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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꾸덕꾹덕구룡포과메기꿀떡꿀떡넘어가는포항의맛
꾸덕꾸덕 '구룡포 과메기' 꿀떡꿀떡 넘어가는 포항의 맛
''''과메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이 찾아온 구룡포에는 바닷길을 따라 곳곳에 과메기들이 병풍처럼 늘어져 있다.
한껏 여유로워 보이는 풍경과는 달리 과메기를 손질해 건조하는 어민들의 손길은 분주하다.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으면서 전국에서 주문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과메기란 동해안청정해안지역에서 동결과 해동을 반복하면서 말린 꽁치를 일컫는 말이다.
과메기라는 명칭은 눈을 뚫어 말렸다는 의미인 ''''관목(貫目)''''이란 말이 변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해안 지방에 사는 한 선비가 겨울에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기 위해 해안가를 걷던 중 배가 고팠다. 민가는 없고 때마침 바닷가 나뭇가지에 청어가 눈이 꿰인 채 널려 있는 것을 보고 그 고기를 먹으니 맛이 좋았다. 과거를 보고 고향으로 내려 온 선비는 그 청어 맛을 잊지 못해 겨울철에 나뭇가지로 청어와 꽁치의 눈을 꿰어 처마에 걸어 놓고 얼 말려 먹었다.''''
''''소천소지''''라는 조선 문헌에 실린 이 일화로 관목이란 이름이 생겨난 연유를 알 수 있다.
과메기는 반쯤 말리다 만듯한 모습과 달리 손이 많이 가는 먹을거리다.
얼어있는 꽁치를 해동해 배를 가르고 내장과 뼈를 제거하는 것이 과메기를 만드는 첫 단계다.
10여년 전만 해도 꽁치를 짚에 통으로 엮어 말렸지만 건조에 시간이 오래 걸려 현재는 손질해 말리는
편과메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매년 겨울을 과메기와 보내는 어민들은 익숙하게 꽁치를 다듬어낸다.
솜씨가 뛰어난 사람은 하루에 2천여마리의 꽁치를 작업한다.
이렇게 손질한 꽁치는 바닷물로 두세차례 씻은 뒤 민물로 씻어낸다.
불순물제거는 물론이고 비린내를 잡아 담백한 맛을 내기 위한 과정이다.
세척을 마친 꽁치는 비로소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덕장에 걸리게 된다.
3~4일간 차가운 바람을 맞아 꾸덕꾸덕 마르면 과메기가 완성된다.
과메기들은 마지막으로 박스에 정성스럽게 포장돼 전국 방방곡곡의 가정집으로 배달된다. 구룡포를 직접
찾지 않아도 질 좋은 과메기를 맛볼 수 있는데다 뛰어난 품질이 소문나 주문이 해마다 늘고 있다.
구룡포 과메기가 품질이 좋은 이유는 구룡포의 바람, 온도, 습도 등이 과메기 생산에 최적의 환경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소금기를 머금은 북서풍이 밤낮없이 불어 과메기 건조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부패를 막아준다. 또 영하 4~5도에서
영상 10도의 온도와 50%가량의 습도를 지니고 있어 과메기 건조의 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과메기를 먹는 법은 간단하다.
우선 과메기의 껍질을 벗겨야 한다.
껍질은 머리 쪽에서 꼬리 쪽으로 껍질을 일으켜 당기면 쉽게 벗겨진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마늘, 풋고추, 실파와 함께 배추에 싸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
물미역, 김, 다시마 등의 해조류와 함께 먹으면 한층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해조류는 단백질과 지방의 체내 흡수율을 저하시켜 소화를 돕는다.
구룡포과메기조합 정태현 홍보이사는 "배추에 과메기와 야채를 올리고 초고추장 찍어 한입에 먹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술 한 잔과 곁들이면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다"며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회로만 즐겨 오던 과메기가 최근에는 전국으로 퍼지면서 요리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메기 요리는 조림, 무침, 구이, 초밥 등 끊임없이 발전중이다.
어린아이나 비위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쉽게 먹을 수 있는 과메기 구이의 인기가 높다.
장어구이처럼 양념을 발라가며 석쇠에 구우면 비린내가 사라지고 쫄깃쫄깃해 진다.
벗겨낸 껍질을 버리지 않고 튀김으로 요리하는 방법도 만들어졌다.
껍질을 기름을 두르지 않고 센 불에 볶으면 바삭하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먹고 남은 과메기는 3일안에 먹을 경우 냉장보관하고 3일 이상 보관할 경우는 냉동해 두는 것이 좋다.
■ 영양학적 가치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메기의 인기도 덩달아 크게 상승하고 있다.
과메기는 불포화 지방산,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과메기는 콜레스테롤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고혈압, 심근경색 등 성인병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칼슘도 다량 포함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메기 100g에 포함된
칼슘은 120㎎으로 같은 양의 쇠고기의 12배에 이를 정도다.
과메기는 핵산물질도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핵산은 꽁치가 숙성되면서 많이 생성되는데 피부노화방지 효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숙취 해독에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애주가들에게 최고의 안주로 손꼽히고 있다.
포항1대학 식품영양학과 오승희 교수는 "과메기는 다양한 영양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훌륭한 식품이다"면서 "겨울철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다"며 추천했다.
■ 색다른 과메기
편과메기를 먹어봤다면 청어과메기나 통과메기로 색다른 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청어과메기는 과메기의 원조이다.
과메기는 본래 청어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 청어의 어획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청어 대신 꽁치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최근 과메기가 인기를 얻으면서 원조인 청어 과메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때문에 일부 덕장에서
소량으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청어 과메기는 몸통너비가 꽁치에 비해 두 배에 달해 건조에 5-6일의 시간이 소요된다.
통과메기는 짚으로 꽁치를 20마리씩 통으로 엮어 건조한 과메기다. 현재는 건조기간이 짧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편과메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예전부터 과메기를 먹어오던 지역민들은 아직 통과메기를 선호한다.
건조에는 보름가량이 걸리며 꽁치가 숙성되는 과정에 내장이 살에 스며들어 씁쓰레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통과메기의 경우 집에서 먹을 때 직접 배를 따고 손질해야만 해 손이 많이 가지만 편과메기에 비해 공기에
접촉되는 기간이 짧아 비린 맛이 덜하다.
출처 : 경북일보 .....포항시 지방자치 서포터즈.............
''''과메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이 찾아온 구룡포에는 바닷길을 따라 곳곳에 과메기들이 병풍처럼 늘어져 있다.
한껏 여유로워 보이는 풍경과는 달리 과메기를 손질해 건조하는 어민들의 손길은 분주하다.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으면서 전국에서 주문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과메기란 동해안청정해안지역에서 동결과 해동을 반복하면서 말린 꽁치를 일컫는 말이다.
과메기라는 명칭은 눈을 뚫어 말렸다는 의미인 ''''관목(貫目)''''이란 말이 변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해안 지방에 사는 한 선비가 겨울에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기 위해 해안가를 걷던 중 배가 고팠다. 민가는 없고 때마침 바닷가 나뭇가지에 청어가 눈이 꿰인 채 널려 있는 것을 보고 그 고기를 먹으니 맛이 좋았다. 과거를 보고 고향으로 내려 온 선비는 그 청어 맛을 잊지 못해 겨울철에 나뭇가지로 청어와 꽁치의 눈을 꿰어 처마에 걸어 놓고 얼 말려 먹었다.''''
''''소천소지''''라는 조선 문헌에 실린 이 일화로 관목이란 이름이 생겨난 연유를 알 수 있다.
과메기는 반쯤 말리다 만듯한 모습과 달리 손이 많이 가는 먹을거리다.
얼어있는 꽁치를 해동해 배를 가르고 내장과 뼈를 제거하는 것이 과메기를 만드는 첫 단계다.
10여년 전만 해도 꽁치를 짚에 통으로 엮어 말렸지만 건조에 시간이 오래 걸려 현재는 손질해 말리는
편과메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매년 겨울을 과메기와 보내는 어민들은 익숙하게 꽁치를 다듬어낸다.
솜씨가 뛰어난 사람은 하루에 2천여마리의 꽁치를 작업한다.
이렇게 손질한 꽁치는 바닷물로 두세차례 씻은 뒤 민물로 씻어낸다.
불순물제거는 물론이고 비린내를 잡아 담백한 맛을 내기 위한 과정이다.
세척을 마친 꽁치는 비로소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덕장에 걸리게 된다.
3~4일간 차가운 바람을 맞아 꾸덕꾸덕 마르면 과메기가 완성된다.
과메기들은 마지막으로 박스에 정성스럽게 포장돼 전국 방방곡곡의 가정집으로 배달된다. 구룡포를 직접
찾지 않아도 질 좋은 과메기를 맛볼 수 있는데다 뛰어난 품질이 소문나 주문이 해마다 늘고 있다.
구룡포 과메기가 품질이 좋은 이유는 구룡포의 바람, 온도, 습도 등이 과메기 생산에 최적의 환경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소금기를 머금은 북서풍이 밤낮없이 불어 과메기 건조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부패를 막아준다. 또 영하 4~5도에서
영상 10도의 온도와 50%가량의 습도를 지니고 있어 과메기 건조의 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과메기를 먹는 법은 간단하다.
우선 과메기의 껍질을 벗겨야 한다.
껍질은 머리 쪽에서 꼬리 쪽으로 껍질을 일으켜 당기면 쉽게 벗겨진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마늘, 풋고추, 실파와 함께 배추에 싸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
물미역, 김, 다시마 등의 해조류와 함께 먹으면 한층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해조류는 단백질과 지방의 체내 흡수율을 저하시켜 소화를 돕는다.
구룡포과메기조합 정태현 홍보이사는 "배추에 과메기와 야채를 올리고 초고추장 찍어 한입에 먹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술 한 잔과 곁들이면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다"며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회로만 즐겨 오던 과메기가 최근에는 전국으로 퍼지면서 요리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메기 요리는 조림, 무침, 구이, 초밥 등 끊임없이 발전중이다.
어린아이나 비위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쉽게 먹을 수 있는 과메기 구이의 인기가 높다.
장어구이처럼 양념을 발라가며 석쇠에 구우면 비린내가 사라지고 쫄깃쫄깃해 진다.
벗겨낸 껍질을 버리지 않고 튀김으로 요리하는 방법도 만들어졌다.
껍질을 기름을 두르지 않고 센 불에 볶으면 바삭하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먹고 남은 과메기는 3일안에 먹을 경우 냉장보관하고 3일 이상 보관할 경우는 냉동해 두는 것이 좋다.
■ 영양학적 가치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메기의 인기도 덩달아 크게 상승하고 있다.
과메기는 불포화 지방산,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과메기는 콜레스테롤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고혈압, 심근경색 등 성인병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칼슘도 다량 포함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메기 100g에 포함된
칼슘은 120㎎으로 같은 양의 쇠고기의 12배에 이를 정도다.
과메기는 핵산물질도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핵산은 꽁치가 숙성되면서 많이 생성되는데 피부노화방지 효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숙취 해독에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애주가들에게 최고의 안주로 손꼽히고 있다.
포항1대학 식품영양학과 오승희 교수는 "과메기는 다양한 영양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훌륭한 식품이다"면서 "겨울철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다"며 추천했다.
■ 색다른 과메기
편과메기를 먹어봤다면 청어과메기나 통과메기로 색다른 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청어과메기는 과메기의 원조이다.
과메기는 본래 청어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 청어의 어획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청어 대신 꽁치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최근 과메기가 인기를 얻으면서 원조인 청어 과메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때문에 일부 덕장에서
소량으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청어 과메기는 몸통너비가 꽁치에 비해 두 배에 달해 건조에 5-6일의 시간이 소요된다.
통과메기는 짚으로 꽁치를 20마리씩 통으로 엮어 건조한 과메기다. 현재는 건조기간이 짧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편과메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예전부터 과메기를 먹어오던 지역민들은 아직 통과메기를 선호한다.
건조에는 보름가량이 걸리며 꽁치가 숙성되는 과정에 내장이 살에 스며들어 씁쓰레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통과메기의 경우 집에서 먹을 때 직접 배를 따고 손질해야만 해 손이 많이 가지만 편과메기에 비해 공기에
접촉되는 기간이 짧아 비린 맛이 덜하다.
출처 : 경북일보 .....포항시 지방자치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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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



