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 주변국 정책은 목린(睦隣:화목하게 지냄)이 안린(安隣:안심시키는)과 부린(富隣:풍요하게 해주는)보다 앞선다고 주장하며, 도광양회의 분수를 아는 외교가 중국의 대주변국외교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중국은 남북한 간 균형외교를 전개해야한다"고 주장해 온 13억 중국의 최고 지성이며, 중국 주변국정책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는 북경대학 국제관계학원 장샤오밍 교수(52)가
11월 16일 예천에 온다. 경북도립대학 이상섭 교수(지방자치연구소 소장)가 주최하여 오는 11월 16일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제10회 한.중국제학술세미나(주제:한·중 수교 20주년, 과제와 발전전략)세미나"
참석하여 주제발표를 할 계획이다. 냉전체제 전문가인 장샤오밍 교수는 구소련봉쇄정책이라는 전략개념을 만들어 낸 조지캐넌(George Kennan)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베이징대학 국제관계학원에서 '중국
주변 안보환경 분석' , '냉전사' , '동서방 관계사' 등의 강의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국의 국제정치 이론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장샤오밍 교수는 한국식 표현으로 하면 386세대로 개혁개방이 갓 시작된 1981년 베이징대학 국제관계학원에 입학하여 동 대학원에서 1993년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고려대학교 아시아문제연구소
방문교수(1998) 등을 역임한 한국문제에 비교적 정통하고 우호적인 학자다. 미국 하버드 존 킹 페어뱅크 동아시아연구센터(1999.8~2000.7),영국 런던정경대학(2007.6~2008.5)에서 방문학자, 2005년 7월 일본 중앙대학과 2000.7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방문교수와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장샤오밍 교수는 학술세미나 발표를 통해 한·중 수교 20주년에 대한 회고와 전망, 주변국 정책의 원칙, 남북한 통일의 조건과 중국의 역할, 복잡 미묘한 중국과 러시아 관계, 남북한
균형외교의 어려움, 북핵문제 등 동북아의 평화공존과 상생발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장샤오밍 교수는 차기 시진평 주석체제에서도 한.중 관계에 중요한 자문역활과 양국의 가교역할이 기대되는 세계적 석학의 보기 드문 예천방문에 벌써부터 학계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학술세미나 참석 방법 등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년간의 설득 끝에 張 교수 초청에 성공한 이상섭 교수는 "장 교수의 이번 예천방문이 신도청 시대를 맞은 웅비 예천군과 경북의 국제적 위상 정립과 대 중국
교류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어렵게 마련한 국제학술세미나이니 만큼,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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