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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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목민관의 표상과 지방행정의 달인
작성자전병동 @ 2020.08.12 14:36:59

첫 산모는 아기가 울면 배가 고파서 계속해서 우는지 아파서 우는지를 구분 못한다.

그러나 할머니는 첫손자가 우는 소리만 듣고도 어째서 우는지를 한번에 알아차린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상대방의 언행과 표정만 보아도 됨됨이를 구분하는 안목이 생긴다

용궁면은 지난해 새로운 면장이 부임하고부터 활력과 의욕이 넘친다

회룡포를 새로 일신하고 단장하여 꽃이 만발할때는 하루 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비바람에 날아가는 하우스의 비닐을 부여잡고 직원들과 사투를 벌이는가 하면 차안에는 항상 작업복과

장화를 준비하고 긴 장마에 대비, 토요일 일요일이 없다.

처음 면장이 되어서 어떻게 하면 골고루 면민이 잘될까하는 마음에 의욕에 차 있다.

조금이라도 있을법한 편가르기와 편파는 아예 없다.

그동안 용궁면을 거쳐간 면장들과는 하늘과 땅차이 만큼이나 다르다. 그런 용궁면 산업계에

장차 지방공무원의 달인이 될 수 있는 친절공무원이 있다. 일처리 또한 빠르고 능숙하다

2020년 8월 7일 도청 공모사업과 관련해서 서류를 대충 정리하여 용궁면사무소를 찾았다

개인적인 일이나 다름없는 일로 부면장에게 사정을 이야기하니 산업계 여직원에게 아주 바쁘지 않으면

이 어르신 서류좀 정리해 드리라는 상사의 말에 나에게서 서류를 받아든 여직원이 밝은 표정으로

계속 걸려오는 민원전화에 친절히 대답해 주면서 한편으로는 나의 서류를 글자 하나 토씨 하나 바로 잡아가면서

눈이 좋지않아 악필로 쓴 나의 서류를 칸을 만들어서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쉽게 알아 볼 수 있게

10여분만에 완성해서 서류를 건네주면서 이메일로 도청으로 보내드릴까요 하면서 질문을 하길래

컴맹인 나로서는 대답할 판단이 서지 않아 그냥 되었습니다 하고 마무리 하였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내가 나이가 있음을 생각해서 서류가지고 왔다갔다하는 고생을 덜어주기 위한 배려가

아니겠는가 하는 마음이 들어 그 산업계 여직원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긴 장마에 일요일도 없이 장화를 신고 동분서주하는 용궁면장은 공무원의 표상이요 민원인의 어려움을 친절하고

신속 정확하게 처리 해주는 산업계 여직원은 장차 지방행정의 달인이 될것이 분명하다.

신도청 신청사에서  열심히 직분을 다하는 공무원이 있는 한 예천의 장래는 밝다.

코로나 그리고 긴 장마로 의욕상실, 긴장과 스트레스, 경기침체로 우울한 마음을 그 친절한 한사람의 공무원으로 인해

용궁면사무소를 나서는 나의 마음은 꽃이 핀 따사한 봄날만큼 밝고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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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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