렌터카 이용을 권장한다. 안동, 영주, 문경 등 인근 도시와 연계한 경북 북부권 여행의 거점으로 삼기에도 좋다.

예천과 경북권, 충남권의 주거 환경

예천군은 낙동강과 내성천의 청정 자연환경과 풍요로운 농업 기반을 갖춘 살기 좋은 고장이다. 최근에는 전원생활을 꿈꾸는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면서 예천의 정주 환경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특히 깨끗한 공기와 물, 건강한 먹거리, 그리고 충효의 전통이 살아 있는 인성 교육 환경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예천은 이상적인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권과 충남권 전체를 조망하면 고속도로와 KTX 노선을 따라 광역 생활권이 형성되고 있다. 교통망 확충으로 주요 도시 간 이동이 편리해지면서 주거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특히 충남 천안은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교육, 의료, 상업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중부권 주거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천안과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충남권의 주거 품격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주거 환경 개선의 흐름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예천을 비롯한 경북권 도시들의 생활 인프라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께

예천은 당일치기부터 1박 2일까지 다양한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당일 코스라면 회룡포와 삼강주막을 중심으로 한 낙동강변 투어를 추천한다. 1박 2일이라면 첫째 날 회룡포와 삼강주막, 둘째 날 용문사와 초간정, 금당실마을을 둘러보는 일정이 좋다. 안동 하회마을, 영주 부석사, 문경새재 등 인근 명소와 연계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봄에는 내성천변 벚꽃과 유채꽃이 아름답고, 여름에는 내성천에서 물놀이와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회룡포의 황금빛 들녘과 용문사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겨울에는 삼강주막에서 따뜻한 막걸리 한 잔으로 추위를 녹일 수 있다.

물돌이마을 회룡포의 신비로운 풍경과 마지막 전통 주막의 정겨운 인심, 천년고찰 용문사의 장엄함과 선비 풍류의 초간정이 어우러진 예천에서 자연과 역사, 전통이 빚어낸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보자. 세 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마시는 막걸리 한 잔의 여유가 당신의 여행에 깊은 행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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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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