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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예천1,274:명봉사사도세자태실...
작성자장병창 @ 2021.02.19 06:08:53

  도청신도시 예천 1,274 : 명봉사 사도세자 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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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실비가 명봉사 사적비로 둔갑 : 사도세자는 정월에 태어났으나 태는 석 달 뒤인 4월에 묻힌다.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뒤 아들 정조(1785년·정조 9년)가 ‘경모궁태실’ 비를 비롯한 석물을 가봉하였고 장조태봉도까지 그려둔다. 이후 1930년, 일제는 우리나라 전역의 태실을 발굴하고 태가 든 태 항아리를 서삼릉으로 옮겨 통합 관리하기에 이른다. 경모궁 태실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사도세자의 태실에는 태실비 조차 사라지고 없었다. 조선이 국권을 상실하자 이씨 왕조도 존재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더군다나 태실이 이관된 상황이었으니 경모궁 태실은 자연스럽게 세간의 관심 밖으로부터 멀어지고 방치되면서 주변의 산과 다름없이 변모해 버린 것이다. 인적이 드문 심산유곡에 내버려진 태실비를 어느 날 명봉사 관계자들이 좋은 석질을 아껴 재활용하게 된다. 지난 1940년 태실 남쪽 200여 미터 아래에 위치한 명봉사로 옮겨진 태실비는 명봉사 사적비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명봉사 무량수전 옆에는 오래된 비석 두 개가 나란히 서 있다. 하나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7호인 문종대왕 태실비이고 나머지 하나가 명봉사 사적비이다. 사적비의 전면은 ‘소백산명봉사사적비명’이라 새겨져 있고 배면에는 건립연대로 보이는 ‘소화십오년경진오월일퇴정사 불기이천구백육십칠년창사후일천영육십육년야’를 각석하고 있다. 명봉사 사적비는 거북형상의 대석과 우상석, 균형 잡힌 비신과 용무늬를 새긴 개첨석(머릿돌) 등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석질과 빛깔이 부드러운 화강암석으로 되어 있으며 다듬어낸 모양이 준수하다. 대석의 거북머리 위에는 왕자를 선명하게 음각하고 몸체의 삼면에는 사람인을 양각하고 있다. 거북의 뒤는 문고리 문양이 연결되도록 양각한 긴 거북꼬리가 인상적이다. 비의 전체 높이는 2.4m 정도이다. 얼른 보아 눈에 띄는 것이 비면의 색깔로 옆에 위치한 문종대왕 태실비와 견주어 보면 사적비가 훨씬 희고 부드러워 보인다. 쓰다듬어 보면 손바닥에 닿는 감촉이 매끄럽다. 정날로 정교하게 쪼은 것과 다르게 기계로 깎고 밀은 매끈한 느낌을 갖는다. 대석과 비신과 개첨석이 모두 같은 돌인데도 비신의 표면이 유독 반질거리는 것으로 보아 불과 수십 년 내에 누군가가 손을 댄 것으로 감지된다. 또한 비신의 윗부분을 둘러쓴 개첨석 밑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깎아 낸 흔적이 선명하다. 이렇게 사도세자의 태실비석은 비면에 새겨진 글을 따라 명봉사의 것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 태를 묻고 복을 기다리다 : 민가에서는 주로 태를 태워서 처리하는 소태 풍습이 이어져 왔다. 더러는 깨끗이 말려서(건태) 버리거나 물에 침수시켜 없애는 수중태의 처리 방식도 있다.

 

  신생아의 몸을 뒤따라 나온 태는 조심스럽게 잘려져 맑은 빛이 감도는 비단에 받아 양지바른 마당 가운데로 옮긴다. 마당에는 미리 준비해 둔 황금빛 왕겨더미가 기다리고 있다. 비단으로 감싸진 태가 갓 찧어 낸 왕겨더미 위로 조심스럽게 올려져 불을 지피면 태가 서서히 타들어간다. 왕겻불은 미열을 뿜어내면서 서너 시간 천천히 태를 태운다. 타고 남은 회빛 잿가루를 쓸어 담은 아낙은 집 앞 개울의 가장 윗목에서 재를 헹궈 떠내려 보낸다. 그렇게 태운 태재를 맑은 물에 띄워 보내면서 아기의 건강한 성장과 총명을 축원하고 다산을 빌었다. 이와는 비교해 왕실이나 상류층은 태를 태 항아리에 넣어 매장하는 장태가 주류를 이루었다. 소태나 건태에 비하여 장태는 여러 가지 복잡한 절차가 요구된다. 태를 묻을 길지를 찾아내야 하고 안태에 필요한 의례는 물론 석함과 태항아리, 태지석 등의 소품을 정성껏 마련해야 한다. 또한 태를 묻고 난 다음에는 옥신과 난간석 등 석물을 설치하여야 하고 태의 주인공이 세자가 된다거나 왕에 오르게 되면 태실의 품격을 높이는 태실 정비가 뒤따르게 마련이다. 마치 후손들이 잘되면 조상을 추증하여 품계를 높이는 문화가 있듯이 태 본인의 신분이 변화함에 따라 태를 관리하는 격조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고유히 내려오는 문화적 관습으로 우리 민족은 육신을 함부로 훼손할 수 없는 절대윤리를 가졌다. 수도승들은 입산하여 처음 자르는 머리카락을 버리지 않고 보관한다. 신체 일부로 여긴 것이다. 탯줄 또한 타고난 육신의 한 부분이기에 손상치 않는 것이 근본이라고 여겼다. 생명선인 태는 모체와 새로운 생명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다. 탯줄을 떼야 비로소 독립된 개체의 생명체가 되는 것이다. 가교이자 육신의 한 부분인 태를 신성하게 여긴 나머지 명당을 찾아 태를 묻고 그 태의 주인공에게 발복하도록 기원하여 온 것이다. 이러한 탯줄에 대한 매장 습속은 동양에서도 보기 드문 우리 민족만의 독특한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음택은 후손이 조상의 주검을 묻고 후대에 발복하기를 기원하는 것이라면 태실은 양택이다. 부모가 태를 묻고 태의 주인공에게 발복토록 기원해 주는 것이다. 1봉 1실의 장태 문화는 예천 땅을 귀하게 여기는가 보다. 예천에는 250여 년이 지나도록 회자되는 비운의 주인공 사도세자의 태실과 문종대왕 태실, 용문산 주변의 태실 등 다섯 곳의 태실 터가 있다. 경모궁태실터를 중심으로 일련의 태실이야기가 새롭게 조명된다면 사도세자는 비록 단명하였지만 이야기를 지닌 왕자로 우리와 함께 영원히 살아갈 것이다.(주기철 記者 大邱日報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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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봉사 사도세자태실 : 예천 명봉사 문종대왕 태실비/ 2016.05.06./ 제187호) 경상북도 예천군 상리면 명봉리 501번지 명봉사의 주전인 무량수전 옆에... 한다. 태실비가 있던 곳에 사도세자의 태실비도 함께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blog.naver.com/ story77616(dau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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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봉사 사도세자태실 : 예천 태실 감역 각석문, 경북도문화재 지정/ 2014.11.02. 뉴스부산=박정현 기자]/ 예천군은 상리면 명봉사 일주문 주변에서 발견된 '경모궁 태실... 암석이다. 1785년(정조 9년) 사도세자의 태실 공사를 담당했던 책임자들의 명단.../ blog.naver.com/newsbs1472/ 인터넷언론사 뉴스..(dau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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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봉사 사도세자태실 : 상리면 명봉리 사도세자 및 문종 태실터에서 석함 뚜껑.../ 2012.09.22./ 예천군 상리면 명봉리)에서 석함과 뚜껑, 개첨석 등... 이장되면서, 이곳의 석물들은 훼손되어 문종 태실비와 사도세자 태실비만 명봉사에 안치되어 있다고 알려졌으.../ cafe.daum.net/eunpongse... 은풍중학교 총..(dau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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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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