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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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름다운 풍경을 보았습니다.
작성자정광주 @ 2014.06.04 23:24:09

  요즘 예천읍내 도로가 공사로 인하여  곳곳이 파이고 가끔씩은 가까운 도로를 두고 돌아서 가야해서 짜증이 날때가 많습니다. 우선 차선이 어디인지도 모르는지 그냥 무조건 먼저 가면 되는건지 마구 달리는 사람들도 있고,  양보하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끼어드는 차 옆을 부딪힐듯 스쳐가며  빵빵거리는  차들 때문에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장날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1분 1초가 급한 출근 시간이었는데  한 할머니가 차도를 인도로 착각하셨는지 양손에 짐을 들고 도로 중간을  천천히 걸어가시고 그 뒤를 승용차 한대가 조용히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차는 빵빵거리거나 질러가지도 않고 연세 많으신 할머니가 앞을 달리는 승용차라도 되는듯 조용히 따라 가더군요. 제가 " 할머니  뒤에 차 와요.위험한데 왜 도로로 다니세요? 얼른 올라오세요." 했더니 할머니는 화들짝 놀라시면서 뒤를 돌아보시더니 인도로 올라오셨고 차는 천천히 속력을 내서 지나갔습니다. 할머니가 행여나 놀라실까봐 조용히 따라가기만 하던 이름 모를 그 운전자 같은 분이 하나둘 늘어난다면 예천은 더 훌륭한 고장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좁은 길에서 버스나 구급차가 먼저 지나갈 수 있도록 양보하는 예천군민들 모두가 훌륭한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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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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