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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곳 이사람 (한해를 마감하면서)
작성자안우상 @ 2012.12.11 21:36:54

벌써 2012년 한해를 며칠 남겨놓지 않은,

눈 내리는 들판과 켜져 있는 TV를 번갈아 보던 오후......

다사다난 하다고 할까.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 며칠남지 않은 2012년 대통령 선거... 다가올 미래, 어찌 보면 한치 앞을 내다보기가 쉽지 않은 양분된 보수 진보. 확연하게 갈라진 이념논쟁?

  공영방송 채널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다시 채널을 돌려보면 종합편성방송의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MC들과 쌍스러운 말투의 패널들.

우리 시골의 촌부로는 무엇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차도 모르고 지나 보낸 나날들. 뒤돌아보면 아쉽고 후회스럽기만 한 날들.

  강산은 옛것이로되 구름은 자태가 변하였네.. 라는 옛 선현 야은 길재 선생의 글귀. 2012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나 혼자만이 간직하고 마음속 깊이 새겨두고 싶었던 이 한마디와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오늘은 왠지 한 줄의 글씨로 이어볼까 하노라.

   이젠 잘 쓰지 않는 문구가 되어버린 공직사회 관료의식? 어찌 보면 흉이 될 수도 있고 어찌 보면 확연히 달라진 시속과 함께 변하고 있는 사회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그들 중에서도 수신제가 (修身齊家)를 잘 하는 이 사람들 이야기를 짧게 한마디 남기고 싶은 촌부를 이해해 주시옵기를.

  

  안녕 하세요 하면서 간혹 문을 열고 들어서는 곳이 있다.

들어서면 단정한 용모에 어서 오이소 하며 일어서서 먼저 손을 내미는 그 사람. 한결같이 부지런하고 예우를 갖춘 인사성 공직자의 모델로 소개하고 싶고 여러 사람들의 귀감이 될 만한 도형섭 부면장.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웃 산양 면사무소를 방문 했을 때 어떻게 오셨습니까 하는 동시다발 인사를 받고 또 의자를 들고 와서 여기 앉으십시오, 차를 들고 와서 차 한 잔 하십시오, 하는 광경을 보고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너무 고마워 어쩔 줄 몰라 했던 나였지만

 그 곳 못지않게 요즈음 달라지고 있는 용궁 면사무소. 차 한 잔 하시겠습니까 하며 서로 차 컵을 들고 오는 김일하 계장, 박춘식 주사 등 여러분과 동그란 눈망울로 목례를 하는 여성 직원들.

들어서기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하며 힘겹게 노크하고 들어서면 벌떡 일어서서 다가와 악수하고 커피를 손수 뽑아 건네주고 시종일간 이야기 들어주고 상담하는 이기성 면장님. 상부기관에서 시켜서 일까? 잠시 생각해보지만 스스로 몸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고 누가 시켜서 하기 힘든 광경들.

  탁상공론만 하고 있다는 대다수 국민들의 대화가 말해주듯이 버릇처럼 읊어대는 구호와 실속 없는 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하고 많은 주변의 일들......

이러한 와중에서도 뛰어난 사고력과 추진력으로 패기 넘치는 솔선수범으로 면단위 축제를 사상초유의 성공개최로 엮어낸 인물들.

지역에서 생산되고 농민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생각하며 구상만이 아닌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토기 간 빵의 대명사 이기성 면장

  예천 곤충엑스포 행사장과 순대축제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고 예천과 용궁을 한 줄로 엮어 홍보 일등공신 역할을 한 이름도 야릇한 토끼 간 빵. 이게 뭐지? 순수 우리 것으로만 제품이 완성되는 토끼 간 빵. (한번먹어보라니까요)

  (읽고 읽어도 또 읽고 싶네 하는 글귀처럼)

간간이 순간을 지나가는 추억으로만이 아닌 이름들.

 몇 년 전에 인근 산양면사무소를 들리고 난 후, 그 당시 신현국 시장께 이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라고 글을 올리고 시정을 보좌하는 이러한 공직자를 한 번 더 격려해 주시고 다듬어서 보다 큰 인재로 활용하시기를 바라면서.. 라는 글을 문경시 게시판에 적어본 이 촌부가

지금 還甲 進甲이 넘은 나이에 다시 한 번 게시판에 두서없이 글을 올리니 하찮은 말이라고 지나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업무에 바쁘시고 공사로 쉴 사이 없이 바쁘신 관계자 분들.

앞으로 양쪽 어깨에 더 많고 무거운 중책이 짊어지어질 영광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지역 용궁에서 지금 추진하고 있고 계획하는 일들이 민관이 서로 잘 협조하고 이루어져서 앞으로 용궁이 살아 숨 쉬고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꾸준히 영원하게 자리매김 할 것을 빌어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각 가정에 만복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201212월 일. 용궁 00리. 눈 내린 들판을 바라보던 오후

村夫 忠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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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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