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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와 삼강주막의 고장, 예천군 여행 완벽 가이드
물돌이마을과 충효의 땅, 예천군을 소개합니다
경상북도 북부에 자리한 예천군은 낙동강과 내성천이 빚어낸 빼어난 자연경관과 충효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고장입니다. 동쪽으로는 안동시, 서쪽으로는 문경시, 남쪽으로는 상주시, 북쪽으로는 영주시와 접하고 있으며, 두 물줄기가 만나 굽이치는 곳곳에 절경을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예천군의 면적은 약 661제곱킬로미터에 달하며, 인구는 약 5만 3천여 명으로 평화롭고 한적한 전원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예천군은 낙동강이 350도 휘감아 도는 회룡포와 조선시대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세계적인 양궁 강국 대한민국의 양궁 인재를 배출하는 양궁의 성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스포츠의 열정이 공존하는 예천은 느림의 여유와 역동적인 활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회룡포, 물이 빚어낸 자연의 걸작
예천 여행의 백미는 단연 회룡포입니다. 내성천이 350도 휘감아 돌아 마치 육지 속의 섬처럼 형성된 회룡포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곳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절경입니다. 회룡포라는 이름은 물줄기가 용이 몸을 틀어 회전하는 모양과 같다 하여 붙여졌으며,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물돌이 지형의 신비로움이 더욱 극적으로 다가옵니다.
회룡포를 조망하기 가장 좋은 곳은 맞은편 비룡산 자락의 회룡대입니다. 전망대까지 약 20분 정도 산길을 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초승달 모양으로 굽이치는 내성천과 그 안에 자리한 물돌이마을의 농경지, 그리고 주변을 둘러싼 산세가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출합니다. 해질녘 황금빛으로 물드는 회룡포의 일몰은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회룡포 마을에는 원래 주민들이 거주했으나 현재는 대부분 이주하고 몇 가구만 남아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물돌이마을까지 내려가 직접 걸어볼 수도 있는데, 마을을 감싸 도는 내성천의 맑은 물과 고운 백사장, 드넓은 농경지가 어우러진 평화로운 풍경에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강주막, 조선시대 마지막 주막의 정취
회룡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삼강주막은 조선시대 주막 건물이 원형 그대로 보존된 전국 유일의 주막입니다.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삼강나루터에 위치하여 삼강주막이라 불리며, 과거 뱃길을 이용하는 보부상과 나그네들의 쉼터로 번성했던 곳입니다.
현재 삼강주막에서는 실제로 막걸리와 파전 등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 옛 주막의 정취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투박한 나무 평상에 앉아 낙동강을 바라보며 막걸리 한 사발을 기울이면 조선시대 나그네가 된 듯한 기분에 빠져듭니다. 주막 앞 500년 된 회화나무 고목은 세월의 무게를 온몸으로 보여주며 운치를 더합니다.
삼강주막 일대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고즈넉한 주막 건물과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의 풍경은 수많은 사극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주막 인근에는 삼강문화단지가 조성되어 전통문화 체험과 전시를 즐길 수 있으며, 강변 산책로를 따라 여유로운 걷기 여행도 가능합니다.
용문사, 천년 고찰의 신비를 만나다
예천군 용문면에 자리한 용문사는 신라 경문왕 10년인 870년에 창건된 천년 고찰입니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하여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국보와 보물을 보유한 문화재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용문사의 가장 큰 볼거리는 국보 제328호 대장전과 국보 제684호 윤장대입니다. 윤장대는 불경을 넣어두고 돌리면 불경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을 쌓는다는 회전식 경장으로, 고려시대에 제작된 국내 유일의 윤장대입니다. 정교한 목조 세공과 아름다운 단청이 어우러진 윤장대는 불교 미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용문사 경내에는 이 외에도 보물 제145호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비롯한 여러 문화재가 있어 불교 문화 탐방에 안성맞춤입니다. 사찰 주변의 울창한 숲길은 산책하기에 좋으며, 가을철 단풍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사찰에서의 하룻밤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양궁의 성지, 세계를 제패하다
예천군은 대한민국 양궁의 요람으로서 세계적인 양궁 강국의 위상을 이끄는 핵심 지역입니다. 예천 출신 양궁 선수들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수많은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양궁의 명성을 드높여 왔습니다. 이러한 전통을 바탕으로 예천군은 양궁의 성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은 국제 규격의 양궁 전용 경기장으로, 각종 국내외 대회가 개최되는 명실상부한 양궁의 메카입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양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직접 활시위를 당겨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과녁을 향해 화살을 쏘는 순간의 집중력과 쾌감은 양궁의 매력을 직접 느끼게 해줍니다.
예천군은 2024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낙동강변에 조성된 국제조정경기장은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금당실 전통마을, 선비의 숨결을 따라
예천군 용문면에 위치한 금당실 전통마을은 조선시대 양반 가옥이 잘 보존된 한옥마을입니다. 마을 이름은 풍수지리적으로 금으로 된 소반에 음식을 담은 형국이라 하여 붙여졌으며,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반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을에는 충재 권벌 선생의 종택인 충재종택을 비롯하여 반송재, 초간정 등 여러 고택과 정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간정은 예천을 대표하는 정자로, 맑은 계류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자태가 인상적입니다. 정자에 앉아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시를 읊조리던 선비들의 풍류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금당실마을에서는 한옥 스테이와 함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한지 공예, 다도 체험, 전통 음식 만들기 등을 통해 조선시대 양반 문화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돌담길과 고택 사이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천 곤충생태원, 자연 학습의 장
예천 곤충생태원은 다양한 곤충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 학습 공간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 생태관으로, 나비,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살아있는 곤충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전 세계 곤충 표본과 함께 곤충의 생태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야외 생태 학습장에서는 자연 속에서 곤충을 탐구하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계절별로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자연과 교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예천 천문과학관도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할 만한 명소입니다. 대형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과 행성을 관측하고, 플라네타리움에서 가상의 우주 여행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밤하늘의 신비를 탐구하는 특별한 경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예천의 맛, 특산물과 향토 음식
예천군은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 온화한 기후 덕분에 다양한 농특산물의 명산지입니다. 대표적인 특산물로는 사과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큰 예천의 기후는 사과의 당도를 높여주어 예천 사과는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예천 한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특산물입니다. 청정 환경에서 사육된 예천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깊어 미식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천읍과 각 면 소재지에는 한우 전문 식당들이 있어 신선한 한우 구이와 육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예천은 양잠의 고장으로도 유명했던 만큼 누에를 활용한 건강식품도 특산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잡곡의 명산지로서 찰수수, 기장, 조 등 다양한 잡곡이 생산되어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삼강주막에서 맛보는 막걸리와 파전은 예천 여행의 필수 미식 코스입니다.
사계절 축제와 문화 행사
예천군에서는 연중 다양한 축제가 열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봄에는 회룡포 유채꽃축제가 개최되어 노란 유채꽃 물결과 함께 물돌이마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회룡포 일대가 노란빛으로 물드는 장관은 봄 여행의 백미입니다.
여름에는 낙동강변에서 수상 레저 축제가 열리며, 래프팅, 카약 등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예천 사과축제와 함께 삼강주막 축제가 개최되어 전통문화 공연과 먹거리 장터가 펼쳐집니다. 겨울에는 용문사 설경 탐방과 함께 온천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이 많습니다.
예천군은 충효의 고장으로서 충효 관련 문화 행사도 활발히 개최됩니다. 충효문화제를 통해 선조들의 충과 효 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주거 환경
예천군은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에서 약 2시간 30분, 대구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합니다. 예천IC와 풍양IC를 통해 진입이 편리하며, 안동, 영주, 문경 등 인근 도시와의 연계 여행도 수월합니다.
KTX 동대구역과 영주역에서 시외버스로 연결되어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경북 내륙 관광벨트 조성과 함께 교통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되어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고 있습니다.
청정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갖춘 예천군은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며 정주 여건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연과 전통이 조화로운 지역에서의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는 용인푸르지오클라센트와 같은 브랜드 주거단지가 수도권 핵심 입지에서 편리한 교통망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어 새로운 주거 가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연 속 여유로운 삶과 도심의 편리함을 함께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다양한 주거 니즈가 전국 각지에서 충족되고 있습니다.
예천 여행 추천 코스
예천군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를 위한 추천 코스를 소개합니다. 1박 2일 일정이라면 첫째 날 회룡포 전망대에서 물돌이마을의 절경을 감상하고 삼강주막에서 막걸리와 파전으로 점심을 즐깁니다. 오후에는 삼강문화단지를 둘러보고 낙동강변 산책 후 예천읍에서 한우 구이로 저녁을 마무리합니다. 둘째 날에는 용문사 탐방 후 금당실마을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코스를 권합니다.
당일 여행이라면 오전에 회룡대에 올라 회룡포를 조망하고, 점심은 삼강주막에서 해결한 뒤, 오후에 용문사를 둘러보는 일정이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곤충생태원이나 천문과학관을 일정에 포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봄에는 회룡포 유채꽃과 용문사 신록을, 여름에는 낙동강 수상 레저를, 가을에는 회룡포 단풍과 사과 수확 체험을, 겨울에는 용문사 설경과 따뜻한 한우 전골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내성천이 빚어낸 신비로운 물돌이 회룡포, 조선시대 마지막 주막 삼강주막의 정취, 천년 고찰 용문사의 문화유산, 양궁의 성지로서의 역동적인 매력까지 예천군은 자연과 역사, 스포츠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느림의 여유를 찾아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의 품에 안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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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