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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의 자랑(3600) : 예천8경 중 삼강주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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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주막 [記事] : 예천 풍양 마지막 주막을 다녀와서.. | 나의 이야기/ 2008.08.11 07:41/ 허브/ 날씨도 꿀꿀하고 산행 하긴 좀 그렇고 해서.. 예천 풍양에 삼강주막? 우리나라에 있는 마지막 주막이라고 매스컴에 많이 떠들어서 가벼운 맘으로 달렸다. 두 강이 만나는 곳이고... 예전의 모습을 복원한 듯한 초가 주막이 있네요. 부엌엔 예전에 주모 할머니가 시커먼 벽에다 글씨를 몰라서 그냥 쭉쭉 그은 저것이 나름 외상장부라네. 진짜로 30촉 백열등이 그네도 타고..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요. 볼 거는 별루 없는데.. 날씨가 꿀꿀해서 인지 머리엔 구름이고 저마다 두런두런 사연 풀어 놓고 막걸리 한잔에 방향 잃은 풀꽃 향 띄우고.. 힘에 겨운 삶 믹서하고 비우고 내려놓고.. 또 삼키고 버리고... 한잔은 나를 위해 또 한잔은 님을 위해 건배!!ᄒᄒ 하루의 풍류를 맘껏 즐기는 사람들.. 우리도 끼여서 반 되 시켜 배추전에 두부까정,, 우리 남편 한 모금도 못 마셔 혼자 다 마셔버렸네..ᄏ 오는 길 삐리리 해서.. 오자마자 넘치게 잤습니다...(daum 2008)
삼강주막(洛東江 沿岸 곳곳 景觀生態마을 造成 : 榮州 무섬마을․醴泉 三江酒幕․高靈 개포나루 等 觀光資源化) [記事] : 경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가 도내 낙동강 연안 마을의 모습을 확 바꾸기로 했다. '낙동강 경관생태 마을 조성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이들 마을을 생태학습장이면서 관광자원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경북도와 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는 2008년 8월 14일, 낙동강 연안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제2회의실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2008년 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08년에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생태계 보전 협력금 10억 원과 지방비 10억 원 등 20억 원으로 영주 무섬마을 생태경관 조성, 예천 삼강주막 생태학습원 조성, 고령 개포나루터 '비오톱' 조성공사가 진행된다. 경관생태 마을에 낙동강의 고유하고 다양한 식생과 경관을 되살리고, 이를 관찰․탐방․체험할 수 있는 기능을 주어 농촌녹색관광의 기반을 갖춘다는 것이 경북도의 구상이다. 낙동강의 대표적인 물도리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의 무섬마을의 경우 10억 원의 사업비로 생태복원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강과 경계하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추이대' 식생 조성, 그늘막 등 쉼터 보강, 순환 생태 탐방로 조성 등의 사업이 그것이다. 우리나라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으로 유명한 예천군 풍양면 삼강마을에는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태학습원이 조성되며, 고려와 조선시대 대장경판의 운반 포구로 잘 알려진 고령군 개진면 개포 나루터 마을도 5억 원으로 비오톱, 야생초화원 등이 조성되면서 나루터와 개경포 광장 등이 연계된 생태환경 교육장으로 새로 태어난다. 경북도의 낙동강권에는 이외에도 안동 하회마을, 구미 해평의 금오연지 가시연꽃 군락마을, 문경 영강 습지마을, 의성 왜가리 서식지 마을, 성주 성밖숲 마을, 봉화 비나리 마을, 예천 회룡포 마을, 상주 우물리 마을, 의성 산수유 꽃피는 마을 등 경관이 뛰어나고 자연생태가 우수한 마을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경북도는 이들 마을 모두를 연차적으로 경관생태 마을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박의식 새경북기획단장은 "낙동강권의 마을은 그 자체가 관광 상품이자 생태교육장"이라며 "이를 잘 활용해 지역발전으로 연결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이용헌 경북지역본부장은 "국내․외의 다양한 조성사례를 벤치마킹해 가장 우수한 생태마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류상현 記者 慶北日報 2008-08-15)
삼강주막 [記事] : ro 내가 사랑하는 블로그/ 예천 삼강주막 | 2008.10.02 17:39/ 청등/ 막걸리 한 사발 들이키고... 두부 한 접시+막걸리= 4천 원/ 주막 뒤 고목(훼나무). 둥근 원안에 있는 것은 들돌인데, 연초에 이것을 드는 정도에 따라 보수를 정했다네요.(요즘으로 치면 연봉측정의 기준). 무게는 대략 50kg 정도 돼 보였음./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현수막은 예천군 재난관리과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예천군재난통신지원단 이름으로 되어 있었다./ 주막 옆에는 보부상숙소 신축공사 중이였다. 탐방한 날 2008.9.7(daum 2008)
삼강주막('三江 酒幕의 하루') [記事] : 아! 스며온다. 주막의 하루갉. 밤잠 설친 물새소리, 새벽을 여는 장닭소리에 물안개 핀 삼강이 기지개를 편다. 낙동강 물에 예천의 내성천, 문경의 금천이 합하여 삼강이란다. 오늘은 초사흘 풍양장날 할매는 벌써 마음이 바쁘다. 동동주도 걸러야 하고, 돼지머리도 삶고, 녹두며 두부콩 맷돌질에 파, 정구지(부추)전도 부쳐야 하는데 장날만 쓰는 느림보 문칠네는 오지도 않고…. 미뤘던 청소며 설거지하는 사이 방마다 마루마다 손님이 꽉 찼네. 또닥또닥 부엌에서 장작 타는 소리, 피리리 가마솥 울음소리, 삐거덕 삐거덕 달구지 소리, 땡그랑 놋술잔 부딪치는 소리, 어기여차 어여차 뱃전에 목도꾼 소리, 찌지지 전 굽는 소리, 꼴깍꼴깍 동동주 따르는 소리, 이 방 저 방 주모 부르는 소리…. 이 모두가 정겹지만 저놈의 각설이패는 신물난 지 오랩. 때 놓쳐가며 공들인 상방 술․밥값이 또 외상이라니 ꡒ문디자슥ꡓ 속 천불나지만 꾹 참고 이 방 저 마루 술․밥값을 부엌 흙벽 비밀장부에 놋젓가락 볼펜으로 영글게 표시하랴, 각방 보부상엔 배 출발 귀띔해주랴, 늘 풍양장날은 바쁘다. 민초들의 애환이 서며든 시큼한 묵은 김치, 조선간장 냄새나는 손두부와 메밀묵 농사꾼, 보부상들의 볼멘소리와 함께 낮술에 주막은 취해만 가고…. 어기야 디어라 사공들의 뱃노래가 금방 온 노을을 벗하여 삼강에 빠지고, 스산한 강바람만 옷깃을 여미네. 할매요! 욕봤심더. <신대성 의성군 의성읍 상리리>(醴泉新聞 2008년 10월 09일 16:09:34)
삼강주막(이 時代 마지막 酒幕, 三江酒幕) [記事] : 경북 예천에 있는 삼강주막은 1900년 전후에 지어졌고 주로 낙동강을 이용하는 소금배 인부들과 보부상들의 따뜻한 휴식처 역할을 해줬었다. 지금은 이 시대 마지막 주막으로 건축역사 자료로서 희소가치를 인정받아 경북도가 관광 사업의 하나로 보존, 운영하고 있다.(김민 YTN 2008-11-08 08:40)
삼강주막(四角앵글에 담은 高貴한 文化財) [記事] : 40여 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오직 문화재 사진작업에만 전념해온 사진작가 안상열(65) 씨가 첫 사진집 ꡐ흙 나무 기와 돌ꡑ을 출간하고 개인전을 연다. 이번 사진집은 줄곧 우리 문화재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해온 안씨가 평생 촬영한 문화재 사진 가운데 140여 점을 엄선해 작품집으로 엮었다. 세월의 두께에 묻힌 문화재를 들춰볼 수 있는 사진자료집으로 사료적인 가치로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궁궐, 사찰, 향교․서원, 성곽, 기타 등 5개 분야로 나눠 사진설명을 곁들여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경복궁 근정전을 비롯해 속초 신흥사의 설경, 수원 화성, 보은 속리산 법주사, 장성 백양사, 안동 도산서원, 제주 관덕정 등 전국에 산재한 문화재를 흑백과 컬러사진으로 수록, 전통건축의 숨결과 손때가 고스란히 묻어 나온다. 수록 사진들은 한국인의 삶과 영혼이 깃든 전통가옥의 멋과 운치를 자아내는가 하면 단청과 벽화로 충만하게 장엄한 우리 사찰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또 시공을 초월한 문화재와 건축물의 조형미를 영상에 담았으며 석조문화재에 내재된 소박한 자연미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문화재 사진들은 결코 단순한 문화재로 보고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라 자연과 조화시켜 인위적인 느낌보다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5년여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기록한 사진 속에서는 건축물과 문화재의 전경, 근경뿐만 아니라 보호수, 마지막 주막(삼강주막) 등 문화재 발자취를 고찰, 우리 문화재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아울러 탱화, 창호, 단청, 편액, 굴뚝, 용두, 사천왕상, 포작 등 각 장의 풍부한 사진들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빛바랜 우리 문화재의 세부적인 단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안씨는 한국인의 미의식을 빼어난 영상으로 카메라 앵글에 담아온 문화재 전문사진작가. 지난 61년 국보 제1호 남대문 실측조사단에 참여하면서 문화재수리기술자의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문화공보부 문화재 위원회 상근전문위원에 위촉되면서 본격적으로 문화재의 보수와 정화사업에 뛰어 들었다... 개인전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출판기념회를 개막으로 28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64점의 사진이 선보여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멋을 음미해 볼 수 있다. 안 씨는 "평생 문화재 현장에서 흙 한줌, 돌 하나, 나무와 깨진 기와조각 등 자연과 조상들이 우리에게 물려 준 유산을 소중하게 생각해 왔다"며"이번 사진집이 잊혀진 문화재의 현주소를 찾고 우리 문화재를 다시금 보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현숙 記者 忠淸투데이 2008-11-17)
삼강주막(日曜日엔 三江酒幕에 찰떡과 팥죽 드시러 오세요 : 밤찰떡과 곶감찰떡 等 異色 찰떡 提供) [記事] : 매주 일요일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에 오면 삼강혁신마을에서 금방 만든 찰떡과 팥죽을 먹을 수 있다. 특히 찰떡은 밤을 넣어서 만든 밤 찰떡과 곶감을 넣어서 만든 곶감 찰떡 등 색다른 맛의 찰떡이 제공된다. 삼강리는 주변에 낙동강 700리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이 있으며, 한옥 체험관을 설치하여 양반자전거타기ㆍ옛 과거길 걷기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밤 막걸리와 참죽을 활용한 체험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혁신마을추진위원장은 ꡒ주민 스스로가 발굴한 이색 먹거리를 제공하는 체험행사인 만큼 많은 외부 관광객이 우리 마을을 방문해 고향을 느낄 수 있는 맛의 정취를 맘껏 누리고 갔으면 좋겠다고ꡓ말했다. 한편, 삼강혁신마을은 2008년 9월에 알밤줍기 체험행사를 개최하여 알밤줍기, 떡메치기, 양반자전거 타기, 옛날음식 체험 등으로 지역을 찾은 체험관광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황성한 記者 醴泉인터넷放送 2008-12-18 오전 10:13:08)
삼강주막(慶北道 文化財補修 直營事業 2곳 完工 : 醴泉 三江酒幕 및 永川 거동사 大雄殿) [記事] : 경상북도는 최근 문화재로 지정된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소재 "삼강주막"(민속자료 제304호) 및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소재 "거동사 대웅전"(유형문화제 제137호)에 대한 문화재보수 직영사업을 완공하였다. 예천의 "삼강주막"은 예천 용궁면과 풍양면이 만나는 낙동강 곡류점 내성천과 금천이 낙동강으로 합류되는 강변에 1900년 전후에 건립된 것으로 삼강나루의 나들이객과 낙동강을 이용하는 소금배, 보부상들의 숙식처로, 때론 시인․묵객들의 유상처(遊賞處)로 이용되어 왔으며 규모는 작지만 그 기능에 충실한 집약적 평면구성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 시대 마지막 주막으로 건축역사 자료로서 희소가치가 클 뿐만이 아니라 옛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의의를 간직하고 있다. 도는 2007년 삼강주막 직접 복원한 데 이어 2008년 5억 원의 예산으로 보부상 숙소․사공 숙소 건립과 공동화장실 신축을 완공하였다. 보부상 숙소는 정면 4칸, 측면 1칸, 면적 40.41㎡로서 대청, 방 2, 부엌을 갖추고 있으며, 사공숙소는 정면 1칸, 측면 1칸, 면적 21.60㎡로서 방 2을 갖추고 있다. 공동화장실은 남․여 구분으로 면적 29.04㎡의 규모로, 외형은 전통방식으로 내부시설은 이용편리를 위하여 현대식으로 신축하였다. 앞으로, 주변 관광지인 "예천 회룡포"와 연계한 관광벨트화의 일환으로 주변 산책로, 가로등 설치 및 삼강나루터 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동환 문화재과장은 "문화재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적극 나설 것이며 앞으로도 매년 1~2건의 문화재보수 직영사업을 시행하여 문화재 보수공사 품질향상과 시공능력 향상을 도모 할 것"이라고 했다. 출처 : 경상북도청(聯合뉴스 2008.12.23 16:50)
삼강주막(醴泉 三江酒幕 겨울 別味 提供) [記事] : 예천군 풍양면 삼강나루의 나들이객에게 허기를 면하게 해주고 보부상들의 숙식처로 이용되었던 삼강주막이 2008년 경북도가 발표한 예천 대표브랜드로 선정된 뒤 계절에 상관없이 주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매주 일요일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찰떡과 팥죽을 제공해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다. 현재 삼강주막은 삼강리 혁신마을에서 주모를 선발, 주막을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에 한옥 체험관을 설치하여 양반자전거타기, 옛 과거길 걷기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매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자 주막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계절에 맞는 먹거리를 개발해 가고 있다. 이에 겨울철 먹거리로 밤을 넣어서 만든 밤 찰떡과 곶감을 넣어서 만든 곶감 찰떡은 물론 팥죽을 제공해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이 지역 특산품인 밤을 원료로 만든 막걸리와 참죽을 활용한 체험행사도 계획하고 있다.(張炳喆 記者 慶北日報 2009-01-08)
삼강주막 [記事] : 여행과 친구들 카페/ 경북) 예천 추억의 삼강주막/ 글쓴이: 포비와 깨구락지(김한웅)/ 2009.01.10 05:25/ 다시 문을 연 삼강주막/ 막걸리 한잔하고 가이소/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의 세 강줄기가 몸을 섞는 삼강. 과거 이곳을 오가는 나그네들이 잠시 쉬어 허기를 채우고 잠을 청했던 삼강주막이 올초 문을 다시 열었다. 시원한 강줄기를 내다보며 배추전과 막걸리 한잔으로 여독을 풀던 주막은 오랜만에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100여 곳에서 배가 오갔던 곳, 낙동강 1300리 물길. 그러나 물길 따라 오가던 배들은 하나둘씩 사라져갔고, 사공과 나그네가 쉬어 가던 주막 역시 덩달아 자취를 감췄다. 삼강주막은 고 유옥련(2005년 90세의 나이로 별세) 할머니가 운영하던 낙동강 1300리 물길의 마지막 주막이었다. 한때 이곳은 낙동강 하구에서 싣고 온 소금과 내륙의 쌀을 교환하던 상인과 보부상, 그리고 시인 묵객들로 들끓었다. 하지만 유 할머니가 주막을 떠난 후 주막은 지키는 이도 찾는 이도 없는 황량한 초가가 되었다. 한동안 그렇게 방치되다가 최근 찾아오는 길손들로 인해 주막이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바로 헐벗었던 주막 곳곳을 삼강리 마을 주민들이 복원한 후, 유 할머니를 이을 새로운 주모까지 뽑으면서 주막을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마침 주막을 찾은 날은 삼강주막의 개업식이었다. 인근 마을 주민들로 시끌벅적하다. 아낙네들은 마당에서 배추전과 김치전을 지지느라 바빴고, 남정네들은 막걸리를 나르고 불을 지피느라 손길이 분주하다. 먼 타지에서 온 객도 많다. 인근 장수나 문경은 물론 대구,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새롭게 문을 연 주막을 보러 온 사람들로 주막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마땅히 앉을 자리가 없어 마당을 서성이다 부엌으로 향했다. 마침 유옥련 할머니를 이어 새롭게 삼강주막을 이끌어갈 새 주모 권태순(70세) 할머니가 솥에 물을 붓고 있다. 서글서글한 눈매와 온화한 미소, 그리고 무엇보다 술을 잘 빚어 주모로 뽑히게 됐다는 권 할머니. 바쁘지 않냐는 질문에 먼 길에서 온 손님들이 자리가 없어 기다리다 그냥 가는 경우가 많아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권 할머니가 검게 그을린 부엌 벽면을 손으로 가리킨다. 자세히 보니 벽에는 위에서 아래로 그어진 금이 빽빽하게 새겨져 있다. 무슨 암호 같기도 한 이 금은 유옥련 할머니의 외상장부라 한다. 유 할머니는 글과 숫자를 몰랐기 때문이 이렇게 금으로 외상을 표기했다고. 긴 금은 막걸리 1말, 작은 금은 막걸리 반 말을 의미하고 금의 위치는 사람을 나타낸다 한다. 7~8명이 앉을 수 있는 방 두 개와 부엌 하나, 그리고 다락과 툇마루, 마당에 세워진 원두막(정자) 2채가 전부인 삼강주막 한편에서 풍양면 공처농요 앞소리꾼인 조홍래 씨가 ꡐ삼강 뱃사공의 노래ꡑ를 부른다. ꡒ…삼강의 나루터라 / 저 건너 저 주막의 텁텁한 막걸리가 / 사공의 몫일세….ꡓ 구성진 뱃노래 소리에 동동주 한 모금 머금으니, 애수와 취기가 함께 올라온다./ Info : 자가운전 중부내륙고속국도 → 점촌․합창IC, 문경 방향 → 윤직 교차로 → 영순교 → 오룡삼거리 좌회전 → 삼강교 건너 바로 좌측/ 대중교통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점촌행 버스를 하루 8회 운행, 점촌에서 영순면 달지리행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인 삼강교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삼강교 건너 바로 좌측/ 삼강주막에서 파는 묵과 두부는 2000원, 배추전은 3000원, 주모가 담근 동동주는 1.8ℓ에 5000원이다.
사공도, 나루도 사라진 지 오래였다. 인적 끊긴 이 곳을 외로이 지켜 왔던 주모마저 세상을 뜬 후, 허물어지는 주막에는 지나가던 바람만이 가끔씩 기웃거릴 뿐이었다. 200년 넘는 세월 동안 이 자리에 선 채로 주막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지켜봤던 고목은 이즈음 요지경 같은 세상을 또 한 번 경험하고 있다. 적막강산이던 이곳에 그 옛날 흥청이던 장날처럼 다시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다. 허리를 바로 펴고 설 수 없을 만큼 낮고 비좁은 방에 엉덩이를 비비고 들어앉아 꼬릿꼬릿한 발 냄새를 풍기며 육담과 희떠운 소리들을 해대던 장꾼들은 아니지만, 번듯한 차림새에 승용차를 끌고 온 그들은 무슨 희한한 구경거리를 만난 듯하다. 바로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에 복원된 삼강주막의 요즘 풍경이다./ 이제는 이름만 남은 나루터 : 1,300리 낙동강 물길이 내성천과 금천을 만나 어우러지는 곳이라 해서 삼강(三江)리라 불리는 이곳은 1950년대까지만 해도 상인이 흥청대는 요충지였다. 대구와 서울을 잇는 단거리 뱃길로, 낙동강을 오르내리는 소금배와 집산된 농산물이 모두 이 곳으로 모였다. 바로 그곳에 위치한 주막은 자연 봇짐장수, 방물장수 등이며, 사당패며 시인묵객으로 붐볐다. 때론 그들의 숙식처로, 때론 쉼터로 고단한 몸을 뉘기도 했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했다. 장날이면 강 이 쪽과 저 쪽을 오가는 배가 하루에도 20~30번씩이었고, 점심때면 주막의 술이 동났다. 배를 기다리던 행인들은 봉당마루에 앉아 이 동네 소문과 저 동네 소식을 풀어놓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러나 1970년대에 도로가 뚫리고 낙동강 물줄기 위로 다리가 가로질러 놓이면서 이 곳은 점차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주막도, 주모도 사람들의 기억에서 멀어져갔다. 콧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노를 젓던 뱃사공이 어느 날 떠나고, 동네사람들끼리 돌아가면서 사공을 맡아 배를 움직이다가 그 것마저 여의치 않게 되자 나루는 완전히 제 기능을 잃고 말았다./ 흙벽에 그은 외상 칼자국 : 하지만 주모는 마지막까지 주막을 지켰다. 2005년 90세로 세상을 뜰 때까지 이곳을 지킨 마지막 주모 유옥련 할머니는 1917년에 태어나 네 살 위인 뱃사공 배소봉 씨와 1932년 혼인해 주막을 맡아 세상을 뜰 때까지 약 70년간 주막과 함께 살았다. 글도, 숫자도 알지 못했던 할머니는 외상을 주면서 부엌 벽에다 칼금을 그었다. 한 잔을 외상 하면 짧은 금을, 한 주전자를 외상 하면 긴 금을 세로로 그어 놓았다가 외상값을 죄다 갚으면 옆으로 길게 금을 그어 외상을 지운 흔적이 지금도 주막 흙벽에 그을음과 함께 고스란히 남아 있다./ 삼강나루터에 복원된 주막 : 할머니가 세상을 뜬 후 주막은 한동안 방치됐다가 경상북도가 그 문화․역사적 가치를 인정해 민속자료 134호로 지정한 후 2007년 1억5,000만 원의 예산으로 옛 모습 그대로 복원시켰다. 허물어지는 슬레이트 지붕 대신 짚단을 얹은 원래 모습에 진흙을 바른 담장, 구들장, 아궁이도 그대로고, 할머니가 쓰던 토끼굴 같은 부엌도 고스란히 살렸다. 방 2개와 다락, 툇마루에 원두막(정자) 2채가 더해졌다. 삼강주막의 새 주모는 이 마을 권태순(70) 할머니가 맡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막걸리와 안주거리를 내놓고 있다. 주막이 복원됐다는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찾아오는 손님을 모두 맞이할 만큼 방이 넓지 않아 주막 앞에는 비닐하우스가 급하게 만들어졌다. 그냥 돌아가기 아쉬운 사람들은 이곳에서 옛 정취를 되살리며 막걸리잔을 비우기도 한다./
*주막 먹거리 : 권태순 할머니가 여럿 경쟁자를 물리치고 삼강주막의 새 주모로 뽑힌 이유는 무엇보다 술을 잘 빚어서였다고 한다. 스물한 살에 시집와 술을 빚기 시작해 50년 넘는 세월 손맛이 곰삭은 막걸리는 솔향기가 은은하다. 여기에 경북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배추전을 안주로 마시는 맛이 별미다. 배가 불룩한 술단지가 주말이면 금세 홀쭉해진다. 이 밖에 묵․두부 등은 모두 할머니가 집에서 직접 만들고 쑨 음식들이다./ *가는 요령 : 중부내륙고속도로 점촌․함창IC를 빠져나가 문경시(옛 점촌시)에서 34번 국도를 타고 예천방면으로 가다 보면 산양면 소재지에서 59번 지방도(풍양방면)를 만난다. 지방도로 갈아타서 10분 정도 가면 새로 건설한 큰 다리(삼강교)를 건너자마자 삼강주막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인다.(daum 2009)
삼강주막(醴泉郡, 대보름 三江酒幕 달집태우기 行事 : 洛東江 살리고 經濟難局 克服 祈願) [記事] : 예천군에서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날인 2009년 2월 9일 오후 5시30분부터 8시까지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양면 삼강리 삼강주막 나루터 백사장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갖는다. 이번에 실시하는 달집태우기는 예천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예천군새마을회(회장 이철우)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예천군 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건설 성공을 기원하며 낙동강을 살리고 경제난국 극복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무형문화재 제10호인 공처농요의 민속놀이 한마당을 시작으로 소원지 달기, 낙동강 살리기 및 경제살리기 결의문 낭독, 달집 점화, 달 보며 소원 빌기에 이어 풍물패와 군민이 함께하는 대동마당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며, 참가자에게는 막걸리, 손두부, 묵, 전 등 간단한 먹거리도 제공할 계획으로 있다. 특히, 삼강주막에서 행사를 갖게 된 것은 삼강주막이 낙동강 1300리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조선시대 마지막 주막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함께 영남의 상징성을 간직한 곳에서 낙동강 물길도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하고, 경제도 살려보자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김수남 예천군수는 참석자들에게 대보름 달집태우기는 풍요로움과 부정과 사악을 살라버리는 정화의 상징으로 부족함이 없는 넉넉함이며 질병도 근심도 없는 밝은 새해를 맞는다는 희망이 담겨져 있다고 말하고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예천이 새 경북의 중심에 서서 희망찬 미래를 이끌어 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자고 강조한다.(손호동 記者, 2009-02-07 FM-TV 標準放送 2009-02-07 오후 3:34:03)
삼강주막(三江바람 산들 불어 와... : <장두이의 아름다운 文化世上 148> 酒母 直接 빚은 막걸리 내음 그리워) [記事] : 강바람 산들 불어 님 실어 나르고 / 산바람 마주치어 객이 절로 찾아드네 // 낙동강 천 삼 백리길 마주치는 강심이여 / 필연타 주막엔 옷깃 스치는 냄새로세 // 인연이 하 머물다 가니 회한만 가득한가 / 굽이쳐 흐르는 강물 따라 사연은 싸여가네 // 세월이 무상하여 오늘도 나그네 설음 / 돌부리 하나에도 애달픈 사연이 하나 가득 // 강심아 물어보자 주모는 어데 갔나 / 강심인 대답 없고 삽살개만 짖어 쌌네...... // 겨울 끝자락에 찾은 경북 예천군 풍양면의 삼강나루터는 보자마자 이렇게 필자의 시심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한반도 남도의 천 삼 백리 젖줄 낙동강. 그 낙동강이 안동댐을 지나 이곳에서 내성천, 금천과 만나는 곳이라 하여 ´삼강´이라 하였다. 이렇게 삼강의 강심이 모여 용틀임으로 기지개를 켜니, 경관은 가히 삼배나 된다. 이 삼강은 한때 보부상과 나그네들이 득실대던 길목이었다. 천혜의 지형상, 김해에서부터 올라오는 소금배 등이 들락거리는 나루터가 생겼고, 나루터기엔 상인들과 나그네가 쉬어가는 주막이 필연적이었다. 뱃길뿐이 아니었다. 걸어서 죽령과 추풍령, 문경새재로 가는 길목이어서 양반들의 과거 길과 등짐 보부상들이 가다가 머문 쉼터이기도 했다. 오죽하면 그 옛날 한양으로 과거시험 보러가던 묵객들이 "추풍령으로 가면 추풍낙엽으로 떨어지고, 죽령으로 가면 죽을 쑬 테니 문경새재를 넘자구......" 라고 했을까! 여하튼 지금도 옛 그 자리에 삼강주막은 규모는 작지만, 주막 본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데, 평상 마루와 방안에 들어서면 주모가 손수 빚은 막걸리의 얼큰한 내음이 금방이라도 풍겨 나올 듯하다. 방과 부엌으로 통하는 문이 삼면에 걸쳐 있어, 주모의 행동반경이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부엌에서 만드는 음식 냄새를 방문 틈을 통해 금새 알 수 있어, 나그네들의 입맛이 연신 동했을 법하다. 임금님이 하사한다던 오백 년 묵은 회나무 두 그루가 이 주막 앞에 자리하고 있는데, 두말 할 필요 없이 이 삼강 나루터와 마을을 지키는 지킴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낙동강의 범람으로 둑을 쌓아, 지금은 주막에서 삼강을 바라볼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다. 다행히 삼강리 마을 주민들이 심신으로 주막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어, 앞으로 그리운 우리의 옛 정취가 묻어나는 영원한 고향마을로 단장되기를 기대해 본다. 어둑어둑 석양이 저무는 겨울 끝자락 길목........ 천연 나그네의 소리를 담은 필자의 입에선 절로 ´처녀 뱃사공´ 노래가 터져 나왔다.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없어 / 큰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장두이 기획위원/藝術人>(데일리안 2009-02-09 16: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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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