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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장만 @ 2019.11.27 20:07:44

2019.11.12일 고향친구들과 회룡포를 갔었습니다.

장안사에서부터 전망대까지 가는 가는 길은 사실 너무 볼게 없어서 친구들한테 억지로 가자고 주장한

제가 너무 미안했습니다. 사실 날씨도 그리 쾌청하지 않았고 보슬비도 조금씩 내리고 있어서였습니다.

그래도 장안사를 지나서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에는 나름 시도 붙여놓고 해서 그리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좀더 방문객들이 참여할수 있는 참여마당을 많이 만들어 놓았으면 합니다. 예를 들면 제기차기나, 토호던지기 등

이나 방문기념 스티커 도장 찍는것도 활용이 안되면 아예 없애던지 아니면 새롭게 단장을 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오지 않을까 건의해 봅니다.

전 여러번 갔었는데 전망대만 보다가 이번에는 뽕뽕다리를 건너서 마을 까지 한번 걸어봤습니다.

밤에는 별이 보인다면 아주 멋진 관광장소가 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날 회룡포를 보고 느낀 짧은글 하나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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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회룡포여

그대 오늘은 슬픔에 잠겼나?

온통 희뿌연 안개가 감싸고 있어 저 멀리 하트(사랑의 징표)산도 잘 보이지 않누나

지척의 길을 굽이굽이 돌고 돌아 오건만

조금도 성내지 않음은 성인군자의 여유로움을 가졌구나

 

오늘 그대가 숨겨둔 용궁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두고 두고 후회가 되겠지만

회룡과 주고 받은 밀어들은

천상의 울림으로 우리 모두에게 전해졌을 거야

 

추적 추적 내리는 가을비가 하나도 슬프지 않음은

아마도 이 아름다운 가을을 보내기 싫어서

우리 모두는 슬퍼할 시간조차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저 멀리 상류 안동에서 발원한 낙동의 젖줄은

오늘도 쉼없이

힘차게 흘러 경상의 곳곳을 옥토로 가꾸는데

굵은 땀방울을 흘리더구나

 

낙동이 있어 대구,경북이 갈증을 해소하고

부산,경남도 생명수로 너를 맞이하는구나

오늘처럼 내일도

힘차게 굽이굽이 돌아 흘러라

아름다운 낙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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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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