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어마을 3주과정을 마치고 ESL을 마치며...
ESL 프로그램을 마치며 그곳에서 만났던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이젠 돌아갈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를 잡았네요. DGEV에서
배운 다양한 문화와 재미있는 놀이가 그리워지면 저는 SNS를 통해 그 추억을 되짚어 보기도합니다.
영어 말하기 대회,
원래 나갈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시킨 것이니 최선을 다했습니다.
소리를 지르며 등장한 것도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요.
무언가 제 마음을 잡아당겼습니다.
그래서 전 최선을 다해서 상을 받았지요.
1월
5일, Winter ESL을 시작하며 어색했던 친구들과 가까워지려 노력했었지요.
처음에는 ‘이 친구가 마음을 열지 않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먼저 한걸음 다가와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니 여느 캠프 때보다 더 빨리,
더 깊이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 남자아이들만 친해질 줄 알았습니다.
그전에는 여자아이들과 친해진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첫 night activity에
3minute meeting에서 제가 말을 걸자 마치 아는 사람인 듯 친근하게 대답해주고,
또 먼저 질문을 받았습니다.
서윤이나 가연이가 대표적인 예가 되겠지요.
그 아이들은 저도 놀랄 만큼 친근한 존재입니다.
영어도 잘하고,
마음도 열어줬습니다. 1그룹과 친해지는데 불과
2~3일정도 걸린 것 갔습니다.
친구들의 따듯한 마음씨가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저는 선생님 분들도 매우 좋았습니다.
저를 믿고,
저에게 많은 일을 시켜주시니 저는 그 믿음의 대가로 더 열심히 아이들을 돌봤던 것 같습니다.
마음씨 좋은 빌리지 가이드선생님들,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항상 우리 뒤에서 노력해주신 유민식 선생님,
이성훈 선생님.
우리가 더 좋게,
더 다양하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수많은 계획과 수많은 노력을 하신 원어민 선생님들이 이제 만나기 힘들다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ESL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걸리네요.
만약 저를 다시 한 번 ESL에 참가시켜 주신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SL은 제
평생 가장 즐거운 프로그램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Just dance도, Human checker도 모두
다 그립습니다.
저는 많은 인연을 가지긴 했어도,
여기만큼 오랫동안 연락하며 지내진 않았습니다. DGEV로, ESL로 다시가고 싶습니다.
저의 1,2,3그룹 친구들과 가고 싶습니다.
안된다면 1그룹만이라도 다시 모여서 함께 웃고,
수업하고 싶습니다.
우리 그룹 친구들을 모두 설명하고 싶습니다.
경규는 형 대신 왔습니다.
하지만 밝고,
재미있는 친구입니다.
경규는 분위기 메이커 같은 존재입니다.
저와 마음도 많이 통합니다.
그런친구는 예천에도 없을만큼 많이 친해졌고,
경규가 우리학교 아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없이 되뇌었습니다.
현아는 스스럼없이 잘 다가가는 친구입니다.
또 솔직하기도 합니다.
유일한 문제점은 직설적이라 말에 날이 서있지요.
가연이는 정이 많은 친구입니다.
지금까지 연락이 가장 많은 친구가 가연입니다.
영신이는 어린아이 같은 친구입니다.
밝고,
귀여운 친구입니다.
제 친구들은 끝났습니다.
이제 동생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승엽이는 착하고,
조용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저도 2주차 끝 무렵에 알았습니다.
승엽이는 은근히 화를 잘 내고,
장난 끼가 많습니다.
하지만 착한 성격은 그대로이고,
재미있는 아이입니다.
서윤이는 여자아이들 중 가장 많이 이야기하고 알게된 아입니다.
서윤이는 언어 천재라 불러도 무난할 만큼 잘합니다.
한국어,
영어(미국식,
영국식),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는 확신 못합니다.)를 할 수 있고,
발음은 ESL중
1위라 해도,
원어민이라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피아노도 잘 치는 편이며 공부도 잘하고,
노래도 잘 부릅니다.
유일하게 ESL에서 못한 것은 자신의 성격을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개방한다고 저에게 말했지만 완전히 다 개방하지는 않았는가봅니다.
하나는 털털하고,
착합니다.
쾌활하고,
시원시원하지요.
남자아이들과 노는 모습도 스스럼없이 잘 다가가는 능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
하늘이는 피아노 천재입니다.
독학으로 뛰어난 실력을 가졌습니다.
수학도 좋아합니다.
민준이는 착하고,
겸손하지만 숙소에서는 시끄러운 편입니다.
민준이는 마음이 약해서 쉽게 상처를 입습니다.
민송이는 ESL에서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발해는 가장 어려도 발음은 ESL에서
3손가락 안에 들어갑니다.
단지 소극적인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친해지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친구들이 제가 말한 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무한하게 숨겨진 면이 있겠지요.
그 또한 알고 싶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영어 마을을 보내주시고 또 아름답고, 좋은 추억을 만들게 해주신 예천 군수님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