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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경북도청이전 신도시 도로 부실 공사 의혹
작성자송미나 @ 2015.07.15 16:43:22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1단계) 조성공사를 시행하며 원가절감을 이유로 변성암 일종의 붉은색 경량골재를 대량 투입해 품질의 안정성 논란과 더불어 부실 의혹이 제기됐다.

공사 측은 품질검사전문기관에 의뢰해 시험을 마쳤다지만, 해당 골재는 일반 백색 골재와 비교하면 강도와 내마모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포설 단계에서도 쉽게 부서지며 더욱이 습윤 상태에서는 일부 액상화되는 융해현상까지 보인다.

이런 종류의 골재는 다짐작업 시 하중으로 미세분의 입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며 표층 포장 완료 후에도 반복되는 피로하중으로 지속해서 성질이 변화하는 등 유수에 노출될 시에는 입자가 빠져나가 골재가 유동하는 심각한 현상을 부른다.

특히, 단기간에 도로가 출렁이는 스펀지 현상과 타이어 자국을 따라 노면이 함몰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하고 장기적으로는 싱크홀 같은 큰 피해를 부를 수도 있다. 실제 현장에는 5cm 정도의 노면 표층 포장을 남겨두고서 어떤 원인에서인지 스펀지 현상과 노면 함몰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공사 측은 인근 도로공사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잉여 암석을 2공구 양질의 토사와 교환하는 형식으로 지난해 9월부터 들여와 현장에서 가공을 거친 후 1단계 공사 도로 보조기층에 필요한 총 20만㎥ 가운데 올해 4월까지 12만㎥를 사용했다. 현재는 보행자도로 기층에 사용하고 있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1·2·3공구 가운데 다른 공구에서는 일부만 사용했고 2공구에서도 대부분 선택 층인 동상 방지층에 사용했다는 견해를 보여 왔다. 그러나 2공구 현장 측은 동상방지 층에는 순환골재를 사용했고 보조기층에는 해당 골재를 투입했다는 엇갈린 주장을 해왔다.

일각에서는 공정률 95%인 상태에서 공사용 차량이 일부 도로만 사용하고 있어 지금은 제한적으로 문제가 나타나고 있지만, 준공 검사 후 도로 전 구간이 개방되면 차량 통행에 따른 부실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드러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개발공사 측은 “골재는 이상 없을 뿐만 아니라, 전 구간에서 스펀지 현상과 노면 함몰과 같은 문제는 공구 어디에도 발생한 곳이 없다. 설령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그건 골재가 아니라, 다른 시공상 문제일 것”이라며 “더욱이 품질보증 기간에 발생한 하자는 시공사에서 전면적으로 책임을 지고 보수해야 할 문제이기에 준공 후에도 재시공시키면 된다”고 말했다.

안동/최혜정 기자 demian7092@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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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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