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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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구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자유보호작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7월 24일부터 2박 3일동안 우리 시설을 이용하던 정신지체장애인 25명을 데리고 예천지역으로 여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참 기억에 남는 여름캠프였는데 그중에서 가슴속에 기억될 곳이 있어서 이렇게 칭찬하고자 합니다.
그곳은 바로 "김서방 숯불갈비"란 음식점입니다.
24일 저녁을 먹기위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우리 정신지체장애인들이 방문을 하면 주인의 인상이 안 좋아집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인지능력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일상생활조차 비장애인들이 보기엔 비호감이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식성은 얼마나 좋은지 음식을 반찬까지 모조리 먹어치우는것은 물론이고 "리필"을 얼마나 자주하는지....
그날도 역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얼마나 많이 먹고 계속 "리필"을 하고.. 예의에 맞지 않는 행동들을 보이고.. 제가 낮 뜨거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곳 "김서방 숯불갈비"에서는 그런 우리들을 아주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불편한 기색은 커녕 최고의 손님으로 우리를 대접해 주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웃음으로 우리들의 부도덕한 행동들을 받아 주시면서 서빙을 해 주시더라구요. 반찬, 야채를 수없이 더 달라고 해도 잘 챙겨주셨구요.. 몸이 불편했던 우리들을 위해 고기를 대신 잘 굽어주셔서 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다른 음식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친절은 떠나온 지금까지도 우리들의 기억속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고기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얼마나 맛이 있었던지 금새 자기 몫을 다 먹어버렸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연신 "맛있다!"고 환호하면서 음식을 먹었습니다..
더욱이 고마운 것은 부족한 예산으로 식사를 해야했던 저희들에게 가격할인까지 해 주셨습니다. 고기를 추가로 더 주셨는데도 돈을 받으시지 않으셨고.. 공기밥을 개인당 2~3공기를 먹었는데도 다 무료로 해주셨습니다.. 거기에다가 더운 여름이라고 수박까지 무료로 제공해 주셨습니다..ㅠㅠ
너무 고마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김서방 숯불갈비" 음식점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우리들의 기억속에 아름다운 추억이 될것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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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