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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자랑1945:권상호書藝家(祝변덕무/예천방문460)
예천의 자랑(1945) : 지보면 수월리 출신 권상호 서예가(附 예천군청 변덕무,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증서와 메달 수상...축하합니다/예천방문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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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權相浩) : 1954- , 지보면 수월리 출신, 호는 도정(塗丁) 또는 수월, 대창고, 경북대 국어교육과, 경희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졸업, 78년 감천고 교사, 79년 예천읍 유아예서실 개원, 80년 마성중 교사, 82년-현재 신일중고 교사, 신일고 국어ㆍ한문 교사, 수원대 미술대학원 겸임교수이다. 신일서예원 원장이다. 88년 신묵회(信墨會) 창립, 한국미술협회 회원, 대구서학회 회원, 현대한국문인화협회 이사, 서울시 초대작가이다. [수상] : 83년 제1회 전국교원 서예실기대회 은상, 88년 제3회 동양미술대전 사군자부문 동상, 91년 제3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 94년 제1회 한국문인화대전에 입선, 94-98년 제6-10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 99년 제11회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이다. [저서] : 검인정 고등학교 <서예 교과서>(동아출판사, 공저), <바른 글씨>(성화출판사), <중국 서예 미학>(중문출판사), <''''수(水)'''' 자의 자형 변화와 운용 원리>, <나제서풍(羅濟書風) 비교 연구>가 있다. [1999년 전시] : 대한민국 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 초대작가전(서울시립미술관), 현대한국 문인화협회 창립전(백악예원, 포항대백겔러리), 문인화 정신의 본향전(공평아트), 신묵회전(세종문화회관), 한국미술협회전(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뉴밀레니엄전(예술의 전당 서예관), 인터넷 상설전시 및 서예 강좌이다.(권상호 홈페이지 2001, 인터넷 야후 2001, 朝鮮日報 DB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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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書藝家 권상호 氏 11日까지 藝術의 殿堂서 招待展) [記事] : 지보면 수월리 태생의 서예가 도정(塗丁) 권상호(50·서울·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씨가 제1회 서화(書畵)아트페어전에 초대돼 2004년 7월 11일(6일부터)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 번 전시는 서화아트페어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마니프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권씨는 대창고, 경북대 사대, 경희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신일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오후 1시. 홈페이지 http://seoyea.com, ◆주요 경력 :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초대작가 겸 심사 역임, 서울미술협회 이사 겸 서예분과 부위원장, 노원서예협회 회장, 신일서예원 원장, 수원대 미술대학원 서예 겸임교수, 경희대 국어국문과 강사.(醴泉新聞 2004-07-09 15: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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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書藝家 권상호 氏 노원書藝協會展 參加) [記事] : 지보면 수월리 태생의 서예가 도정 권상호(51ㆍ대창고 19회ㆍ신일서예원 원장) 씨가 서울 노원구청, 노원미술협회, 노원음악협회, 노원문인협회가 후원하는 노원서예협회전에 참가한다. 현재 노원서예협회장이기도 한 권상호 씨는 2005년 11월 21일까지(15일부터)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에 ''''문향심리(聞香十里)'''' 작품을 전시한다. 서울 신일고 교사인 권씨는 경희대 강사로도 출강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이기도 하다.(醴泉新聞 200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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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塗丁 權相浩 書藝作品 한 点 景品으로 寄贈 : 在京醴泉郡民의 날 行事 -幸運의 景品으로) [記事] : 예천군 지보면 출신인 도정(塗丁) 권상호(權相浩)가 재경예천군민의 날 행사에 작품 한 점 기증하였는데, 그 기증 작품은 다음과 같다. [해설] : 竹里館(죽리관) - 王維(왕유) / 獨坐幽篁裏 (독좌유황리) / 彈琴復長嘯 (탄금부장소) / 深林人不知 (심림인부지) / 明月來相照 (명월래상조)// 홀로 그윽한 대숲에 앉아/ 거문고 타다가 다시 길게 휘파람 분다./ 깊은 숲이라 남들은 알지 못하고/ 밝은 달이 찾아와 서로를 비춘다.(권은 客員記者 醴泉인터넷放送 2008-04-17 午後 6: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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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美國 워싱턴州에서 라이브 書藝 -書藝家 권상호(知保面) 敎授, 美國 上流社會 및 韓國 僑胞社會에 우리 文化를 宣揚) [記事] : 지난 2008년 7월 26일(토), 27일(일) 양일간 미국 서북부 워싱턴주 타코마시 라이트공원(Wright Park Tacoma WA. USA)에서 27개 소수민족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에 서북미 한국문화재단(김철홍 회장)의 초대로 한국 서예가 도정 권상호(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지보면), 운학 박경동(마라톤 서예가) 씨, 혜향 조혜경 씨를 비롯 가수 김민홍 씨가 참석하여 보여주는 라이브 서예로 미국 상류사회 및 한국 교포사회에 우리 문화를 선양하였다. 특히 이날 권상호 씨는 시국적 이슈인 ‘독도는 우리 땅’을 쓴 종이옷을 걸치고 대형 붓으로 춤을 추며 미국 사회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에 주력하였고, 박경동 씨는 두루마기에 갓을 쓰고 나타나 초서 휘호를 통하여 많은 미국인들의 주목을 받았다.(권은 客員記者 醴泉인터넷放送 2008-08-18 오후 10: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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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記事] : 라이브서예 카페/ 글쓴이: 도정 권상호/ 2008.07.01 01:23/ 槿甫 崔校長 允榮先生 碑文// 이 나라의 앞날을 힘차게 이끌어 나갈 어린 棟梁之材를 기르는데 一生을 보낸 거룩한 이 땅의 永遠한 스승 槿甫 崔校長 允榮 先生님께서 여기 永眠하고 계신다. 校長 선생님께서는 海州崔氏 三十世로서 字는 尙奎이고 號는 槿甫이시다. 一九三二年 壬申 十一月 二十日 慶尙北道 醴泉郡 知保面 首月里 平地洞 四九0 番地에서 父 在勳의 四男二女中 長子로 태어났다. 母 密陽朴氏는 鍾旭의 따님이다. 先生의 始祖는 溫, 二世 文獻公 ?께서 高麗 때부터 海東孔子로 推仰받으면서부터 名門巨族이 되었다. 十四世 江湖散人 萬理께서는 朝鮮朝 世宗 때의 集賢殿副提學의 벼슬을 지낸 淸白吏였고, 公의 三男 生員 塘께서 派祖가 되신다. 壬辰倭亂 直後인 一五九八年 派祖의 從孫 通德郞 琇께서는 孝友가 뛰어난 아드님 閒吾 就明의 등에 엎혀 入鄕했다. 先生의 高祖 顯德, 曾祖 成根, 祖父 洪和께서는 모두 世上에 이름을 숨기고 自然과 더불어 지내시다가 生을 마치셨다. 先生께서는 어려서부터 淳朴하면서도 意志가 굳고, 父母께 孝道하고 同氣間에 友愛로웠다. 一九四二年 知保國民學校에 入學, 醴泉農業中高等學校를 거쳐, 一九五五年 三月에 安東師範學校를 卒業하자마자 醴泉西部國民學校 敎師로 發令받고 以後 四四年間 오직 참된 스승의 길만을 밟아왔다. 烏山, 上月, 漁薪, 普門, 醴泉東部, 醴泉 등의 國民學校를 轉勤하다가 一九八九年 校監 昇進하여 上里, 知保初等學校에 勤務하고, 一九九六年 一月에 마침내 校長으로 昇進하여 義城高山 및 普門初等學校를 이끌면서 많은 發展을 일으켰다. 平生 어려운 餘件 속의 敎育現場에서 獻身奉仕하고, 이 나라 敎育發展에 寄與한 큰 功勞로 많은 表彰狀을 받고, 一九九九年 二月 二七日에는 國民勳章 冬栢章을 받으며 榮譽로운 停年을 맞이하니, 先生께서는 참으로 이 땅의 거룩한 스승이시다. 先生의 나이 스무 살이던 一九五一年 三月에 開城高氏 鳳出의 二女 奇梅 女史께 장가드셨다. 女史께서는 一九三四年 甲戌 一月 十三日에 태어나셨다. 品性이 沈着하고 言行이 貞淑하며, 알뜰한 살림과 犧牲的인 內助로 家內는 물론 집안에 和睦과 人情이 넘쳤다. 膝下에 一男五女妹를 두었는데 아들 承賢은 公州人 李英淑을 맞아 *植 允瑄 男妹를, 맏딸 銀順은 公州人 李長輝를 맞아 炯瑞 潤美 男妹를, 二女 英姬는 全州人 李龍鎭을 맞아 昌顯 英柱 男妹를, 三女 賢淑은 密陽人 孫載昌을 맞아 딸 知慧를, 四女 美卿은 原州人 元鍾烈을 맞아 光淵 承淵 兄弟를, 五女 宗姬는 密陽人 朴玉煥을 맞아 昭炫 基棟 男妹를 두니 家門의 繁盛과 榮達이 期待된다. 先生의 맏사위이자 제 同窓인 李長輝 社長이 찾아와 글을 請하고, 글의 主人公인 先生님께서는 漁薪國民學校 恩師되시니 敢히 避할 수 없어 이에 붓을 잡고 또 銘을 더합니다. 窮乏한 歷史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이 겨레 어린 靈魂 일일이 깨우치시니, 그 가르침 그지없고 그 恩惠 永遠하다. 거룩한 임의 一生 별처럼 아름다워 참스승 되신 모습 小白山같이 우뚝하고, 아름다운 임의 가르침 꽃처럼 香氣로워 민족의 師表되어 洛東江처럼 흐르리... 2008년 5월에 不肖弟子 水原大學校 美術大學院 書藝兼任敎授 權相浩 삼가 짓고 쓰다.(dau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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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청 변덕무,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증서와 메달 수상...축하합니다.
변덕무 [記事] : 2009년 7월 1일 예천군청 종합민원처리과 변덕무 토지관리담당이 2009년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어 한승수 국무총리의 모범공무원 증서와 메달 그리고 월 5만원(3년간)의 특별 부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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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방문 460
금당실([國內 旅行地 10選] 그곳에 가니 時間도 멈춘 듯… ⑨ 傳統의 멋이 숨쉬는 故庄, 醴泉 金塘室 마을) [記事] :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 일대, 금당실 마을 하면 고택과 돌담을 빼놓을 수 없다. 금당실 마을에는 반송재고택(문화재자료 제262호)과 사괴당고택(문화재자료 제337호)을 포함해 10여 채의 고택이 남아 있고, 이들 고택과 역사를 함께한 정겨운 모습의 돌담도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켜 있다.
볏짚과 황토를 이용해 차곡차곡 쌓아올린 돌담은 구불구불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마을 깊숙이 이어진다. 네모 반듯하게 올라간, 깔끔하지만 삭막한 도시의 그것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그렇게 이어진 돌담을 따라 마을 산책을 하다 보면 마치 조선 시대 선비라도 된 듯 발걸음까지 느긋해진다. `금당실 송림(천연기념물 제469호)`도 금당실 마을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쑤`라고 불리는 이곳은 내륙지방에서는 흔하지 않은 소나무 방풍림이다. 예전에는 그 길이가 2㎞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800m 정도만이 남아 있는데, 방풍림이 이렇게 줄어든 것은 금당리 마을에 숨겨진 슬픈 역사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1892년 마을 뒷산인 오미봉에서 몰래 금을 채취하던 러시아 광부 두 사람을 마을 주민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조선과 러시아 간 외교문제로 비화해 마을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지는 상황으로 치닫고 말았다.
마을 주민들은 고심 끝에 마을의 공동 재산이었던 이 소나무를 베어 러시아 측에서 요구하는 배상금을 충당하게 되었고, 그렇게 베어내고 남은 것이 지금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오랜 세월 천재(天災)와 인재(人災)로부터 마을을 지켜준 송림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박소운 記者 每日經濟 2009.07.01 15: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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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 [記事] : 감천중학교 12회 카페/ 회룡포 기행 / 17회 이규영 님의 글을 옮김/ 글쓴이: 박추동/ 2007.10.22 05:15/
♡ 회룡포(廻龍浦) 기행(紀行) ♡/
경상북도(慶尙北道) 예천군(醴泉郡) 용궁면(龍宮面) 대은2리 회룡포(廻龍浦).../ 그것은 분명 한 마리 푸른 용(龍)의 승천(昇天)을 향한 힘찬 용틀임이었습니다.../
굽이굽이 내성천(乃城川) 흐르고 흘러 반만년(半萬年)을 두고 깎아내린 작품이라 해도 그렇지 저렇게도 아름다운 곡선(曲線)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단 말이던가! /
회룡대(廻龍臺)에서 내려다 본 ‘회룡포 마을’의 풍경은 참으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 춘 사월의 첫날 신 새벽 중부-영동-중앙으로 이어지는 세 개의 고속도로를 번갈아 타고 질주와 정체를 거듭하여 다다른 나의 제2의 고향(故鄕) 경상북도(慶尙北道) 예천(醴泉) 땅.../
오늘은 말로만 들어오던 회룡포 마을을 예의(銳意)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 예천(醴泉) 땅은, 내성천(乃城川) 그 오랜 흐름에 맞장구쳐 유구(悠久)한 역사(歷史)를 자랑하면서도 예나 지금이나 눈에 뛰는 변화 없이 양반(兩班)의 법도(法度)를 묵수(墨守)하며 그렇게 고색창연(古色蒼然)의 빛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
예천읍(醴泉邑)에서 유천면(柳川面)과 개포면(開浦面) 일대에 걸쳐 넓게 자리 잡은‘예천공항’을 지나면서 ‘회룡포 마을’을 가리키는 안내판이 나타나면..., 용궁면(龍宮面)에 들어선 게지요... 안내판이 가리키는 대로 왼편으로 접어들었어요... /
여기서부터는 두 대의 차량(車輛)이 간신히 지나칠 수 있는 좁다란 농로(農路) 길입니다... / 한참을 달려 폭넓은 도로에 접하자 큰 다리 하나가 넓다란 내를 가로질러 걸쳐 있군요... ‘회룡교''''입니다... /
다리를 건너자 ‘장안사’와 ‘회룡 전망대’를 가리키는 안내판이 나타나고요... / 깎아지른 듯한 강(江)기슭을 따라 승용차(乘用車) 밑 부분이 몇 차례나 땅에 끌리는 요철(凹凸)이 극심한 비포장 길을 엉금엉금 기다시피 하여 올라 간신히 포장도로에 다다르니 이번엔 가파른 경사길이 또 일어설 듯 막아섭니다... 기어를 일단에 고정하고 심한 굉음(轟音)토하며 팔부능선 쯤에 이르렀을까? 주차장이 나타나네요... /
그 이상은 차량이 나아갈 수가 없어요... 주차장 위로 ‘장안사’라는 절이 있었군요... ''''
‘비룡산(飛龍山) 장안사’:
비록 규모는 작지만 신라(新羅) 경덕왕(景德王) 때 운명조사께서 창건(創建)한 천년고찰(千年古刹)이지요... / 정계(淨界)에 들었음을 알리는 향기로운 목탁소리가 요적(寥寂)한 산중에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
침목(枕木)을 이용해 만들어 놓은 계단(階段)을 종종걸음으로 올랐어요... 계단길 양쪽으로 진달래 꽃망울이 금방이라도 터질 듯 꿈 많은 소녀의 설렘처럼 그렇게 한껏 부풀어가고 있었습니다... /
휴일을 기해 많은 등산객들이 오르내리고 있었어요... / 서둘러 올랐음인지 숨이 차요 드디어 정상에 다다랐습니다... / 청솔가지 사이로 아득히 푸르른 물줄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
동그랗게 원을 그리며 물줄기가 마을을 휘감고 돌아 다시 물줄기가 시작된 곳으로 돌아나가고 있었습니다... / 분명 살아 꿈틀대는 한 마리 용(龍)의 형국(形局)이었습니다... /
어찌나 물색이 맑은지 오랜 세월 더딘 물살에 실려 온 금모래가 은행잎 모양으로 차례로 포개져 쌓인 것이 아득히 먼 곳에서도 선명(鮮明)하니 확인(確認)이 되고 있었어요... /
저 물속엔 얼마나 많은 은어(銀魚)들이 평화(平和)를 오물거리며 무자맥질들을 하고 있을까! / 전체 아홉 가구가 옹기종기 의초롭게 추녀를 맞대고 살아가는 - 옛 신선(神仙)들이나 살았음직한 - 동화(童話)속에서나 그려질 만큼 소곤소곤 옛날이야기가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마을... /
그래서 인기드라마 ‘가을동화’도 드라마시티 ‘홍시’도 이곳에서 찍었다지요... / 마을 앞으로 모래사장이 넓은 부채꼴 모양으로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
그 위로 쇠기둥을 박고 구멍 뚫린 철판을 매달아 다리를 놓았어요... / 일명 ‘뿅뿅다리’... / 내를 건너 마을을 드나들 수 있는 유일한 다리지요... / 그리고 마을 뒤로 솔숲이 군데군데 그림처럼 형성되어 있고요... /
금세 학(鶴)떼라도 날아들 듯 갑자기 솔숲에 선기(仙氣)가 감돌고 있었습니다... / 솔숲 곁으로 유일하게 차량을 이용하여 읍내(邑內)로 나갈 수 있는 비포장 길 하나있어 유난히도 붉은 빛을 발하고 있군요... /
‘회룡포마을’ / - 용이 돌아쳐 올랐다는 마을 - /
‘회룡대’라고 쓰여진 편액(扁額)을 우러르며 ‘회룡전망대’엘 오르니, 고려가 자랑하는 고려(高麗) 고종(高宗)때의 대문장가(大文章家)이신 ‘백운 이규보’선생께서 지으신 ‘장안사에서’라는 시액(詩額)이 눈에 들어옵니다... /
선생의 대표저서인 ‘동국이상국집’에 실린 글이라 적혀있네요... / 구구절절 명구(名句)들이로 군요... “안개 위를 걸어서 장안사에 오르니...,로 시작이 되는 명시(名詩)-‘장안사에서’를 읽고 나서야 아까 전망대(展望臺) 관리인(管理人)이 내게 들려준 얘기가 생각이 납니다... /
“회룡포엔 봄보다 가을에 오셔야 돼요... 가을엔 저기 회룡포 동그란 물줄기 따라 안개가 자욱히 끼어 정말 멋있어요...“라던 말이요... / 가을에 왔으면 안개위도 한번 걸어보고 그렇게 신선(神仙)도 되어 보았을 일을..., /
두 눈 가득 아름다운 한 폭‘회룡포’의 장관(壯觀)을 한 개의 카메라에 다 담아가긴 참으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 애오라지 내 작은 두 눈과 겨우 몇 컷의 사진(寫眞)과 하나의 가슴으로 담아가서는 어디에다가 훌륭히 재현(再現)해 놓고 자랑할꼬? /
아쉬운 발걸음일지라도 돌이키지 않을 수는 없는 일... /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고요... / 수십 번 굽어보고 또 굽어보고 수백 번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나도 모르게 한 발짝 두 발짝 옮겨 놓고 있었습니다... /
해는 서녘에 기울고, 승용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 예천읍내를 향하여 달리는데 어디선가 용(龍)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 뒤를 돌아 다 보았습니다... /
푸른 용(龍) 한 마리가 막 비룡산(飛龍山) 정상(頂上)에서 용틀임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 회룡포(廻龍浦) 용궁(龍宮)에서 막 뭍으로 나와 비룡산 정상에서 그렇게 승천(昇天)에의 용틀임을 시작하던 중이었던 것입니다... - 이규영 - /
내성천 :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에서 발원하여 봉화, 영주, 안동, 예천 등지를 지나 용궁면에서 낙동강(洛東江) 상류로 흘러드는 내.
(dau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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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權相浩) : 1954- , 지보면 수월리 출신, 호는 도정(塗丁) 또는 수월, 대창고, 경북대 국어교육과, 경희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졸업, 78년 감천고 교사, 79년 예천읍 유아예서실 개원, 80년 마성중 교사, 82년-현재 신일중고 교사, 신일고 국어ㆍ한문 교사, 수원대 미술대학원 겸임교수이다. 신일서예원 원장이다. 88년 신묵회(信墨會) 창립, 한국미술협회 회원, 대구서학회 회원, 현대한국문인화협회 이사, 서울시 초대작가이다. [수상] : 83년 제1회 전국교원 서예실기대회 은상, 88년 제3회 동양미술대전 사군자부문 동상, 91년 제3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 94년 제1회 한국문인화대전에 입선, 94-98년 제6-10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 99년 제11회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이다. [저서] : 검인정 고등학교 <서예 교과서>(동아출판사, 공저), <바른 글씨>(성화출판사), <중국 서예 미학>(중문출판사), <''''수(水)'''' 자의 자형 변화와 운용 원리>, <나제서풍(羅濟書風) 비교 연구>가 있다. [1999년 전시] : 대한민국 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 초대작가전(서울시립미술관), 현대한국 문인화협회 창립전(백악예원, 포항대백겔러리), 문인화 정신의 본향전(공평아트), 신묵회전(세종문화회관), 한국미술협회전(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뉴밀레니엄전(예술의 전당 서예관), 인터넷 상설전시 및 서예 강좌이다.(권상호 홈페이지 2001, 인터넷 야후 2001, 朝鮮日報 DB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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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書藝家 권상호 氏 11日까지 藝術의 殿堂서 招待展) [記事] : 지보면 수월리 태생의 서예가 도정(塗丁) 권상호(50·서울·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씨가 제1회 서화(書畵)아트페어전에 초대돼 2004년 7월 11일(6일부터)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 번 전시는 서화아트페어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마니프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권씨는 대창고, 경북대 사대, 경희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신일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오후 1시. 홈페이지 http://seoyea.com, ◆주요 경력 :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초대작가 겸 심사 역임, 서울미술협회 이사 겸 서예분과 부위원장, 노원서예협회 회장, 신일서예원 원장, 수원대 미술대학원 서예 겸임교수, 경희대 국어국문과 강사.(醴泉新聞 2004-07-09 15: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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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書藝家 권상호 氏 노원書藝協會展 參加) [記事] : 지보면 수월리 태생의 서예가 도정 권상호(51ㆍ대창고 19회ㆍ신일서예원 원장) 씨가 서울 노원구청, 노원미술협회, 노원음악협회, 노원문인협회가 후원하는 노원서예협회전에 참가한다. 현재 노원서예협회장이기도 한 권상호 씨는 2005년 11월 21일까지(15일부터)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에 ''''문향심리(聞香十里)'''' 작품을 전시한다. 서울 신일고 교사인 권씨는 경희대 강사로도 출강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이기도 하다.(醴泉新聞 200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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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塗丁 權相浩 書藝作品 한 点 景品으로 寄贈 : 在京醴泉郡民의 날 行事 -幸運의 景品으로) [記事] : 예천군 지보면 출신인 도정(塗丁) 권상호(權相浩)가 재경예천군민의 날 행사에 작품 한 점 기증하였는데, 그 기증 작품은 다음과 같다. [해설] : 竹里館(죽리관) - 王維(왕유) / 獨坐幽篁裏 (독좌유황리) / 彈琴復長嘯 (탄금부장소) / 深林人不知 (심림인부지) / 明月來相照 (명월래상조)// 홀로 그윽한 대숲에 앉아/ 거문고 타다가 다시 길게 휘파람 분다./ 깊은 숲이라 남들은 알지 못하고/ 밝은 달이 찾아와 서로를 비춘다.(권은 客員記者 醴泉인터넷放送 2008-04-17 午後 6: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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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美國 워싱턴州에서 라이브 書藝 -書藝家 권상호(知保面) 敎授, 美國 上流社會 및 韓國 僑胞社會에 우리 文化를 宣揚) [記事] : 지난 2008년 7월 26일(토), 27일(일) 양일간 미국 서북부 워싱턴주 타코마시 라이트공원(Wright Park Tacoma WA. USA)에서 27개 소수민족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에 서북미 한국문화재단(김철홍 회장)의 초대로 한국 서예가 도정 권상호(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지보면), 운학 박경동(마라톤 서예가) 씨, 혜향 조혜경 씨를 비롯 가수 김민홍 씨가 참석하여 보여주는 라이브 서예로 미국 상류사회 및 한국 교포사회에 우리 문화를 선양하였다. 특히 이날 권상호 씨는 시국적 이슈인 ‘독도는 우리 땅’을 쓴 종이옷을 걸치고 대형 붓으로 춤을 추며 미국 사회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에 주력하였고, 박경동 씨는 두루마기에 갓을 쓰고 나타나 초서 휘호를 통하여 많은 미국인들의 주목을 받았다.(권은 客員記者 醴泉인터넷放送 2008-08-18 오후 10: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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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記事] : 라이브서예 카페/ 글쓴이: 도정 권상호/ 2008.07.01 01:23/ 槿甫 崔校長 允榮先生 碑文// 이 나라의 앞날을 힘차게 이끌어 나갈 어린 棟梁之材를 기르는데 一生을 보낸 거룩한 이 땅의 永遠한 스승 槿甫 崔校長 允榮 先生님께서 여기 永眠하고 계신다. 校長 선생님께서는 海州崔氏 三十世로서 字는 尙奎이고 號는 槿甫이시다. 一九三二年 壬申 十一月 二十日 慶尙北道 醴泉郡 知保面 首月里 平地洞 四九0 番地에서 父 在勳의 四男二女中 長子로 태어났다. 母 密陽朴氏는 鍾旭의 따님이다. 先生의 始祖는 溫, 二世 文獻公 ?께서 高麗 때부터 海東孔子로 推仰받으면서부터 名門巨族이 되었다. 十四世 江湖散人 萬理께서는 朝鮮朝 世宗 때의 集賢殿副提學의 벼슬을 지낸 淸白吏였고, 公의 三男 生員 塘께서 派祖가 되신다. 壬辰倭亂 直後인 一五九八年 派祖의 從孫 通德郞 琇께서는 孝友가 뛰어난 아드님 閒吾 就明의 등에 엎혀 入鄕했다. 先生의 高祖 顯德, 曾祖 成根, 祖父 洪和께서는 모두 世上에 이름을 숨기고 自然과 더불어 지내시다가 生을 마치셨다. 先生께서는 어려서부터 淳朴하면서도 意志가 굳고, 父母께 孝道하고 同氣間에 友愛로웠다. 一九四二年 知保國民學校에 入學, 醴泉農業中高等學校를 거쳐, 一九五五年 三月에 安東師範學校를 卒業하자마자 醴泉西部國民學校 敎師로 發令받고 以後 四四年間 오직 참된 스승의 길만을 밟아왔다. 烏山, 上月, 漁薪, 普門, 醴泉東部, 醴泉 등의 國民學校를 轉勤하다가 一九八九年 校監 昇進하여 上里, 知保初等學校에 勤務하고, 一九九六年 一月에 마침내 校長으로 昇進하여 義城高山 및 普門初等學校를 이끌면서 많은 發展을 일으켰다. 平生 어려운 餘件 속의 敎育現場에서 獻身奉仕하고, 이 나라 敎育發展에 寄與한 큰 功勞로 많은 表彰狀을 받고, 一九九九年 二月 二七日에는 國民勳章 冬栢章을 받으며 榮譽로운 停年을 맞이하니, 先生께서는 참으로 이 땅의 거룩한 스승이시다. 先生의 나이 스무 살이던 一九五一年 三月에 開城高氏 鳳出의 二女 奇梅 女史께 장가드셨다. 女史께서는 一九三四年 甲戌 一月 十三日에 태어나셨다. 品性이 沈着하고 言行이 貞淑하며, 알뜰한 살림과 犧牲的인 內助로 家內는 물론 집안에 和睦과 人情이 넘쳤다. 膝下에 一男五女妹를 두었는데 아들 承賢은 公州人 李英淑을 맞아 *植 允瑄 男妹를, 맏딸 銀順은 公州人 李長輝를 맞아 炯瑞 潤美 男妹를, 二女 英姬는 全州人 李龍鎭을 맞아 昌顯 英柱 男妹를, 三女 賢淑은 密陽人 孫載昌을 맞아 딸 知慧를, 四女 美卿은 原州人 元鍾烈을 맞아 光淵 承淵 兄弟를, 五女 宗姬는 密陽人 朴玉煥을 맞아 昭炫 基棟 男妹를 두니 家門의 繁盛과 榮達이 期待된다. 先生의 맏사위이자 제 同窓인 李長輝 社長이 찾아와 글을 請하고, 글의 主人公인 先生님께서는 漁薪國民學校 恩師되시니 敢히 避할 수 없어 이에 붓을 잡고 또 銘을 더합니다. 窮乏한 歷史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이 겨레 어린 靈魂 일일이 깨우치시니, 그 가르침 그지없고 그 恩惠 永遠하다. 거룩한 임의 一生 별처럼 아름다워 참스승 되신 모습 小白山같이 우뚝하고, 아름다운 임의 가르침 꽃처럼 香氣로워 민족의 師表되어 洛東江처럼 흐르리... 2008년 5월에 不肖弟子 水原大學校 美術大學院 書藝兼任敎授 權相浩 삼가 짓고 쓰다.(dau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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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청 변덕무,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증서와 메달 수상...축하합니다.
변덕무 [記事] : 2009년 7월 1일 예천군청 종합민원처리과 변덕무 토지관리담당이 2009년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어 한승수 국무총리의 모범공무원 증서와 메달 그리고 월 5만원(3년간)의 특별 부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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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방문 460
금당실([國內 旅行地 10選] 그곳에 가니 時間도 멈춘 듯… ⑨ 傳統의 멋이 숨쉬는 故庄, 醴泉 金塘室 마을) [記事] :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 일대, 금당실 마을 하면 고택과 돌담을 빼놓을 수 없다. 금당실 마을에는 반송재고택(문화재자료 제262호)과 사괴당고택(문화재자료 제337호)을 포함해 10여 채의 고택이 남아 있고, 이들 고택과 역사를 함께한 정겨운 모습의 돌담도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켜 있다.
볏짚과 황토를 이용해 차곡차곡 쌓아올린 돌담은 구불구불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마을 깊숙이 이어진다. 네모 반듯하게 올라간, 깔끔하지만 삭막한 도시의 그것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그렇게 이어진 돌담을 따라 마을 산책을 하다 보면 마치 조선 시대 선비라도 된 듯 발걸음까지 느긋해진다. `금당실 송림(천연기념물 제469호)`도 금당실 마을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쑤`라고 불리는 이곳은 내륙지방에서는 흔하지 않은 소나무 방풍림이다. 예전에는 그 길이가 2㎞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800m 정도만이 남아 있는데, 방풍림이 이렇게 줄어든 것은 금당리 마을에 숨겨진 슬픈 역사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1892년 마을 뒷산인 오미봉에서 몰래 금을 채취하던 러시아 광부 두 사람을 마을 주민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조선과 러시아 간 외교문제로 비화해 마을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지는 상황으로 치닫고 말았다.
마을 주민들은 고심 끝에 마을의 공동 재산이었던 이 소나무를 베어 러시아 측에서 요구하는 배상금을 충당하게 되었고, 그렇게 베어내고 남은 것이 지금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오랜 세월 천재(天災)와 인재(人災)로부터 마을을 지켜준 송림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박소운 記者 每日經濟 2009.07.01 15: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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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 [記事] : 감천중학교 12회 카페/ 회룡포 기행 / 17회 이규영 님의 글을 옮김/ 글쓴이: 박추동/ 2007.10.22 05:15/
♡ 회룡포(廻龍浦) 기행(紀行) ♡/
경상북도(慶尙北道) 예천군(醴泉郡) 용궁면(龍宮面) 대은2리 회룡포(廻龍浦).../ 그것은 분명 한 마리 푸른 용(龍)의 승천(昇天)을 향한 힘찬 용틀임이었습니다.../
굽이굽이 내성천(乃城川) 흐르고 흘러 반만년(半萬年)을 두고 깎아내린 작품이라 해도 그렇지 저렇게도 아름다운 곡선(曲線)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단 말이던가! /
회룡대(廻龍臺)에서 내려다 본 ‘회룡포 마을’의 풍경은 참으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 춘 사월의 첫날 신 새벽 중부-영동-중앙으로 이어지는 세 개의 고속도로를 번갈아 타고 질주와 정체를 거듭하여 다다른 나의 제2의 고향(故鄕) 경상북도(慶尙北道) 예천(醴泉) 땅.../
오늘은 말로만 들어오던 회룡포 마을을 예의(銳意)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 예천(醴泉) 땅은, 내성천(乃城川) 그 오랜 흐름에 맞장구쳐 유구(悠久)한 역사(歷史)를 자랑하면서도 예나 지금이나 눈에 뛰는 변화 없이 양반(兩班)의 법도(法度)를 묵수(墨守)하며 그렇게 고색창연(古色蒼然)의 빛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
예천읍(醴泉邑)에서 유천면(柳川面)과 개포면(開浦面) 일대에 걸쳐 넓게 자리 잡은‘예천공항’을 지나면서 ‘회룡포 마을’을 가리키는 안내판이 나타나면..., 용궁면(龍宮面)에 들어선 게지요... 안내판이 가리키는 대로 왼편으로 접어들었어요... /
여기서부터는 두 대의 차량(車輛)이 간신히 지나칠 수 있는 좁다란 농로(農路) 길입니다... / 한참을 달려 폭넓은 도로에 접하자 큰 다리 하나가 넓다란 내를 가로질러 걸쳐 있군요... ‘회룡교''''입니다... /
다리를 건너자 ‘장안사’와 ‘회룡 전망대’를 가리키는 안내판이 나타나고요... / 깎아지른 듯한 강(江)기슭을 따라 승용차(乘用車) 밑 부분이 몇 차례나 땅에 끌리는 요철(凹凸)이 극심한 비포장 길을 엉금엉금 기다시피 하여 올라 간신히 포장도로에 다다르니 이번엔 가파른 경사길이 또 일어설 듯 막아섭니다... 기어를 일단에 고정하고 심한 굉음(轟音)토하며 팔부능선 쯤에 이르렀을까? 주차장이 나타나네요... /
그 이상은 차량이 나아갈 수가 없어요... 주차장 위로 ‘장안사’라는 절이 있었군요... ''''
‘비룡산(飛龍山) 장안사’:
비록 규모는 작지만 신라(新羅) 경덕왕(景德王) 때 운명조사께서 창건(創建)한 천년고찰(千年古刹)이지요... / 정계(淨界)에 들었음을 알리는 향기로운 목탁소리가 요적(寥寂)한 산중에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
침목(枕木)을 이용해 만들어 놓은 계단(階段)을 종종걸음으로 올랐어요... 계단길 양쪽으로 진달래 꽃망울이 금방이라도 터질 듯 꿈 많은 소녀의 설렘처럼 그렇게 한껏 부풀어가고 있었습니다... /
휴일을 기해 많은 등산객들이 오르내리고 있었어요... / 서둘러 올랐음인지 숨이 차요 드디어 정상에 다다랐습니다... / 청솔가지 사이로 아득히 푸르른 물줄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
동그랗게 원을 그리며 물줄기가 마을을 휘감고 돌아 다시 물줄기가 시작된 곳으로 돌아나가고 있었습니다... / 분명 살아 꿈틀대는 한 마리 용(龍)의 형국(形局)이었습니다... /
어찌나 물색이 맑은지 오랜 세월 더딘 물살에 실려 온 금모래가 은행잎 모양으로 차례로 포개져 쌓인 것이 아득히 먼 곳에서도 선명(鮮明)하니 확인(確認)이 되고 있었어요... /
저 물속엔 얼마나 많은 은어(銀魚)들이 평화(平和)를 오물거리며 무자맥질들을 하고 있을까! / 전체 아홉 가구가 옹기종기 의초롭게 추녀를 맞대고 살아가는 - 옛 신선(神仙)들이나 살았음직한 - 동화(童話)속에서나 그려질 만큼 소곤소곤 옛날이야기가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마을... /
그래서 인기드라마 ‘가을동화’도 드라마시티 ‘홍시’도 이곳에서 찍었다지요... / 마을 앞으로 모래사장이 넓은 부채꼴 모양으로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
그 위로 쇠기둥을 박고 구멍 뚫린 철판을 매달아 다리를 놓았어요... / 일명 ‘뿅뿅다리’... / 내를 건너 마을을 드나들 수 있는 유일한 다리지요... / 그리고 마을 뒤로 솔숲이 군데군데 그림처럼 형성되어 있고요... /
금세 학(鶴)떼라도 날아들 듯 갑자기 솔숲에 선기(仙氣)가 감돌고 있었습니다... / 솔숲 곁으로 유일하게 차량을 이용하여 읍내(邑內)로 나갈 수 있는 비포장 길 하나있어 유난히도 붉은 빛을 발하고 있군요... /
‘회룡포마을’ / - 용이 돌아쳐 올랐다는 마을 - /
‘회룡대’라고 쓰여진 편액(扁額)을 우러르며 ‘회룡전망대’엘 오르니, 고려가 자랑하는 고려(高麗) 고종(高宗)때의 대문장가(大文章家)이신 ‘백운 이규보’선생께서 지으신 ‘장안사에서’라는 시액(詩額)이 눈에 들어옵니다... /
선생의 대표저서인 ‘동국이상국집’에 실린 글이라 적혀있네요... / 구구절절 명구(名句)들이로 군요... “안개 위를 걸어서 장안사에 오르니...,로 시작이 되는 명시(名詩)-‘장안사에서’를 읽고 나서야 아까 전망대(展望臺) 관리인(管理人)이 내게 들려준 얘기가 생각이 납니다... /
“회룡포엔 봄보다 가을에 오셔야 돼요... 가을엔 저기 회룡포 동그란 물줄기 따라 안개가 자욱히 끼어 정말 멋있어요...“라던 말이요... / 가을에 왔으면 안개위도 한번 걸어보고 그렇게 신선(神仙)도 되어 보았을 일을..., /
두 눈 가득 아름다운 한 폭‘회룡포’의 장관(壯觀)을 한 개의 카메라에 다 담아가긴 참으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 애오라지 내 작은 두 눈과 겨우 몇 컷의 사진(寫眞)과 하나의 가슴으로 담아가서는 어디에다가 훌륭히 재현(再現)해 놓고 자랑할꼬? /
아쉬운 발걸음일지라도 돌이키지 않을 수는 없는 일... /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고요... / 수십 번 굽어보고 또 굽어보고 수백 번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나도 모르게 한 발짝 두 발짝 옮겨 놓고 있었습니다... /
해는 서녘에 기울고, 승용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 예천읍내를 향하여 달리는데 어디선가 용(龍)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 뒤를 돌아 다 보았습니다... /
푸른 용(龍) 한 마리가 막 비룡산(飛龍山) 정상(頂上)에서 용틀임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 회룡포(廻龍浦) 용궁(龍宮)에서 막 뭍으로 나와 비룡산 정상에서 그렇게 승천(昇天)에의 용틀임을 시작하던 중이었던 것입니다... - 이규영 - /
내성천 :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에서 발원하여 봉화, 영주, 안동, 예천 등지를 지나 용궁면에서 낙동강(洛東江) 상류로 흘러드는 내.
(dau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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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