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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수입쪽파종구로 인하여 예천쪽파 종구가격 하락 예상 이문제를 파해쳐 봤습니다.
작성자금성원 @ 2026.03.25 10:53:28

수입 쪽파 종구의 검역 문제를 둘러싼 논란 속에 외국산 종구가 사실상 통제 없이 국내로 유입·유통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검역 기준상 토양이 부착된 종자 및 구근은 수입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통관 과정에서는 세척 후 남은 미세 입자가 ‘잔재’로 판단되어 통과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농가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쪽파 종구 산업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경북 예천은 오랜 기간 쪽파 종구의 주산지로 자리 잡으며 전국 농가에 종구를 공급해 온 핵심 생산지다. 예천 종구는 품질과 안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최근 외국산 종구의 대량 유입으로 그 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현재 국내로 수입되는 쪽파 종구는 라오스, 중국, 대만,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들어오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생산된 종구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에 대량 공급되면서 수급 균형이 무너졌고, 그 결과 가격이 급락했다. 실제로 쪽파 가격은 1단, 1kg 기준 500원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는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농가에서는 “풀보다도 못한 가격”이라는 절망적인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단순한 가격 하락에 그치지 않는다. 수입 종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검역 과정에서 미세 입자가 토양이 아닌 잔재로 분류되어 통관되는 경우가 있지만, 농업 현장에서는 이러한 입자 역시 병원균과 선충을 포함할 수 있는 토양으로 인식하고 있다. 즉, 검역 기준과 실제 재배 현장 사이에 인식의 괴리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우려는 이미 현실로 나타난 사례가 있다. 몇 년 전 제주 지역에서는 쪽파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잎쪽파 생산 농가가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일부 농가는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겪었으며, 지역 전체 생산 기반이 흔들릴 정도의 타격을 받았다. 이는 종구를 통한 병해 유입이 단순한 가능성이 아닌 실제 위협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장의 농업인들은 강한 위기감을 호소하고 있다. 예천 종구는 단순한 농산물이 아니라 지역 농업을 지탱해 온 핵심 산업이다. 그러나 외국산 종구가 무분별하게 유입될 경우 국내 종구 생산 기반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종구 산업은 한 번 무너지면 회복이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은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산업 존폐의 문제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입 종구에 대한 검역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고, 국내 종구 산업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단기적인 가격 안정 대책과 함께 병해 유입 차단을 위한 관리 강화, 그리고 국내 종구 경쟁력 유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쪽파 산업의 근간인 종구가 흔들리고 있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면 예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종구 산업은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농가를 보호하고 산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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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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