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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도청 이전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도로가 수백 미터 노면함몰 현상으로
경량골재 투입 초기부터 논란이 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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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이전 신도시 도로 ‘부실 심각’ /수백 미터 노면함몰 현상…경량골재 투입 초기부터 논란
[DBS 동아방송=최혜정(경북) 기자]경북도청이전 신도시 건설 1단계 사업 도로조성 공사현장에 최근 나타나는 부실 상태가 매우 우려스러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공정률 95%에서 스펀지 현상과 도로함몰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수백 미터에 걸쳐 노면함몰 현상이 나타나고 10여 센티미터 깊이로 크게 함몰된 구간(사진 참조)도 있기 때문이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본 공사를 1·2·3공구로 나누어 시행하면서 원가절감을 이유로 인근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변성암 일종의 붉은색 경량골재를 대량으로 들여와 2공구 도로 보조기층 조성에 집중적으로 투입했으며 1·3공구에도 상당량을 투입했다.
해당 골재는 현장 투입 초기부터 안정성 논란과 더불어 부실 우려를 불렀는데, 개발공사 측은 ‘겨울철 시공에 따른 영향’이거나 ‘습지를 제대로 치환하지 않아 나타나는 현상일 것’이라는 일관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반 골재를 사용한 데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면, 더욱 있을 수 없는 부실이다. 즉각 재시공하도록 해야 한다”며 “다른 현장에서 사용한다고 해서 사전에 검증 없이 무조건 들여온 것은 잘못된 일이다. 고속도로 조성공사와 일반도로 조성공사는 기초의 유수 차단에서부터 근본적으로 많은 차이가 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해당 골재는 흡수비가 높아진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면 급속하게 떨어지는 강도가 문제일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개발공사 측은 지난해 9월에 이미 해당 골재를 현장에 들여왔지만 10월이 되어서야 뒤늦게 전문기관에 의뢰해 품질시험‧검사성적서를 발급받는 등 올해 1월에는 골재의 안정성(동결융해) 시험과 체가름 및 평판재하시험을 시공사에 자체 시행하도록 했다.
현장에 투입된 골재 가운데 문제의 붉은색 경량골재와 일반 백색골재는 ‘압축강도’에서 16.1~23.1 N/㎟ 정도의 큰 차이를 보였으며 ‘표면건조포화상태의 비중’, ‘흡수율’, ‘탄성파 속도’ 등에서도 현저한 수치의 차이를 나타냈다.
그러나 일각에서 크게 우려하는 최대 함수율 상태에서 장기노출 때의 붉은색 경량골재에 대한 강도는 별도 시험을 하지 않았다. 시공사는 전체 골재 가운데 붉은색 경량골재의 입도를 20% 정도로 봤다.
토목 기술사 A 씨는 “이럴 경우 대부분 현장에서는 준공검사 직전에 문제의 도로 표면 일부만을 절삭해 내고 덧씌우기 포장으로 부실을 감추어 버린다”며 “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 임시방편으로써 도로의 사용 연한을 급속히 단축하는 원인이 된다. 시행사가 눈감아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고 했다.
demian7092@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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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