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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뉴스메타 = 권민정 기자] 낙동강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2026 예천 삼강나루주막축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높아진 인지도와 방문객 증가에 발맞춘 현장 운영 및 방문객 편의성 개선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강나루주막축제는 매년 군비 2억여 원의 예산으로 알찬 프로그램과 전통 주막문화 체험을 바탕으로 지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주체적인 기획과 알찬 콘텐츠 구성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러나 축제의 규모와 방문 인원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한정된 예산과 현장 인프라만으로는 몰려드는 방문객을 모두 수용하기에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올해 현장에선 특히 ‘체험부스 대기시간’ 과 관련된 방문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는 인기 체험 부스의 경우 대기 시간이 수십 분에서 1시간 이상 길어져 현장 혼잡이 심화됐다.
축제를 찾은 한 관람객은 "아이들과 함께 체험 부스를 찾았지만 줄이 너무 길어 포기해야 했다"며 "체험공간이 협소하고 회전율이 낮아 오랜 시간 뙤약볕에서 기다려야 하는 점이 매우 불편했다"고 토로했다.
이 외에도 인기 체험 부스 인원 분산 실패, 휴식 공간 및 그늘막 부족, 대기 동선 정리 미흡 등이 거론돼, 성공적인 축제로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경기도에서 온 한 관광객은 “모바일 예약 시스템 등을 도입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축제장을 둘러본 뒤 순서에 맞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방문객은 “ 인기 프로그램의 부스 수를 늘리고 회당 참여 인원을 조정해 대기시간을 단축시킬 필요가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기 공간 내 그늘막 및 의자 설치, 휴게 공간 확충 등 방문객 관점의 동선 설계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예천군의회도 지난 행정 지적사항 등을 통해 단순한 방문객 수치 집계를 넘어, 삼강문화단지 내 기존 시설물과의 연계성 부족, 추석 연휴 기간 방문객의 지역 내 실제 소비 유도 방안 미비, 주차장 및 휴계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꾸준히 지적하며 근본적인 인프라 체질 개선을 요구해왔다.
이와 관련해 관광재단 관계자는 "기존 시설물과 연계하기 위해 강문화전시관 투어 등을 하고 있고 주차공간도 운동장까지 활용했지만 방문객이 많다 보니 불편 사항이 많았다"며 "내년에는 예산을 좀 더 늘릴예정으로 불편사항을 보안할 예정이다"고 답변했다.
지역 주민들은 "삼강나루주막축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 대표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선 예천군과 문화관광재단이 매년 반복되는 대기민원과 인프라 한계를 단순 예산 부족 탓으로 돌릴것이 아니라, 스마트 시스템 도입과 공간 재배치를 포함한 종합적인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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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